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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뚱뚱해도 적당히 노출하라, 날씬해진다”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31) 여름철이 되면 비만을 치료하려는 여성 환자가 늘어난다. 여름은 이래저래 노출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의 심리적 상태는 당혹감과 자책감이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어쩌지...’하는 당혹감이 표정에 역력하다. 그런데…

다이어트 중 밀가루의 유혹, 어떻게 넘을까

다이어트를 위해 밀가루 음식을 멀리 하려는 사람이 있다. 밀가루 음식에 길들여 있는 사람이 이런 음식을 단칼에 끊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살 빼기를 결심했다면 밀가루 음식을 대신할 식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밀가루를 대체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메밀 = 밀가루로 만든 국수 등을 좋아한다면 이번…

상습적 음주...뇌 단백질, 유전자 변종과 연관

신경영양인자 BDNF 감소시켜 뇌 속 단백질을 감소시키는 유전자 변종이 상습적이며 과도한 음주를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NIAAA)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뇌유래 신경영양인자인 BDNF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유전자 변종인 ‘Met68BDNF’를 만들었다.…

“날 먹는 순간 당신은 다른 사람이 된다”

●정은지의 식탁식톡 (21) / 버섯 요리의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저는 다른 식품들 곁에서 보조로 풍미를 북돋아 줍니다. 요리계의 ‘핵심 조연’이라고나 할까요? 다양한 종류들만큼이나 이 맛 저 맛 어떤 역할도 잘 소화해 내는 저의 정체. 둥근 모자 쓴 제 모습이 귀여워서 한 점, 부드럽게 씹히며 담백한 맛을 내니…

마약성 진통제 단기 처방해도 중독 증상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은 질환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데 사용한다는 명백한 의학적 목적이 있다. 그런데 간혹 비의료적인 의도를 가지고 이런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령 마약성 진통제가 그렇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통증 완화 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처방 받은…

고기-회 먹을 때 상추-깻잎-마늘 필수인 이유

주부 김지영(38) 씨는 고깃집이나 횟집에 갈 때 마다 손님들이 남긴 상추와 깻잎, 마늘을 보고 혀를 차곤 한다. 어떤 식탁에는 고기나 회만 먹었는지 상추와 깻잎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김씨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육류에는 꼭 채소를 곁들인다. 이들 채소들은 육류나 회의 해로운 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상추…

독버섯은 화려하다? 잘못된 버섯 상식

잦은 비로 땅이 습해지는 여름엔 다양한 독버섯이 창궐한다. 특히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 기대다 야생 독버섯을 채취해 먹고 중독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생각보다 야생에서 채취해 먹을 수 있는 버섯은 그리 많지 않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반도에 자생하는 버섯은 5천여종에 이른다. 이 중 1천9백여종만 보고돼…

여름철, 보관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식품 4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피크닉이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공원이나 캠핑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면 역시 먹거리다. 그런데 이처럼 더운 날씨에는 야외에서 식재료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식품을 매개로 한 질병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는 음식에 살모넬라, 톡소플라스마, 리스테리아, 노로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번식하기…

메르스 탓 병원행 주저... 영유아 합병증 속출

아이가 열이 나도 메르스 때문에 병원 방문을 주저하다 결국 병만 키워 뒤늦게 병원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를 민간요법에 기대 치료하거나 방치할 경우 탈수와 패혈증,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실제 4개월된 남자 아기가 발열과 설사…

나를 벗기지 마라... 그러면 ‘감자’ 아닌 ‘금자’

●정은지의 식탁식톡 (20) / 감자 저 요즘 별명 생겼던데요? ‘금자’라고. 촌스럽고 못생긴 이미지의 대명사였던 저 감자가 금값의 ‘금자’로 불리는 날이 다 오고, 감자도 오래 살고 볼일이네요. 한 때 ‘X값’하던 하던 때를 생각하면 저로선 ‘금자’…

약으로 비만 해결... 새 치료제 4종 FDA 승인

비만 치료는 통상 3단계를 거친다. 기본인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기대한 효과를 보지 못하면 비만치료제의 도움을 받고, 초고도비만이라면 비만 수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만 전문의들은 마땅히 쓸 약이 없어 고민이다. 장기간 사용이 허가된 비만치료제는 오를리스타트 성분뿐이기 때문이다. 라이벌이었던 시부트라민 성분은 심혈관질환의…

가끔 많이 먹긴 하지만.... 이게 문제의 폭식증?

폭식증은 어쩌다 한 번 하는 과식과는 다르다. 보통 건강한 사람들도 필요 이상 많은 음식을 먹게 될 때가 있다. 명절 연휴라든가 회식 자리를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과식을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주 1회 이상 과식하는 행동이 3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면 이는 단순 과식이 아닌 폭식증이다. 폭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먹는 양을…

으악! 거울 속에서 괴물을 보는 사람들

한 여성이 장장 11시간 동안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얼굴이 바깥에 나가도 될 만큼 괜찮은 상태인지 계속해서 고민하며 거울을 살핀다. 이 여성은 정신의학계에서 ‘신체이형장애’라고 부르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신체이형장애가 있으면 외형상 특별히 두드러지는 결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끊으려고 전자담배 피는데... 더 해롭다?

올해 초 국내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전자담배와 스누스(무연담배) 등 기존 연초담배를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담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 달 평균 10만원이 넘는 담뱃값 부담과 금연구역 확대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흡연자들이 연초담배의 대안으로 새로운 형태의 담배에 눈을 돌린 것이다. 하지만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보다 유해하다는 기사들이…

니코틴이 암 주범? “원흉은 따로 있다”

흡연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률이 증가함에 따라 니코틴은 백해무익한 유해물질이자 흡연자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인식돼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니코틴의 중독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니코틴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니코틴의 중독성 및 일부 유해성을 근거로 니코틴이 흡연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라고 하는 주장이 있으나,…

“메르스보다 위험” 야생진드기병 올 첫 사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국내에서 한 달 넘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바이러스 질환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인해 75세 남성이 10일 숨졌다. SFTS의 올해 첫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는 2013년 36건(17명 사망), 2014년 55건(16명 사망) 등 2년간…

믿을 건 면역력이라는데... 뭘, 어떻게 먹을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면역력이 계속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환절기 때마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는 것은 몸의 면역력이 약해진 탓이다. 평소 적절한 운동에 몸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까? 여기에 정답은 없다. 우선 우리 몸의…

조상들은 역병을 어떻게 물리쳤을까

조선시대에 역병은 귀신과 같았다. 선조들은 역병이 돌면 환자와 마을을 격리하고 병이 지나가길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렇다고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역병 귀신이 찾아오지 않도록 예방일을 정해 의식을 치렀다. 그날이 바로 단오다. 메르스에 휘청거리는 지금 단오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올해 단오는 오는 20일(음력 5월…

모처럼 작심한 운동, 왜 곧 포기하게 될까

경쟁의식 느끼면 안 돼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힘들게만 느껴지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헬스 전문가들은 “결심을 하고 운동을 시작해도 조금 있다가 힘들어지는 것은 운동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다음은 각종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