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조부모의 가정 내 양육 의존이 커지고 있다. 보통 아이를 돌보는 도우미에게 맡길 때는 보육방법과 육아 조건을 구체적으로 조율하면서 계약이 성사된다. 하지만 부모님이 맡은 손주 육아는 다르다. 계약에 의한 타인의 육아가 아닌 가족의 영역에서 이뤄지는 활동이다.
그런데 서로 입장과 경험이 다르다 보니 부모와…
육아는 참 힘들다. ‘육아 퇴근’의 줄임말인 ‘육퇴’가 국어사전에 오를 정도다. 아이가 잠들면 그제야 육아에서 ‘해방’되어 퇴근한다는 말이다. 배우 한가인(40)도 육아의 어려움을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하우스’의 MC 이승기가 “가인씨가 녹화를 최대한 길게 하고 싶다고 했다”고…
임신 중 접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의 복합물질이 아이의 두뇌 발달과 언어 습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플라스틱 제품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접하는 환경 화학물질 중에서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호르몬을 저해하는 물질을 가리킨다.
유럽연합 지원프로젝트(EDC-MixRisk)로 수행된…
현대의 풍요 속에서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결핍과 좌절을 경험하게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원하는 대로 뭐든 해주는 행태는 아이의 자아가 과도하게 발달해 참을성이 없어지고 감정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양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 혼자 뭐든 할 수 있는 독립에 있다. 유아기에 적당하고도 올바른 좌절은 아이의 성장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자립심 발달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여성스러운 일’에 노출되면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캐나다의 연구결과가 있다. 설 연휴는 여성스러운 일이라고 명시된 일에 많이 노출되는 시기다. 명절 차례상 준비에 육아까지 담당해야 한다면 이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자녀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반려동물을…
공동육아로 점점 바뀌는 추세지만 아직, 우리나라 육아의 주도권은 아직 엄마에 있다. 그러다 보니 아빠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이 교육에서 대부분 엄마가 말로 지적하고 훈육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빠의 말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
‘아빠효과(father effect)’란 말도 여기서 나온다. 엄마가 줄 수 없는 무언가를 아빠는 아이에게…
임신 중 달걀과 살코기를 충분히 먹는 것이 자녀들이 더 나은 집중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연구진은 출산 전 콜린을 권장량의 2배로 섭취하는 것이 훗날 아이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필요로 하는 과제에 더 나은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만든다고 발표했다.
콜린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필수적 영양소로, 신경계 화학 반응과…
정부가 올해부터 모든 출생 아동에게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바우처(카드 적립금)를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부터 복지로,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의 신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장 접수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됐으며 5일부터 온라인 신청시스템이 가동된다. 첫만남이용권 신청 대상은 2022년 출생 아동으로 첫째·둘째 등…
양악수술이란 얼굴 및 턱 모양을 교정하여 턱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신마취 후 입 안쪽을 절개해 턱뼈를 절단하여 적절한 위치로 이동하고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이다.
양악수술 고려할 수 있는 경우에는 ▲만성 턱통증 ▲과도한 치아 마모 ▲음식 씹거나 자르기 어려운 경우 ▲음식을 삼키는 데 문제 있는 경우 ▲발음에 문제가…
아기는 적어도 생후 18개월까지는 똑바로 눕혀 재워야 한다. 바닥이 너무 푹신해도 안 되고, 주변에 쿠션이나 봉제 인형도 두지 말아야 한다. 자칫 입과 코가 막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걱정이 있다. 납작해지는 뒤통수다. 그래서 등장한 유아용품이 두상 교정 베개다. 베개 한복판이 오목하거나 구멍이 뚫린 형태다.…
12월 첫 날,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 정확히 5,123명.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시행 한 달 만에 발생한 일이다. 늘어나는 확진자 숫자에 모두가 걱정하지만, 11월 22일부터 전면등교가 시작된 학교의 걱정은 더 크다.
학생들의 건강도 걱정이 되나 오랫동안 기다렸던 전면등교를 철회하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다. …
아기가 내뿜는 화학물질이 남자들을 더 유순하게, 여자들을 더 공격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즈》에 발표된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신경과학자인 노엄 소벨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 잡지 《사이언스》
가 19일 보도한 내용이다.
곤충과 다른 동물에게 공격성과…
아이들은 부모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배운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유아들이 부모 뿐만 아니라 낯선 사람들이 화를 다스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성질 부리지 않고 진정하는 법을 익힌다. 감정 조절을 배우는데 부모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좌절감을 어떻게 다스리는지를 보면서도 배운다는 내용이다.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삶의 핵심…
배우 유승호를 국민 아역배우로 등극시킨 영화 ‘집으로’이 보여주듯 할머니의 손주 사랑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 미국에서 그 특별한 뭔가를 스캔해 냈다. 할머니의 뇌와 손주의 뇌는 싱크로율이 아버지와 자식의 그것보다도 높게 나타난 것이다.
16일 생명과학저널인 《영국왕립학회보 B》에 게재된 미국 에모리대 제임스 릴링 교수팀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뉴스…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은 남성은 뇌의 시상하부가 더 크다는 연구가 나왔다.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분비를 조절, 체온과 수면 리듬 등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핵심 기관. 식욕과 성욕을 조절하며 감정적 반응을 통제하는 역할도 한다.
영국 에섹스대 연구진은 5~6세 자녀가 있는 남성 50명의 두뇌를 살폈다. 설문조사에서 자녀를 돌보는 데…
육아는 쉽지 않다.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가 쌓이면 부모는 번아웃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탈진을 예방하는 것이 상책이다.
육아로 인한 번아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팬데믹을 계기로 부모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재택수업이 증가하면서 부모가 교사 역할까지 맡아야 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직업과…
모든 부모는 자녀가 인생에서 성공하길 원한다. 성공한다는 것은 좋은 직업과 좋은 소득을 얻는 것 뿐만 아니라 행복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는 어떻게 아이의 성공을 도울 수 있을까.
하버드아동개발센터에 의하면 자녀가 성공하기 바란다면 좋은 성적이나 과외활동에 관심을 쏟기 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삶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기술을…
할리우드 배우인 케이트 허드슨이 최근 만 3세인 딸 라니가 공갈젖꼭지를 물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허드슨의 아이가 젖꼭지를 물기에 적절한 연령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허드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을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라니가 공갈젖꼭지를 물고 있는 모습은 일부 논평자들에게 불편했던 모양이다. 해당…
육체가 피로를 겪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도 피로를 겪을 수 있다. 우리의 정신이 지나치게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누적된 피로는 우리 생활과 몸에 여러가지 징후로 나타날 수 있다.
일이나 육아, 돌봄 노동 등 여러 가지 활동에 치일 경우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지칠 수 있다. 지나치게 정신적 피로가 누적될 경우 아래의 여러가지 증상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