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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건강슬라이드]열사병 피하는 여름 운동법

박원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 여름철이면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피로감, 짜증, 무기력, 집중력장애, 식욕부진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만성병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그런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역시 과로와 더위로 인한 신체리듬의 부조화에서 찾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운동하다가…

“소변으로 골다공증 조기진단 가능”

동위원소 변화로 골밀도 변화 알아내 중년 여성들을 괴롭히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이 심각한 것은 이미 뼈가 많이 약해진 후에야 방사선 촬영 등을 통해서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엑스레이 촬영 진단은 골다공증이 진전된…

간접흡연이 아이들에게 나쁜 또 다른 이유

부모가 담배 피우면 방광과민 증상 심해져 흡연은 당연히 나쁜 것이고 특히 폐암, 심장병, 천식 등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제 발병 목록에 비뇨기계 질병까지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방광과민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광과민 증상에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충동을 느끼거나, 잦은 배뇨,…

관절염은 관절만 아프다?

류마티스 질환, 다양한 부위 침범한다 A씨 (51, 여)는 어느 날 손에서 뻣뻣함을 느꼈다. 잘 움직여지지도 않았다. 손 끝에서 시작된 증세는 손목을 거쳐 어깨, 발목으로 퍼졌다. 병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A씨는 항류마티스 치료제를 처방 받았다. 2년 정도 통원 치료를 하니 상태가 좋아졌다. 그 뒤 6개월 정도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러던…

통풍, 젊은이도 예외 아니다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전재범 1.  “통풍”이란 무엇인가요? 통풍은 요산염이 결정을 형성하고 이것이 관절이나 관절 주위에 달라붙어 일으키는 급성 관절염이다. 주로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에 있는 관절에 잘 발생하는데, 붓고 열이 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혈액에서 요산이 증가하는 것이 문제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서도 우리 몸으로 들어오지만, 더…

전염력 강한 L형 광우병, 사료가 원인일수도

미국 NBC 방송 “소비자 위험성은 적어” 지난 달 미국에서 발병한 L형 광우병은 전형적 광우병보다 더욱 전염성이 강한 유형이라고 최근 미국 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전형에 비해 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조금 더 가볍고 뇌에 구멍이 뚫리는 패턴도 다른 것이 L형이다. 이를 사람의 프리온 단백질이 생성되도록 형질전환한 생쥐의 뇌에…

밤중에 깨어나 화장실 가는 이유는?

특정 단백질이 방광 찼다는 신호 보낸 탓 나이 든 분들은 자다가 화장실을 가느라 깨는 바람에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나이를 먹을수록 자다가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이유는 뭘까. 교토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 몸에 코넥신43이라는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코넥신43은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복합체이다. 이것이…

“변종 광우병, 사료가 원인일 수도” 미 방송 보도

“더 큰 규모로 발생했을 가능성 배제 못해” 지난 주 미국에서 확인된 변종 광우병의 원인이 사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미국 MSNBC 방송은 지난 2일 “만일 사료가 원인이라면  광우병이 좀 더 큰 규모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도 내용 요약이다. 지금 단계에서 경보를 울릴 필요는 없다.…

아침에 물 적게 마시는 어린이 ‘탈수’

점심 때까지 물 마시는 일 없어 몸에 더 해로워 늦게 일어나 학교에 늦는다는 이유로, 또는 밥맛이 없다는 이유로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는 어린이들은 부모의 걱정을 산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아침을 먹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아 탈수 현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조사한…

건강한 콩팥, 당신의 심장을 구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Protect your kidneys, Save your heart!”  2011년 세계신장학회에서 정하고 60개국이 참여했던 세계적인 콩팥보호운동의 영문 슬로건이다. 우리말로 하면 ‘건강한 콩팥이 당신의 심장을 구한다!’로 해석할 수 있겠다. 콩팥은 서양의학에서 kidney, 동양의학에서는…

만성콩팥병, 식습관이 좌우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50세 김모씨가 다리 부종이 심해져서 왔다. 10년 전부터 당뇨병 치료를 받아 오던 중이었다. 정밀 검사 결과 만성콩팥병 4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김씨는 “앞으로 음식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나요? 신장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하고 물었다. 당뇨병성 만성콩팥병 환자는 일반 당뇨병 환자와 크게…

워렌 버핏의 전립샘암, '남성의 천형(天刑)'?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1기로 판정받았다는 전립샘암(전립선암)은 남성만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여성에겐 전립샘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여성의 자궁암과 대칭을 이룬다고도 할 수 있다. 정액의 일부는 전립샘에서 만들어진다. 이 샘은 치골의 뒤쪽, 방광의 아래쪽에 있다. 직장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고 밤톨 모양이다. 워렌…

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풍 - 콩팥도 아프다

경희대학교 강동병원 신장내과 문주영 55세 홍길동 환자는 엄지 발가락 관절이 부어 오르면서 아픈 통에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 “아이구, 또 찾아왔구나. 이 놈의 통풍…. 저녁에 삼겹살이랑 맥주 두 병 마셨더니만…” 1. 통풍은 요산이 쌓여서 생긴다 통풍(痛風)이란 질환의 이름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으로 지어졌다.…

당뇨병, 소리 없이 당신의 콩팥을 공격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 당뇨병에 의한 만성콩팥병, 심각한가요?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을 일으키는 원인질환 1위에 꼽힌다.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 2~3명 중 1명은 당뇨병이 원인이다.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약 32%가 만성콩팥병을 앓는다. 일반인이 만성콩팥병에 걸릴…

끊을 수 없는 악의 축 -고혈압과 콩팥병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문주영교수 1. 고혈압은 만성 콩팥병의 원인과 결과다 콩팥병 환자에게 있어서 고혈압은 원인과 결과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만성 콩팥병의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서 만성 콩팥병이 발생한 경우라도 콩팥 기능이 나빠지면 90% 이상의 환자들이…

몸이 붓고 체중이 늘었다면 혹시 콩팥병?

만성콩팥병 증상, 부종은 위험 신호 서울 남영동에 사는 김모씨(41·여)는 한 달 전부터 자고나면 다리와 얼굴이 심하게 붓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기 전에 라면을 먹은 탓’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갈수록 부기가 심해졌다. 최근에는 몸무게도 7kg 가량 늘었고, 소변에서 거품도 꽤 보였다. 남편의 성화에…

소변의 피·단백질은 콩팥의 빨간 불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 최근 건강검진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소변검사에서 혈뇨 또는 단백뇨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마음으로 신장내과를 찾는다. 이와 반대로 혈뇨와 단백뇨 등이 있는데도 별다른 불편이나 증상이 없어 무심코 지내다가 나중에 콩팥이 다 망가진 상태로 병원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 붉은 색…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 영양제 선택법

부모가 영양제 성분의 ‘상호작용’을 잘 파악해 골라야 좋은 부모 노릇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자녀가 어릴 땐 영양 문제까지 신경써야 한다. 부모가 어린이 영양제를 고를 땐 무엇보다도 먼저 영양소들이 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예컨대 칼슘과 철분을 함께 먹을 경우엔 흡수율이 떨어진다. 두 영양소가 흡수되는 통로가 비슷해…

침묵의 살인자-만성 콩팥병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교수 신장은 흔히 콩팥이라고도 부르며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이다.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콩팥병이라고 한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콩팥이 망가진 경우가 많다. 2010년 말 현재 약 5만…

비타민·무기질 듬뿍…봄나물로 활기 찾자

각종 나물로 나른함 이겨내고 영양도 보충 꽃샘추위가 간간이 사람들의 어깨를 움츠리게 하지만 겨울의 기세는 확연하게 꺾였고,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신체활동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각종 영양분도 많이 필요하게 되는데, 특히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평소보다 최고 10배까지 필요량이 늘어난다고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