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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말랐다고 안심 금물…저체중 암 생존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2배 ↑

암 생존자란 암 완치 판정을 받았거나 오랜 시간 재발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암 생존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암 생존자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상 체중을 벗어난 암 생존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대폭 상승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고아령 교수, 김규웅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

음식, 운동이 평생 장 건강 가른다 "어릴 때 습관 중요"

어릴 때부터 지방ㆍ설탕(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다 자란 뒤에도 장내 미생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어릴 때 식사가 평생의 장 건강을 좌우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아이 때 불건전한 식사를 하면 자란 뒤에도 장내 유익균 숫자와 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장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나잇살' 천천히 찌면 가장 오래산다 (연구)

나이 들면서 차오르는 ‘나잇살’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지만, 정상 체중이었다가 천천히 살이 쪄간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 성인기에 체질량지수가 정상이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과체중이 될 경우 가장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사회학 부교수 후이 정 연구팀은 프레이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베이컨과 치즈가 급성췌장염 위험 낮춘다? (연구)

동물성 지방의 역설이랄까? 일반적으로 동물성 기름인 포화지방(saturated fat)은 몸에 나쁘기 때문에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포화지방이 일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과학진흥회(AAAS)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비만 예방, 혈관-장 건강.. 아보카도의 건강효과는?

열대 과일인 아보카도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미생물이 이루고 있는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여 장 건강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밀림의 버터’로 통하는 아보카도는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 변비 예방을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야외활동, 유방암 막는데 도움 되는 이유(연구)

날씨가 좋을 때 야외에서 활동을 하면 정신건강 향상에 좋은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밖에서 일하는 것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암학회연구센터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밖에서 일하는 것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기 위해 실시된 것은 아니었지만 비타민D 생성이 유방암 위험을…

간헐적 단식, 체중 5% 감량 효과 있어...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다이어트 방법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식사 제한 방법이 여타 복잡한 다이어트 방법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퀸메리대학교 연구진은 비만 환자 50명에게 12주 동안 간헐적 단식을 진행시킨 결과, 평균 5%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고 미국…

주 1.5kg 이상 감량하면, 담낭염 위험 증가

한 달에 2~3kg 정도 감량하면 건강에 큰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 반면, 주 1.5kg 이상 빼는 다이어트는 담낭염 위험을 높인다는 게 전문가의 경고다. 담낭염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보관하는 담낭에 생기는 염증이다. 일산백병원 외과 신용찬 교수는"담낭염은 담낭관의 폐쇄에 따른 2차적인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한다"며…

"허리둘레 살피세요" 혈관 건강 지키는 법은?

중년 건강을 위협하는 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HDL 콜레스테롤 관리와 관련된 음식 조절, 운동, 금연 등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국내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이 저 HDL 콜레스테롤 혈증 상태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여성의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남성보다 높았다.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로 통하는 HDL…

혈관 불거지고 무거운 다리…혹시 하지정맥류?

중부와 일부 남부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아침 기온이 -9도, 철원 -13도 등 어제보다 15도가량 뚝 떨어지겠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미세먼지는 밀려나가겠다. 이번 한파는 내일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다. ☞오늘의 건강= 하지정맥류는 발과 다리의 정맥 압력이 높아지면서 판막 기능이 저하돼 정맥의 일부가 확장되는 질환이다. 오래 서서…

아침 공복 유지와 음식 섭취, 어떤 선택을 할까?

하루 중 공복 상태가 가장 긴 시간대가 아침이다. 전날 저녁 7시쯤 식사를 마쳤다면 12시간 이상 빈속을 유지한 셈이다. 저녁식사를 가볍게 했다면 음식이 당길 시간이지만, ‘치맥’ 등으로 야식을 한 사람은 아침 식사가 내키지 않을 것이다. 아침 공복 상태의 위는 매우 민감해 있어 위 건강도 챙겨야 한다. 아침 공복 상태를 어떻게 보내야…

운동 안하고 살 빼는 방법 9

살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게 먹고 더 많이 운동하는 것이 진리다. 맞는 말이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한 의지의 차원이 아니라 건강상 문제로 운동에 제한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 가령, 신체 일부에 부상을 입었을 때, 관절염이나 섬유근육통이 있을 때, 질병으로 인해 운동시 혈당이 위험할 정도로 낮아질 수 있을 때 등. 운동은…

남성 기능 문제,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법 5

나이가 들면 힘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남성의 여러 가지 기능도 마찬가지다. 이중 발기부전은 연령 외에도 여러 가지 발생 원인이 있다. 약을 잘못 먹은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고, 혈관 혹은 신경성 질환일 수도 있다. 당뇨병이나 전립선 관련 질환의 후유증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닷하버드닷에듀’가 소개한 발기부전을 예방, 극복하는 방법을…

인공 감미료, 당뇨병 원인일까? (연구)

단 걸 탐하면 살이 찔 뿐더러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먹으면 어떨까? 건강한 성인이라면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다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카린, 아스파탐 등 화학 합성으로 만든 인공 감미료는 설탕과 똑같은 단맛을 제공한다. 하지만 칼로리는 ‘0’. 우리 몸은 인공 감미료를 대사할 수…

가슴 답답해 누워 있었는데.. 알고 보니 돌연사 징후

“아내 덕분에 살았습니다.” 50대 후반의 김모 씨는 최근 가슴이 답답하고 짓누르는 느낌이 있어 누워만 있다가 아내의 재촉으로 병원으로 직행했다. 진단 결과는 급성 심근경색증. 김씨는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 했다”는 의사의 말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근 추운 날씨 탓에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늘고 있다. 자칫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술 안 마시는데 지방간…대처법은?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이내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간의 무게는 1~1.5㎏ 정도인데, 여기에 약 5% 이상 지방이 끼어있으면 지방간으로 진단하는 것이다. 지방간은 크게 과도한 음주로 인한…

바나나 즐겨 먹으면 뱃살, 대사성 질환 위험 낮춘다

성인이 바나나를 즐겨 먹으면 복부 비만ㆍ고혈당ㆍ고중성지방혈증 등 대사 이상 위험이 25%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성인이 가장 자주 먹는 ‘과일 3총사’는 사과ㆍ귤ㆍ바나나였다. 한국교통대 식품생명학부 배윤정 교수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3,091명(남 1,184명, 여 1,907명)을…

남성들이여, 올해는 건강목표에 집중하라

최근 미국 ‘헬스데이뉴스’에서 남성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데 도움될 만한 정보를 소개했다. 건강관리의 필요성은 남녀가 다를 바 없는데 굳이 남성의 건강관리를 핀포인트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미국 시카고 로욜라 의과대학 남성 보건 센터장 케빈 맥바리 박사에 의하면 남성은 진료받기 위해 의사를 만나거나 건강 자원을 활용할 가능성이 여성에 비해 낮은…

기침, 재채기 두려운 요실금 치료는?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으로 구분하며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기온이 저하되면 방광의 자극이 심해지고 땀과 호흡으로 배출되는…

뚱뚱해도 건강할 수 있다? 없다? (연구)

“뚱뚱해도 건강할 수 있다(fat but fit)”는 이론은 매혹적이다. 비만이더라도 혈압, 혈당 등의 요소가 정상 범주 안에 있으면 건강하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굳이 체중 감량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언뜻 그럴싸하지만 이마저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가 나왔다. 뚱뚱하면서 건강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유럽대학교 알레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