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이상 암은 나이 든 사람만의 병이 아니다. 최근 5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도 위장관암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오픈(JAMA Netwrok Open)》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조기 발병 암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대장암을 포함한 위장관암의 발병률이 급증하는 분위기다. 연구진은 2010~2019년…
올해 3월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만 15세부터 69세에 해당하는 일본 국민 중 146만 명이 히키코모리(은둔형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도 있었지만, 충격적 수치라고 당시 일본 언론은 전했다.
6개월 이상 가족 정도를 제외하고 외부와의 교류를 일체 끊고 지내는 은둔형외톨이(이하 은톨) 문제로 우리 사회가 다시…
‘비어 고글(beer goggles)’은 맥주를 마시면 고글(안경)을 쓴 것처럼 된 상태, 즉 술에 취해 눈에 콩깍지가 씌어 누구나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애주가들은 이런 현상이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미국 스탠퍼드예방연구센터와 피츠버그대 알코올 및 흡연 연구소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술이 다른 사람들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최근 4년 사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20~30대 환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젊은층의 진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21년 사이 우울증 환자는 68만 명에서 91만 명으로 34% 증가했다. 이 중 2030 환자 수는 15만 9천…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트림을 많이 한다면? 결코 가볍게 여길 증상이 아니다. 위든 아래든 몸에서 가스가 나오는 생리 현상은 자연스럽지만, 평소와 다르게 횟수가 늘거나 불편함이 있다면 대장암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잦은 트림 등 증상을 겪은 뒤 24세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 걸린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결혼 및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며 계획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임신 전 검사’를 받으며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 초기는 배아가 발생하고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때 약물이나 위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비계획…
정부가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고령자 인지건강 조사를 실시한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가 이달 16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가 같이 이뤄진다.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는 조사 표본으로 선정된 전국 60세 이상 국민…
일본에서 서로 간의 '성관계 동의' 이력을 기록하는 모바일 앱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초 성범죄 예방과 건전한 연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되려 강제 성행위에 오용될 수 있단 우려를 받고 있다.
일본 TV아사히 산하 인터넷뉴스 매체인 '아메바TV'는 당초 이달 25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해당 앱이 논란 속에서 출시를…
서울시가 운영하는 '손목닥터 9988' 사업이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전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후기에는 “포인트로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먹거나 병원을 갈 수 있어요” “평소 가공식품 섭취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덜 먹게 돼요” 등과 같은 반응들이 올라왔다.
손목닥터 9988 사업은 서울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지난해 통풍으로 고생한 환자가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이 47만1569명으로 여성 환자(3만6828명)보다 13배 가까이 많았다. 앞서 통풍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4배, 심부전과 심·뇌혈관 질환과 요로결석은 2배 이상 높기에 전문가들은 젊어서부터 통풍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8년부터…
2030 남성을 중심으로 편의점 도시락이 열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 물가가 치솟으며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간단히 떼우거나, 조리가 귀찮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습관, 지속해도 괜찮을까?
편의점 GS25에 따르면 ‘혜자로운도시락’이 출시 6개월 만에 10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이는 출시 이후 1분에…
전 세계적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젊은 층에서 대장암이 유행하고 있다. 미국의사협회 저널 《자마(JAM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층의 대장암 발병률은 203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하고, 대장암은 10년 뒤 50세 미만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암 협회(ACS)는 올해 15만3000여 명의 대장암 환자 중 50세 미만…
30대 초반의 직장여성 A씨는 요즘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심해져 고생하고 있다. 코가 간질간질하다 갑자기 재채기가 여러차례 쏟아지면서 콧물이 줄줄 흐르고, 심할 땐 눈이 가렵고 눈물까지 흐른다. 콧속이 가려워 계속 비비다보니 피부가 헐어 벌겋게 흉한 모습이 돼버렸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전형적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며, 대략 아침…
췌장은 하루 250mL 정도의 췌장액을 분비해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을 소화시키는 외분비 기관이자, 인슐린, 글루카곤과 같은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관으로 몸에서는 소리 없이 일하는 고마운 장기다. 그러나 췌장암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주변에 나타나기에 전조 증상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췌장암이 공포의 대상인 이유
췌장암은 매년…
지난 칼럼에서 설명한 것처럼, 인간배아 초기 과정에서 활성화 되어 특정 위치에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닌, 성장시기 동안의 분화를 통해 장기 또는 조직에 기능하도록 지정되는 배아줄기세포는 초기에 활성화 되어 있지만, 성인 시기에는 비활성화 되게 된다. 이는 후성유전체가 환경이나 DNA 메틸화, 히스톤화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때는 악수로 힘을 겨뤘다. 손을 꼭 쥐면 상대도 따라 꽉 쥐면서 둘만이 벌이는 괜한 힘 신경전. 우스개 소리이긴 하지만 악력으로 힘을 과시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갈수록 손에 '매가리'가 없어진다면?
악력(손 쥐는 힘)이 부쩍 약해졌다면 이젠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악력이 약해지면 제2형당뇨병, 심장병, 각종 암,…
내가 나이 들었다는 것을 처음 느끼는 증상은 노안일 것이다. 돋보기를 떠올리는 순간 씁쓸해진다. 우리 몸은 30대 후반부터 급속히 노화의 과정을 겪는다. 갱년기도 노화의 과정이다. 남성도 겪지만 여성처럼 심하지 않아 방심하기 쉽다. 몸의 노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안구 건조, 시린 이, 가려움증... 몸 곳곳의 노화 현상들…
최근 일본을 덮친 성병 종류인 매독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매독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조차 턱없이 부족해 일본의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닛칸겐다이(日刊現代) 등 일본 언론은 올해 들어 일본 전역에서 총 8349건의 매독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385건)보다 30%가량 급등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덥겠다.
오늘의 건강= 휴가철 수심이 얕은 야외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수영장에 다이빙 후 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