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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폭음해도 시험 성적에는 거의 영향 없어

시험 전날 고주망태 됐어도 성적 안떨어진다

“평소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전날 밤 피치 못한 일로 술을 마셔서 권총 찼다”는 대학가 모주망태의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시험 전날 밤에 고주망태로 폭음을 해도 성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평소 얼마나 성실히 공부했는지가 결국 성적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조나단 하우랜드 교수팀은…

관절손상 더디게 진행… 많이 마시면 ‘독’

하루 한 잔 술, 류마티스관절염 억제한다

적당히 술을 마시면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이 더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 악셀 핑크 박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900명을 대상으로 술이 관절과 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의 관절을 평균 4년 동안 X-레이로 촬영한 기록을 분석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정상관절을 공격해서…

일부 전문가 “비만 기준 낮아서 과장”

한국 30~50대 남성 40%가 비만?

한국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며 특히 30~50대 남성의 비만율은 40%를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기준이 너무 낮아서 너나없이 비만에 포함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8년도 건강검진자료를 분석했더니 검진을 받은 988만 명 가운데 체질량지수(BMI) 25.0를 넘어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이…

체중조절-모유수유는 예방

하루 와인 한 잔도 유방암 위험 ↑

덜 먹고 더 움직여서 체중만 줄여도 유방암 발병률이 25~30% 떨어지고 모유수유는 유방암을 예방하지만 하루 한 잔의 와인은 되레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여성호르몬에서 열쇠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교의 카를로 라 베치아 박사는 25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유방암협회(European breast…

남자는 1~2잔, 여자는 1잔 넘으면 안 돼

하루 한 두잔 마시는 술 심장에 이롭다

남자는 하루 1~2잔, 여자는 1잔의 술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스 무카말 교수는 음주와 심장병 질환과의 연관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987~2000년 사이에 200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건강인터뷰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예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들이 하루에…

美 연구진, 환자 427명 연구결과

설탕 대신 넣는 액상과당, 지방간 주원인

요즘 비만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식품 첨가물인 액상과당(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술을 마시지도 않는데 간에 지방이 축적돼 간에 손상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병원 마날 압델마렉 박사팀은 비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성인 427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하고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9%만이 단…

복지부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만율은 강원-다이어트는 서울이 최고

우리나라 인구당 비만율은 지역별로 강원이 26.3%, 충남이 23.6%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반면 체중조절 시도율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부분 시도에서 비만율이 2008년보다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중조절 시도율도 2008년보다…

연평균 20% 증가, 50대 가장 많고 청소년도 급증

‘우리는 비만국으로 간다’ 5년간 고지혈증 환자 2배로

혈액 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 환자가 최근 5년간 2배로 증가했다. 비만이 원인으로 인스턴트식품이나 음주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운동량은 부족하기 때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09년 사이 국내 고지혈증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는 연평균 약 20%씩 증가했고 진료인원은 2005년…

쉰 고개 이상, 극심한 외로움에 최대 14.4 증가

외로움도 음주흡연처럼 혈압 올리는 주요인

쉰살을 넘긴 연령대에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면 앞으로 고혈압으로 고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루이스 호클리 박사팀은 50~68세 남녀 229명을 대상으로 “나는 평소 주위에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는가” “언제든지 내 동료를 찾을 수 있는가” 등 외로움의 정도를 재는 질문에 답하도록 하고 이후 5년간 외로움의 정도와…

52세 남녀 1만명 대상 기억력 테스트 여성 승리

아줌마는 지난 여름 일을 더 잘 기억한다?

“아줌마는 목소리가 갈라지고 몸통이 넓을 뿐, 머리는 아저씨보다 엄청 똑똑하다.” 동네 슈퍼마켓 주인 아줌마와 아저씨의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 중년 여성의 기억력이 같은 연령의 남성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제인 엘리어트 교수팀은 52세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남성과 여성 어느 쪽의 기억력이 더 좋은 지 알아보기 위해…

비만자, 음주하면 간질환 위험 2배

살찐 당신, 술 마시면 간은 더 괴롭다

뚱뚱한 사람의 간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술에 더 손상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상시에도 고통 받고 피곤한 비만인의 간에 음주행위는 설상가상인 셈.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영국에 사는 중년 여성 120만명의 병원 기록을 6년 동안 조사한 결과 과체중 혹은 비만 여성은 간경화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학 새내기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도 챙긴다

“내 몸과 마음 사랑하는 방법 함께 배워요”

높은 등록금과 취업난으로 대학생활의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저마다의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각종 동아리를 찾는 학생들은 넘쳐난다. 특히 웰빙 열풍이 대세인 요즘은 건강과 관련된 동아리들이 캠퍼스에 봄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만만치만은 않은 대학생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대학 동아리들을 찾아 봤다.…

죄책감 자극하면 반발심에 더 마셔

부정적인 금주 캠페인 광고 보면 더 마신다?

부정적인 금주 캠페인 광고를 본 젊은이들은 이런 광고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술을 많이 마실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 연구소에 따르면 과음을 막는 데 집중하는 캠페인 광고는 오히려 젊은이들을 술을 마구 마시도록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켈로그 경영 연구소 연구에 참여한 인디애나대학 마케팅학과…

美 연구진, 1만9000여명 분석결과

술 적절히 즐기는 여성, 살 덜찐다

적절한 양의 술을 즐기는 여성이 술을 한잔도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비만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맥주나 소주 보다는 와인을 즐기는 여성이 더 날씬했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루 왕 박사팀은 건강한 39세 이상 여성 1만9,220명을 대상으로 13년 이상 음주 습관과 체중의 관계를 분석했다. 약 38%의 여성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

과음 이어지기 쉽고 피로-부상위험 높아

“막걸리 즐기는 등산객, 차라리 쉬세요”

봄이 다가오자 산을 찾는 상춘객이 늘고 있다. 상큼한 봄바람으로 폐부를 가득 채우며 산 정상에 오르면 온갖 시름과 번뇌를 잊는다. 등산은 하체 허리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많은 등산 애호가들은 산행의 흥을 돋우기 위해 막걸리를 꼭 챙긴다. 주말이면 산을 찾는 최병태(45)씨는 “정상주나 하산주로는 허기를…

자기중심적인 사건 기억력 정확

적절한 음주, 사고현장 더 잘 기억 한다

성폭행이나 교통사고 등 자기중심적인 외상을 당하기 전에 적절한 음주를 한 사람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당시 상황을 더 잘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기억력이 더 감소하는 것은 당연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제임스 비스비 교수팀은 약 50명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술과…

집안 세균 1위…락스-알코올로 청소해야

궁둥이 종기 잦으면 ‘변기 세균 의심’

50대 주부 김 모 씨는 가끔씩 화장실을 이용하는 게 꺼림칙하다. 궁둥이에 고름이 차는 빨간 종기가 자주 생기기 때문. 궁둥이가 변기에 닿을 때마다 앉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김씨는 “종기 때문에 변기에 앉는 데 두려움이 생긴다”고 말하지만 전문의들은 거꾸로 “변기 때문에 종기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한다. 궁둥이나 얼굴,…

고려대 임도선교수 책, 심장병 이겨낸 사람들

“심장병, 생활습관만 바꿔도 이겨낸다”

심장은 생명이 끝나는 순간까지 주인을 위해 힘을 다한다. 나이 구분 없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마비되는 등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동 중에 갑자기, TV를 보다가 혹은 운전 중이나 잠자는 동안에도 심장이 멎으면 사망할 수 있다. 심장전문의들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심장병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그 위험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먹을 장소 없는 곳이 통제 없어 사건 더 나

술 소매점 밀집지역일수록 폭력사건 빈발

술집과 주류 소매점이 밀집된 지역일수록 폭력사건 발생률이 높고, 특히 술집보다 술을 마실 장소가 없는 주류 소매점 밀집 지역에서 폭력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윌리엄 프라이드모어 교수팀은 2008년 1~8월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지역에 있는 술을 파는 모든 아울렛, 술집, 레스토랑 등을 전수…

탄산-카페인 음료도 섞으면 급속히 취해

술 첫 경험 때는 섞지 말고 천천히!

각 대학 신입생 수련회나 엠티에서는 술에다 다양한 음료를 섞어 마시는 풍경이 흔하다. 특히 소주에 이온음료를 섞어 마시면 빨리 취한다는 속설은 유명하고 실제로 술을 처음 접하는 신입생도 이런 방법으로 마시다 종종 사고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제조하는 동양오츠카 관계자는 이런 속설에 대해 “제품 이미지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