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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안면홍조 줄이면 수면장애, 불안, 우울증 감소

폐경기 안면홍조, 살 빼면 크게 줄일 수 있다

폐경기 때 살을 빼면 안면홍조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비만이 안면홍조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살을 빼면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하게 된다는 것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안면홍조는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전신의 불쾌한 열감과 발한이 동반되는 증상. 폐경기 이후 흔히 나타나…

채소 중심 좋은 식단에 가까워져

엄마 아빠와 함께 밥 먹는 아이 ‘날씬’

규칙적으로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훨씬 더 날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하로코피오 대학교 마리 야나코울리아 교수팀은 9~13세 어린이 1,138명의 식생활습관 패턴 및 신체활동 등에 대해서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조리된 음식으로 차려진 저녁식사를 가족과 함께 먹는 어린이는 건강하지 않은…

뚱뚱하면 자기 몸 창피하게 생각해 운동 꺼려

운동 안 해서 비만 아니라 뚱뚱하니까 운동 안 한다

운동을 하지 않아서 뚱뚱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뚱뚱하니까 운동을 안 하게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운동을 하고 안하고가 비만의 직접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칼로리만 과도하게 높은 정크 푸드(junk food)가 비만의 더 큰 원인이라는 것이다. 영국 플리머스의학대학교 테렌스 윌킨 박사는 플리머스에 사는 2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동과…

쥐 실험, 선천성 심장질환 위험 2배

임신 중 고지방 섭취, 아기 심장병 위험 높다

엄마가 임신 중에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태아의 유전자에 영향을 끼쳐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아기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인간유전자학 자미 벤섬 박사는 영국 웰컴 트러스트와 영국심장협회의 지원을 받아 쥐를 대상으로 임신 전과 임신 기간 중 먹는 음식이 새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했다. 실험쥐 한…

제철 야채, 영양 균형 맞추고 원기 회복시켜

보신탕 시대 가고 채소보양식 시대온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다고 느끼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전통적으로  내려온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과 보신탕. 하지만 식품 영양 학자들은 여름 보양식으로 전통적인 ‘고기 보양식’을 찾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며 ‘채소 보양식’을 제안했다. 한국영양학회 홍보이사 정효지 교수(서울대 보건학과)는 “여름이라고 특별히 칼로리가…

여성들, 식당 많은 동네에서 살 많이 쪄

동네에 편의점, 슈퍼보다 많으면 ‘뚱뚱’

집 부근에 편의점보다 슈퍼마켓이 더 많으면 날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식당이 많은 동네에 사는 여성들은 뚱뚱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학 버팔로 캠퍼스의 새미나 라자 박사 팀은 뉴욕주 이리 카운티에 사는 여성 172명의 체질량지수(BMI) 및 주소와 주변 식당, 편의점, 슈퍼마켓 분포를 조사해…

자녀의 키-몸무게, 엄마 초경 시기 따라 달라

초경 빨리한 엄마의 아이들 “잘 자란다”

자녀의 키와 몸무게 그리고 몸매 같은 신체조건은 이들의 엄마가 언제 초경을 겪었는지와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올가 바쏘 교수팀은 1959~66년 태어난 당시 청소년 3만 명의 성장기록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 청소년 가운데 여성은 초경시기를 12세 이전과 14세 이후 두 그룹으로 나눴다. 일반적으로 초경은…

10대부터 운동, 평생 건강-치매도 멀리

나이 들어 운동 시작? 치매예방은 늦다

언제든 운동을 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30대 이후 신체의 운동효과가 반감한 뒤에 시작하는 것보다는 10대 때부터 시작할수록 나중에 인지장애나 치매 위험은 현격히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신체활동에 적극적인 여성이 소극적인 여성에 비해 뒷날 인지장애나 치매 위험이 낮지만 그중에서도 10대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술은 몰라도 고기나 생선 조금씩 먹어도 돼

통풍이면 맛있는 것은 이제 잊어야 하나?

퇴행성관절염, 무지외반증, 당뇨병성 괴사, 모르는 새 입은 외상, 무좀... 통풍의 주요증상이 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앞에 예로 든 질환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통풍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통풍클리닉을 방문하기도 한다. 통풍은 우리 인간이 수천년 전부터 알고 있던 병이다. 현재는…

잉크 속 비스페놀A가 호르몬 변화에 영향

쇼핑 영수증 잉크, 남성 생식능력 떨어뜨려

쇼핑하면서 자주 받아보는 영수증 잉크에 들어있는 비스페놀A(BPA)라는 화학물질이 성호르몬의 변화를 일으켜 남성의 생식능력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PA는 벤젠 고리에 알코올기 페놀 2개로 구성된 방향족 화합물로 환경 호르몬 물질이다.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물질로 1950년대부터 아기 젖병, 장난감, 음식…

콩팥 안 좋으면 단백질 과다섭취 자제

월드컵응원, 프라이드 치킨대신 찜닭을?

“월드컵 응원은 ‘치맥’과 함께!” 치맥은 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이다. 치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은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예약 주문을 하지 않으면 경기시작 전 치킨 구경을 하기 힘들다고 한다. 신한카드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 경기가 있었던 12일(그리스전)과…

인간은 오래 앉아 있게 진화 안해

하루 1시간 보는 TV, 심장병 위험 7%↑

하루 TV를 1시간 고정적으로 볼 때마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7%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는 건강한 성인 1만3,197명을 대상으로 10년 간 심장병 발병률과 TV 시청시간을 비교한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 기간 중 373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연구위는 심장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운동부족 흡연 비만 영양결핍 등도 함께…

대사 이상 없으면 심장질환 특별히 높지 않아

심장병-당뇨 두렵지 않은 비만 유형 있다

비만인 가운데 아주 소수이기는 하지만 심장병이나 당뇨 위험이 특별히 높아지지 않는 유형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네덜란드 그로니겐 대학교의 안드레 반 비크 박사팀은 한 조사연구에 참여한 8,356명의 사람들 가운데 비만인 1,325명을 대상으로 대사 질환을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6.8%에…

영국 연구, 내장지방세포 증식 2배

정크푸드 과당, 내장비만 가속도 작용

과일주스,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 속에 들어가 단맛을 내는 ‘과당’을 먹으면 비만이 되는 이유가 과당은 특히 내장지방세포 증식에 가속도 작용을 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과당은 과일 무게의 5~10%에 해당하는 당분이다. 요즘에는 과일보다 인공 과당인 액상과당 형태로 섭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1971년 과당 55%와 옥수수 당 시럽 45%를…

비타민D 덕분… 환자는 증세완화 가능

하루 산책20분-우유2잔, 당뇨병 예방한다

하루 20분 이상 햇빛을 쬐면서 산책하거나 우유 2잔을 마시면 비타민D 덕분에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거나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 2편이 발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2003~2008년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2형 당뇨병 환자 12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2형 당뇨병은 선천성인 1형 당뇨병과 달리 비만이…

캐나다 연구,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혈압관리

뇌졸중, 원인 5가지가 전체의 80% 일으킨다

고혈압, 흡연, 복부비만,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등 5가지가 뇌졸중을 불러오는 원인의 80%를 차지하며, 우울증과 심장질환까지 합친 10가지가 뇌졸중 요인의 90%라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졸중의 주원인은 거의 모두 생활습관을 바꾸면 조절할 수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마틴 오도넬 교수팀은 캐나다, 독일, 중국 등 22개국에서…

징벌적 단죄보다 치료에 무게 둬야

화학적 거세, 약보다는 주사가 더 효과적

“제 속에는 욕망의 괴물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지난 15일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수철(45)이 현장검증에서 했다는 말이다.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다. 지난 번 조두순 사건의 파장이 채 가시기도 전 범인은 대낮 학교에 들어가 어린이를 납치해 일을 벌였다. 이번에도 성폭행범에 대한 ‘화학적 거세’가 논쟁…

여성은 계획하지 않은 임신 확률 4배

비만 남자, 발기불능일 확률 3배

이제 비만은 건강과 장수에 장애가 될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성생활을 깨뜨리는 질환으로 지목되고 있다. 비만인 미혼 여성은 정상 체중의 여성보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할 확률이 4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전염병과 인구건강 조사센터는 18~69세의 프랑스 남녀 12,000명을 조사한 결과 비만인 여성은 보통 체중 여성보다 성관계 횟수가…

아이에게 부모는 하나하나 중요한 롤모델

가족규칙 정하면 아이 TV 덜 본다

‘우리 가족은 하루에 텔레비전을 2시간 이내만 본다’는 엄격한 가족규칙을 만들어 실천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텔레비전에서 멀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수잔 칼슨 박사팀은 미국 내 5,685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루 얼마나 TV를 보는지와 가족 내에 시청시간에 관한 특별한 제한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왕의 병’에서 ‘서구화 병’으로 변화

부자들의 병, 통풍이 느는 까닭은?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습니까?” “통풍 때문에 왔습니다” “……” 김선태(36, 가명) 씨는 의사를 만나자마자 자기가 ‘통풍’이라는 병을 갖고 있다고 확신에 차서 말했다. 보통 환자가 자기가 겪은 증상을 설명하면 의사는 그것을 바탕으로 병을 추측하고 검사를 통해 확진을 하는 것이 병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김 씨는 자기 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