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만의 리얼하트 #22] 단심증 (4) 무비증후군
'하나의 심실', 허나 희망의 길은 하나가 아냐
증례 1.
젊은 아기 엄마는 자신의 수술 통증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어둡고 멀고 힘든 시간을 지나 아기를 낳은 지 2주만에,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인한 승모판막 폐쇄 부전증으로 심장 수술을 받았다.
임신과 출산, 심장 수술까지 너무나 위험한 순간들이었다.
그런데 태어난 아기는 더욱 심각하여, 매우 복잡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