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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국제원자력기구-뭐하는 곳인가

성진실의 방사선 이야기 33 지난 6개월간 연구년(교수들에게 연구에 전념하라고 허용하는 기간) 을 받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하고 있는 이 기관은 국제연합(UN) 산하 기관인데, 북한을 비롯하여 핵문제가 이슈가 될 때마다 빠짐없이…

육식이 대장암 초래? 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남자는 유방암에 안 걸릴까... 암 경험자 130만 시대다. 우리나라 인구 45명 중 1명이 암에 걸린 적이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자연히 암에 대한 정보도 차고 넘친다. 하지만 이중 잘못된 정보와 맞지 않은 정보가 자칫 암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암에 대한 대표적 오해와…

추운 겨울... 햇빛 부족하면 마음도 ‘쿨쩍’

  ‘마음의 감기’ 우울증 등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만 머물러 있기 쉽다. 하지만 햇빛을 충분히 쬐지 않고 어두컴컴한 곳에서만 있다 보면 걸리기 쉬운 질병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질병이 될 수 있다. 이런 우울증은 일조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잠 제대로 못자면 암도 악화, 크기 2배로

  종양 크기 2배 커져 수면 장애는 암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과 루이즈빌대학의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생쥐들을 상대로 실험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수면 중 무호흡증과 암 사망률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2012년의 연구결과 등에 주목해 이번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에는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하게 하고 다른…

“그랬구나...” 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수술

뼈암의 일종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노진규(22·한국체대)가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노진규는 지난해 9월 뼈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당시에는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수술을 미룬 노진규는 월드컵 시리즈 대회 때 왼쪽 어깨를 다친 데다 지난…

딸 살해 뒤 자살... ‘쿠싱증후군’ 오해가 부른 비극

  스테로이드 연고로는 잘 안 생겨 딸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으로 괴로워하던 30대 주부가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비극의 원인으로 지목된 ‘쿠싱증후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주부 A씨(33)가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A씨는 딸이…

고기 덜 익혀 먹으면 대장암 발병 20~30%↑

  잘못된 식습관이 암 발생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영양 과다, 과체중, 짠 음식 등이 암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육류를 날 것 또는 덜 익혀서 장기간 먹을 경우 대장암 발생확률을 20~30% 높일 수 있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의 슈피겔 지는 독일의 바이러스 학자 하랄드 추어 하우젠 박사의…

“흡연자에 폐암 많은 것은 유전자 손상 때문”

  흡연으로 인한 폐암 원인 규명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흡연으로 인한 유전자 변형 때문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또 흡연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편평상피폐암의 경우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의 인종적 차이가 별로 없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먹지 말고 발라? 피부를 빛내주는 향신료들

  커큐민·비타민B 등 함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초 화장품 라벨을 꼼꼼히 살피고 마스크팩, 고무팩 등 다양한 팩 제품도 간간이 사용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또 고전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천연 미용재료를 이용해 마사지를 하는 것 역시 안전하게 피부를 가꾸는 비결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뷰티전문가 니나 써튼이 조언한 음식 향신료를 이용한 피부…

점인 줄 알았더니 암! 흑색종 최근 급증

  삼성서울병원, 전담 클리닉 개설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주로 검은 반점형태로 나타나는 흑색종은 최근 국내에서 급격하게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흑색종 환자는 2007년 1984명에서 2011년 2576명으로 해마다 8% 정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종은 전체 환자의…

푸시마케팅을 풀마케팅으로 바꿔보자

배지수의 병원 경영   푸시마케팅 vs 풀마케팅 마케팅 방법 중에 푸시마케팅(Push marketing)과 풀마케팅(Pull marketing)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 푸시마케팅은 공급자가 상품을 “밀어낸다”, 즉 공급자 주도의 마케팅이라면,  풀마케팅은 수요자가 상품을 “끌어 당긴다”, 즉 수요자 주도의 마케팅을 말하는 것입니다.…

환자에 세심한 배려…감동 주는 7순의 '고수'

“학교와 병원의 내규를 고치느라 이제야 말씀드립니다.” 2008년 11월 연세의료원 박창일 원장(67)은 이듬해 봄 정년퇴임할 예정이었던, ‘갑상선 수술의 개척자’ 박정수 교수(70·외과)에게 계속 수술을 맡아달라고 간청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이름을 바꿔 새 출발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계속 메스를 잡아달라는 것. 박 교수에게는 K, C병원 등에서…

미 연구팀 “간접 흡연, 폐암 발생과 무관”

  간접흡연과 폐암 사이에는 명확한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배치되는 것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의 왕 엔지 등이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제출한 논문에 따르면 담배를 직접 피는 흡연자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간접 흡연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이 7만6,000여명의 여성들을…

“악수만 해봐도 안다” 손으로 본 건강신호 6

  갑상샘·퇴행성관절염 등 예측 손을 보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는 그래햄 이스톤 박사팀은 “손의 건조한 피부, 얇은 손톱 등은 암과 같은 감춰진 질환의 단서로서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톤 박사는 “환자들과 첫 대면할 때는 꼭 악수를 한다”며 “예의를…

자궁에서 17개 종양 적출 뒤 기적의 임신

  자궁적출 위기에 놓였던 여성이 자궁근종수술에 성공하면서 쌍둥이를 임신하는 극적인 일이 국내에서 일어났다. 자궁 근육 층에 양성종양이 생기는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종양 발생 원인이 불분명한데다 자가진단이 어렵고 증상마저 뚜렷하지 않아 자칫 방심할 우려가 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좌시할 경우 불임 상태에…

피부세포를 바로 혈관세포로...기술 첫 개발

서울대 김효수·한정규 교수팀 국내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 등을 이용하지 않고 피부세포를 곧바로 혈관세포로 만드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한정규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피부세포를 혈관내피세포로 이형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형 분화는 하나의 분화된 세포가 다른 종류의 분화된…

피 한 방울로 다양한 암 진단 기술 국내 개발

서울대 김영수·KIST 이철주 박사팀 혈액 한 방울로 다양한 암을 진달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김영수 교수·KIST 이철주 박사 공동연구팀은 9일 질량분석기의 다중반응검지법을 이용해 유방암 세포 시료 극미량 1㎍(1/1000㎎)으로 319개 단백질 표지자의 절대 정량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미세먼지 무섭다며 담배는 계속 피운다면

미세먼지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있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금세 폐질환을 앓을 수 있다는 ‘건강 염려증’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걱정하면서도 버젓이 담배를 피는 사람이 있다. 흡연자 본인뿐만아니라 가족이나 주위사람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예 끊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가족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패스트푸드 즐기는 10대, 유방암 위험 쑥↑

비만 여부와 상관없어 패스트푸드의 건강상 유해성이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방암 발병률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10대 소녀들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위험이 커지는 이유는 패스트푸드 안에 들어 있는 지방 성분…

“환자 후유증 적게”…췌장암 복강경 수술 개척자

2013년 9월 초 세계췌장학회가 열린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 대회의실에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강을 넘어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수술실에서는 이 병원 외과 김송철 교수(52)가 이마의 땀을 닦으며 긴장의 끈을 풀었다. 입가에서는 미소가 번졌다. 이날 김 교수는 췌장암 환자와 췌장양성종양 환자 각 1명에 대해 배에 구멍을 4개 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