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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건강한 치아는 아파트 한 채 값

며칠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에서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9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잇몸병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2~3배도 아니고 10배 가까이 높다는 것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치은염, 치주염, 풍치를 비롯해 치아를 받치고 있는 치은과 치주 인대…

여전히 찌개, 반찬 공유? 위암 유병자 30만명 시대

위암은 10년 넘게 국내 암 발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2명 이상 나오는 것은 유전 뿐 아니라 같은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찌개, 반찬을 함께 떠먹는 문화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 해에 신규 위암 환자가 3만여 명 발생하고 유병자는 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위암을 이기는 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

야외활동, 유방암 막는데 도움 되는 이유(연구)

날씨가 좋을 때 야외에서 활동을 하면 정신건강 향상에 좋은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밖에서 일하는 것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암학회연구센터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밖에서 일하는 것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기 위해 실시된 것은 아니었지만 비타민D 생성이 유방암 위험을…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는 언제나 좋을까?

‘조기발견은 치료의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증상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오래 기다린 것이다.’ 질병에 관련된 이런 상식은 무조건 옳은가?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의 선임 교수 편집자인 로버트 슈멀링 박사는 ‘조기 발견과 치료는 언제나 최선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오랜…

부모, 형제가 암 앓았는데.. “알고도 못 피했어요”

암을 예방하려면 먼저 위험신호에 긴장해야 한다. 유전은 가장 강력한 ‘경고음’이다. 부모나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다면 본인도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무시하고 음식 선택, 운동 등에 신경 쓰지 않으면 한 집안에 2명 이상의 암 환자가 나올 수 있다. 암의 가족력에 대해 알아보자. ◆ 어머니와 자매 모두…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의외의 암 원인 4

암은 인체 내의 세포가 각종 원인에 의해 무제한 증식해 형성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암의 발생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들은 발암 화학물질(약 1500여 종), 방사선, 계속적 자극 및 손상, 유전적 요소, 바이러스 등이다. 암 발생의 80∼90% 정도가 직접 또는 간접으로 환경요인과 관련돼 있다. 즉,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연기, 공장에서 쓰는 각종…

가족력 없어도…, 유방암 유전자 변이 확인돼 (연구)

유방암 가족력이 없는 일반 여성에게서도 ‘유방암 유전자 변이’가 확인돼, 추후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걸릴 위험성을 예측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어느 유전적 돌연변이가 가족력이 없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지, 이러한 변이가 일반 사람들에게서 얼마나 흔하게 발견되는지에 대한 종합 연구결과가 최근…

머리 염색, 발암 위험 높이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 염색은 '대체로' 안전하다. 다만 직업적으로 염색약을 다루는 미용사는 주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은 경우에 따라 염색약을 발암 물질 (probable human carcinogen)로 규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용사처럼 염색약에 직업적이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다. 최신…

다리 팽창하는 '중증 림프부종', 초미세혈관 수술로 개선

자궁암 수술을 받은 정씨(여, 56세)는 수술 후 생긴 림프부종으로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붓고 벌겋게 변했다. 조이는 느낌과 열감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와중, 림프정맥문합술을 받았다. 지금은 모든 증상이 호전돼,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암 수술을 할 땐 전이를 막기 위해 암 세포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한다. 림프절이 손상을 입으면 팔,…

아스피린이 방광, 유방암 생존율 높인다 (연구)

아스피린은 원래 두통, 근육통 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진통제다. 열을 내리고 염증을 다스리는 작용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 아스피린이 특정 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방암이나 방광암에 걸린 이들의 경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폐암, 직장암,…

은퇴이후 건강하게 사는 법 13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가리킨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러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노후의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로 달려가는 한국 사회, 베이비붐 세대는 과거 세대보다 은퇴 이후의 삶이 한층 길어졌다. 하지만 그 시간이 축복일지 재앙이 될지는 각자 선택에…

하루 커피 1잔, 男건강 지킨다 (연구)

전립선 건강을 지키려면, 커피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겠다. 하루 커피 1잔을 늘리면 전립선암 위험도 1%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의과대학의 케펭 왕 박사팀은 지난해 9월 이전 시행된 16개의 코호트 연구를 분석해 커피 섭취와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총100만명 이상의 자료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중 전립선암 환자는…

“위염, 지방간은 흔한데..” 무시하면 위험한 이유

정기검진을 하면 위염, 지방간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잦은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 과도한 동물성지방 섭취,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염, 지방간은 너무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라며 증상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위염, 지방간을 무시하면…

오래 앉아있으면 안되는 이유 11

TV 광고에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이 등장했다. 오래 앉아있으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는 반증이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로 인해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이 꽤 있다는 점. 출퇴근을 안하는 데다, 아무래도 사무실보다 좁은 공간에 종일 지내면 활동량도 떨어지기 쉽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웹엠디’에서 오래 앉아있는…

소량 음주가 좋아? 술 마시면 생기는 몸의 변화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을까? 하루 1-2잔의 술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좋다는 주장이 힘을 얻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암 예방에 관한 한 소량의 술도 마시면 안 된다. 세계 각국의 보건단체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암 예방 수칙’에도 “하루 1-2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가 들어 있다. 음주와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 술은…

코로나 시대, 비타민D의 진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세계 각국에서 비타민D가 ‘필수영양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비타민D를 복용한 사실이 보도됐고,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비타민D를 찾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의 과학자, 의사 등 100명의 전문가들이 각국 정부와 동료 의료진에게 성인…

코로나 극복의 해…2021년 건강하게 지내는 팁 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조치를 잘 지키면서 이번 겨울을 넘기고 봄을 맞아 인증된 백신이 제공되면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면서 일반적인 건강 증진법을 잘 지키는…

너무 가파른 증가, 유방암 전립선암.. 증상 알 수 있나

보건복지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유방암·전립선암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전립선암은 증가세가 가파르고 환자 연령대도 빨라지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급증하는 유방암,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보자. ◆ 위암, 대장암은 줄어드는데..…

니켈 등 금속 노출, 임신부 조산 위험 높여 (연구)

임신부가 금속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자간전증,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학교 보건대학 조리마르 리베라 누네스 연구팀은 푸에르토리코 지역의 환경적 노출에 관한 연구에 참여한 여성 815명의 혈액과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기대수명까지 살 때, 암 걸릴 확률은 37.4%

국내 암 환자는 2018년 기준 201만 명이다. 신규 암 발생자도 매년 늘고 있다. 다행히 5년 초과 생존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2018년 신규 암 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이다.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