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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시험일정 편의적인데다 홍보 부족 겹쳐

수재들이 무더기로 의전원 응시 못하는 까닭?

“친구도, 애인도 만나지 않고 치의학전문대학원 시험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고향에서 장마 빗속에서 몇 시간 동안 책과 짐을 들고 따라오시며 저를 배웅해주신 어머니에게 죄스럽고 제가 용서되지 않아 몇 시간째 울고 있습니다. 제가 원서접수 기간을 잘못 알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추가접수가 안되면 살아갈 힘이 없습니다. 제발...”…

서울아산 의료진, 새 이식법 효과 입증

“골수이식 기증자 찾기 쉬워졌어요”

수많은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이식은 최후의 치료법이다. 자기에 맞는 골수를 기증받으면 살고, 못 받으면 가족 친구와 영원히 헤어져야 한다. 지금까지 골수를 이식 받으려면 골수세포에서 적과 아군을 구분하는, ‘군인의 견장’과도 같은 ‘사람백혈구항원(HLA)’ 6개가 공여자 것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철칙이었다. 수많은 환자들이 6쌍이 맞는…

신현호의 의료와 법

노인자살, 우리의 우울한 미래

작가 강풀이 그린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노인부부의 사랑과 슬픔을 잔잔히 그리고 있습니다. 택시를 몰던 장군봉은 일흔이 넘으면서 운전대를 놓고 주차장관리원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2남 1녀를 키워 출가시켰으나 앞가림도 어려워 장 씨 부부를 1년에 한번 찾지도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치매를 앓던 처 조순이가 암말기로 여명이…

피임 확실하고 성기능 문제 없는 방법

정관수술-콘돔 말고 다른 남성피임법 찾기

미국에서 여자들의 먹는 피임약이 처음 상용화 된지 51년이 되었고 그 후 여성들의 피임법이 수십 가지는 등장했지만 여전히 남자의 피임법은 두 가지다. 정관수술 아니면 콘돔사용. 많은 과학자들이 이들 두 가지 외에 효과적인 남성피임법을 연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에 생산되는 수천만 정자를 막아 피임을 확실히 하면서도 성욕과 성기능…

“장 이완시켜 분만 도움”…성생활도 적극적

美 임신부, 출산 전 매운 음식 먹는 까닭?

임신부가 출산을 눈앞에 두고 예정일 분만실에서의 통증을 누그러뜨리려고 온갖 묘책을 쓰는 것은 지구촌 어느 나라나 매한가지. 미국 임부들 사이에서는 성생활과 매운 음식 먹기가 산책 다음으로 애용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생활은 자궁수축을 도와주고 매운 음식을 먹는 것도 창자를 이완시켜 분만에 이롭다는 것.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조나단 샤퍼…

친구 자주 왕따 시킨 사람, 아내 폭행 3.8배

어릴 때 친구 따돌린 남자, 아내 때린다

어릴 때 주변 또래를 따돌리고 괴롭힌 남자가 어른이 되어서 아내에게 주먹을 휘두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캐스린 팔브 박사 등은 18~35세 남성 1491명을 대상으로 △작년에 배우자를 때린 일이 있는지 △학교에서 따돌림의 가해자거나 또는 피해자였는지 △부모로부터 폭행당한 일이 있는지 △ 동네에서 맞은…

사장은 ‘제약업계 신화’ 이승우 씨

세계 최대 생명공학기업 길리어드 국내 진출

세계적 생명공학기업인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사가 한국에 진출한다. ‘제약업계의 신화’로 불리는 이승우(53) 전 와이어스 사장이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7일 향후 의료인과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승우 전 와이어스 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임명,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를 출범한다고…

신현호의 의료와 법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

지역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수경(25, 가명)씨는 신춘문예에 당선될 정도로 글 실력도 좋아 작가로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학업에 열중하고 싶다며 외국으로 돌연 유학을 가버렸습니다. 수경 씨는 충격으로 두문불출하며 술과 약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수경 씨…

거만한 듯한 남자, 능력 있고 높아 보여

여자의 눈길, 우수에 찬 남자만 보는 까닭

여자는 밝게 미소 짓는 표정의 남자보다 우수에 차거나 말수가 적은 남자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자 제시카 트레이시 박사는 1000명의 성인 남녀에게 다양한 표정을 담은 수 백 장의 이성 사진을 보여주고 어떤 이성이 가장 성적으로 끌리는지 물었다. 사진 속의 이성은 활짝 웃는 모습부터 고개를…

“미래 불안한 세대에 위안 제공해줘”

대한민국 20대가 타로에 빠진 까닭은?

“직장을 옮겨야 할까요?”-점치는 현장. “지금 하는 일이 내게 맞는 건지 직장을 옮겨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역 부근의 타로 점집. 큰 길가의 인도 한 켠을 점거한 소형 컨테이너 박스에는 ‘타로’라는 작은 간판이 붙어있다. 고객은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긴 생머리의 여성. 타로 카드를 해석해주는 소위  ‘타로 마스터’는…

자기보호...나쁜 소문일수록 귀 기울여 정보수집

점잖은 사람도 뒷 담화에 솔깃해 하는 까닭

‘뒷담화’는 악의적이고 심술궂은 행동이지만 반대로 자기에게 해를 끼칠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뇌가 집중해 스스로를 보호하려 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의 리사 베넷 박사는 '두 눈 사이의 경쟁'이라고 부르는 시각현상을 이용해 사람들의 사물에 집중하는 패턴을 관찰 했다. 즉 양 쪽에 전혀 다른 사진을 놓고 동시에…

식욕-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몸에 무리

하루만 밤새워도 신진대사 헝클어져

일을 하느라 또는 오랜 만에 친구들과 어울려 술 마시느라 하룻밤을 꼬박 새우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다음 날 하루 종일 피곤하고 졸음이 쏟아지기 일쑤지만 하루 정도는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 하루만 잠이 부족해도 신진대사가 매우 헝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크리스찬 베네딕트 박사는 부족한 잠이 신진대사…

美 미시간대학교 연구진 f-MRI 분석결과

“실연 때와 화상 때 뇌 반응부위 같다”

하늘 아래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작별인사를 하는 것(And the saddest thing under the sun above is to say goodbye to the ones you love)이라고 했던가? 연인과 헤어질 때 뇌에서 진한 슬픔을 느끼는 부위는 뜨거운 물에 델 때 뇌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위와 같다는…

가족 간 대화, 질 높지 않아도 시간 늘어

가족과 온라인 게임, 정서적 건강 높여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가족, 친구와 함께 나란히 앉아 즐기면 정서적으로 더 건강해지고  가족 관계도 더 돈독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취후아 쉔 교수팀은 소니사의 다중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2를 하는 사람 5000명을 대상으로 외로움 정도,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 대화의 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다중온라인게임은 인터넷에…

의학계 “과학적 입증된 효과 없어”

생수 한 병에 2만원…건강을 마신다고?

대학생 김민정(가명, 22)씨는 늘 생수 ‘에비앙’을 갖고 다닌다. 강의시간에도 항상 책상 위에 올려두고 식당에 갈 때도 거기서 주는 물 대신 마신다. 일반 생수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더 깨끗하고 몸에 좋다고 믿기 때문이다. 가끔 입안이 텁텁하다고 느껴질 때는 카페에서 커피 대신 프리미엄 음료 ‘페리에’를 산다. 김 씨는 이제 한 손엔…

아이와 대화하고 친구 이름 알면 덜해

집에서 잘해주는 아이, 학교 따돌림 없다

아이를 잘 단장시켜 학교나 유치원에 보냈더니 또래 사이에서 따돌림 당한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부모는 정말 속이 상하다. 아이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아이와 자주 대화하고 친구들의 이름을 다 아는 등 집에서부터 아이에게 잘 대해야 또래 사이에서의 따돌림 가능성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대 래쉬미…

남자든 여자든 힘 있으면 다른 사람 만나

“사모님들도 힘 있으면 바람 더 잘 난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지금의 여자 친구나 아내를 두고 다른 이성에 눈을 많이 돌린다고 여기지만 남자냐 여자냐 보다는 그가 힘 있는 사람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부그르대학교 조리스 래머스 교수팀은 성인 156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의 위치, 바람을 피워본 경험, 스스로 느끼는 자신감 정도 등에 대해…

드라마 속 인물을 현실적으로 가깝게 느껴

‘시크릿 가든’ 폐인, 지금도 고통스런 까닭

평소 푹 빠졌던 TV 드라마나 쇼프로그램이 끝나거나 어떤 이유로 중단되면 열성 시청자는 실제로 정신적 고통(distress)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에밀리 모이어-구시 교수는 미국에서 작가 파업으로 TV 드라마가 중단 됐던 2007~2008년에 얼마나 자주 TV를 봤고, 얼마나 TV를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드라마를…

사회활동 적극적일수록 인지능력 양호

‘약방의 감초’같은 노인, 뇌 건강 좋다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며 친구를 많이 만나고 평소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등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는 노인일수록 인지 능력을 잘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쉬 치매센터 브라이언 제임스 박사는 80세 전후 노인 1138명의 인지능력을  5년 동안 검사했다. 이들에게 파티, 레스토랑 식사, 운동, 종교 활동, 친구나 친척 방문, 빙고게임,…

잔소리 심하면 오히려 거부감 느낄수도

편식 고치는 방법 5가지

유난히 편식이 심한 대학생 이연정(20)씨는 친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밥 먹는 것이 불편하다. 밥 먹을 때마다 싫어하는 채소를 골라내는 것도 일이지만 많은 사람과 함께 먹을 때면 음식을 덜어내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친구의 집에 초대받아도 싫어하는 반찬을 억지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식사시간은 거의 피해 찾아가는 편이다. 편식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