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여행 등으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 혈관에서 피떡(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3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단 생긴 피떡은 혈관을 따라 이동하고 피떡이
폐혈관 등을 막으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심혈관학과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교수는 정맥 혈전 색전증(VTE)
또는 심부 정맥 혈전증(DVT)…
생후 2주 된 신생아에게 수혈을 하지 않고 수술하는 ‘무수혈 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서울대병원이 6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팀은 지난달 23일 6시간의 수술 끝에 심장
기형을 가진 체중 2.8kg의 김 모 아기(여)에 대해 국소뇌혈관 관류 수술기법(뇌에만
피를 보내면서 수술하는 방법)으로 수혈 없이 수술에…
1946~1964년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운동과 관련한 부상이 잦아 미국
의학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08년
16만6000명 이상이 운동, 운동장비와 관련한 부상으로 응급실, 정형외과 클리닉 등을
찾았다.
한국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1955~64년에 태어난 사람들로…
육류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는 보통 사람보다 뼈 밀도가 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채식주의자의 골절 위험이 더 크지는 않았다. 이는 채식주의자들이
더 건강에 신경을 쓰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호주 가르반 의학연구소의 뚜언 응우옌 교수 팀은 기존에 발표된 연구 논문을
종합 검토하는 방법으로 2500명 이상의 영양 섭취와…
중앙고속도로
남안동 IC로 나와 안동 시내로 진입하다 보면 주변과 어울리지 않게 우뚝 큰 13층
건물이 나온다.안동병원이다. 병원 규모가 큰 만큼 직원 숫자도 많아 1200여 명이나
되며 안동시 소재 사업체 중 직원 규모가 최고라고 한다.
이 병원의 병실은 넓직넓직하다. 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다인실 비율 50%를 맞춘
뒤 나머지 모든 병실을…
지난 5월11일 광주시 방림초등학교 6학년 이유종(13) 군은 심장마비로 쓰러진
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50세)가 심근경색을 앓는 가운데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혼자서 베개로
심폐소생술을 익힌 이 군은 사고 당일 아버지가 쓰러지자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살려냈다.
심장마비 등으로 쓰러진…
남자와 여자가 잠자는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똑같이 부족해도 여성의 심장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 미쉘 밀러 교수 팀은 35~55세 영국 공무원 4600명 이상의 수면
습관과 건강 상태를 설문조사하고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자들은 심장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수치가 잠자는 시간에 따라 크게…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은 아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이 최종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간의 보도를 통해 볼 때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급성 심정지’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 “마이클 잭슨의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겠지만 50세란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고 또 연예계 생활에서 약물…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의 원인에 대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국은
아직 아무 것도 밝히지 않았지만 ‘급성 심정지로 인한 사망’이란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미국 방송 등은 25일 신고를 받고 마이클 잭슨의 집으로
출동한 소방관들의 진술을 토대로 그의 사망 원인은 급성 심정지라고 보도했다.
심장병 경력이 보도된 적이…
국내 첫 존엄사 집행 뒤 김 할머니(77)가 자발호흡을 계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대법원 판결이 잘못됐다’ 또는 ‘환자에 대한 진단이 잘못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작년 10월 환자를 진단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진단 또는
김 할머니의 자발호흡 모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법원이 ‘인공호흡기를 떼라’고 판결한…
‘미녀 삼총사’의 여주인공 등으로 전세계 남성들의 시선을 빼앗은 왕년의 할리우드
섹스 심벌 파라 포셋이 마이클 잭슨과 같은 날인 25일 암 투병 중 사망했다. 그녀는
암 투병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의 세인트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5일 오전 9시 30분경 숨을 거뒀다고 미국 방송 폭스뉴스 등이 전했다.
그녀의…
7월13일 런던을 시작으로 전세계 연주 투어에 나설 예정이었던 마이클 잭슨은
지난 3월 공연 흥행사인 에이이지 라이브(AEG Live)의 요구에 따라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날아온 의료진에 의해 4시간 동안 건강 상태에 대한 정밀진단을 받았으며 “문제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EG Live의 랜드 필립 사장은 26일 “당시 마이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예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마이클 잭슨이 미국 시각으로
25일 정오 쯤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급성심정지로 사망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은 이날 낮 12시22분쯤 마이클 잭슨의 집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5분이 채 되기 전에 그의 집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취하며 UCLA 메디컬 센터로 옮겼지만
결국 마이클…
일주일에
소주 6잔 이상을 마시는 한국 남자는 출혈성 뇌중풍에 걸릴 가능성이 폭음을 하지
않는 남자의 4배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 학술지에 발표됐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오희철 교수 팀은 한국 농촌 지역의 55세
이상 남녀 6000여 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 경남 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체감온도가 32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되면 발표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무더위 때는 신체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 어린이, 심장병이나 뇌중풍 환자들은…
꾸준한 양치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 리차드 크라우트 교수 팀은 입 속 건강과 기억력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70세 이상 노인 270명을 대상으로 잇몸 상태와 기억력 감퇴 정도를
검사했다.
그 결과 약간이나마 기억력 감퇴와 같은 치매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은 전체 중
23%를 차지했으며 이 치매…
음악이 아기가 수술을 받을 때 통증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기들이 음악을 들으면 신체기능이 안정적이 되고 조용해진다고 알려져 있어
아기의 통증을 줄이려고 음악을 트는 신생아실이나 소아집중치료실이 늘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것은 아니었다.
캐나다 알버타 대 소아과 마노즈 쿠마 박사팀은 1989~2006년 발표된…
많이 먹고 잘 운동하지 않으면 살찌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체중계
바늘이 계속 올라간다면? 살이 찌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기존에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숨어 있는 요인을 꼽아본다.
▽잠이 부족하면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비만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미국 콜럼비아대 정신과
제임스 강비쉬 교수…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병 환자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 팀이 관상동맥 질환을 가진
성인 987명을 조사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가장 낮은 환자는 23%가 우울증을
앓았고, 오메가3 수치가 가장 높은 환자는 13%가 우울증을 앓아 차이가 컸다. 연구에서
측정된 오메가3…
지역 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 의사와 간호사의 수급 문제 등으로 지방 병원들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KTX 전용선이 부산과 광주까지 확장되면 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코메디닷컴은 한국언론재단과 함께 ‘지방병원 생존의 길’ 공동
기획을 지난 6월 8~11일 진행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