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구강점막염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로부터 혁신신약지정(BTD) 결과에 대한 통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FDA에서 국내 최초의 BTD 획득에 나섰으나, 최종적으로 환자 규모가 적은 등의 이유로 치료 효과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미국 FDA는 결과 통지에서 "중증구강점막염(SOM)의 발생률이 위약군 70 % 대비 투약군…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주춤해지면서 2년 넘게 중단됐던 해외여행의 빗장이 열렸다. 세계 공연의 메카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늘고 있다.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사라졌으니 브로드웨이 공연장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공연을 볼 수 있을까? 최소한 6월 말까지는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하다.
뉴욕시 브로드웨이 41개…
원인불명의 급성 간염에 감염된 미국 어린이 숫자가 36개주에서 180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2주 전인 5월 5일 발표 때 109명보다 71명이 늘어난 숫자다.
CDC는 새로 집계된 사례의 대부분이 최근 사례가 아니라 2021년 10월 이후 발생한 사례를 찾는 과정에서 소급 적용된 것이라고…
국내 바이오업체인 에이치엘비(HLB)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간암 대상으로 임상 3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항암 신약물질인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가 2009년부터 투자해 말기 위암과 선양낭성암, 간암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이번 간암에 대한 유의미한 3상 데이터 확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가까워졌다.
간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된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받고도 돌파감염으로 숨지는 미국인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ABC방송은 2021년 8월 코로나 19 사망자의 약 19%가 백신 접종자였으나 그로부터 6개월 뒤인 2022년 2월 그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그 추세를 좀 더 살펴보면…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보스톤에 현지법인 ‘AntibodyChem Biosciences’(ACB)를 3월 설립,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CB는 레고켐바이오 자회사로 자체개발 ADC플랫폼 기술기반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보스톤은 하버드, MIT 등 유수 대학과 병원이 위치해 글로벌 최고의 인적자원이…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HM432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HM43239는 작년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라이언스 아웃된 신약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 지정은 AML 환자군의…
지난달 보고된 어린이 급성 간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미국 내 급성 간염 어린이 환자가 25개주 109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달 14일 미국에서 어린이 급성간염 사례가 처음 보고될 때만해도 9명이었던 환자 수가 한 달도 안 돼 세 자리 숫자로 늘어난 것이다. 109명의 어린이 중 5명은 숨졌으며…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및 3상 추진을 돕기 위해 저명한 임상 통계 전문가 마리 존슨(Mary Johnson) 박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존슨 박사는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예일대에서 생물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약업계에서 30년 이상 다양한…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출현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은 지난 1월 두 달 만에 델타를 제치고 세계적 우세종이 됐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사촌인 BA.2가 두 달 만인 지난 3월 다시 그 자리를 차지했다. BA.2는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 변이로 꼽힌다. 하지만 BA.2의 또 다른 계열이 다시 그 자리를…
유럽과 미국에서 어린이들 사이에 원인불명의 간염이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미국 건강의학뉴스 포털 웹엠디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15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의 보도에 따르면 12일까지 영국에서 74건, 스페인에서는 3건,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중 7명이 간이식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됐던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미국 진출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의 시판허가를 재신청해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현지시각 지난 11일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인 '롤론티스'의…
디앤디파마텍은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자회사 뉴랄리(Neuraly)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NLY01'의 미국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131명에 대해 투약이 종료됐고, 118명에 대해 투약이 진행 중이다. 목표했던 240명의 환자모집을 초과해 총 255명의 초기 파킨슨병…
미국의 평균 수명은 2019년과 2021년 사이 2.26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9개 고소득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다. 최근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된 미국 3개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의…
50세 이상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공개 포럼 전염병 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한번도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15% 더 높다는 것을…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들이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고 있다.
P-CAB계열(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한 HK이노엔은 이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마쳤고, 후발주자인 대웅제약이 미국, 중국 등에 기술 수출을 하고 최근 동남아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국내를 넘어서 해외 시장도…
노년에 죽음을 맞는 미국인 중 절반은 치매 진단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미국의학협회저널(JAMA) 헬스포럼》에 발표된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웹진 ‘헬스 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004~2017년 사망한 67세 이상 미국인 350만 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생애 마지막…
세계 방역시스템의 모범으로 꼽히는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대대적인 개혁 작업에 착수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난 2년여간의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대처과정에서 드러난 취약점을 보완하고 미래를 위한 변혁을 위해 한 달 간의 종합적 검토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뉴욕타임스(NYT)의 보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아변이인 BA.2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우세종이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26일 기준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BA.2 변이 감염자의 비중을 54.9%로 추정했다고 CNN과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A.2는 미국에서 12월말 처음 관측된 이래 그 비중은…
아프리카 서부 해안의 시에라리온은 인구 800만 명의 나라다. 지난 3년간 공식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674명, 사망자는 125명에 불과하다. 10만 명당 사망자는 1.6명으로 296명에 달하는 미국은 물론, 26명의 한국과도 비교할 수 없게 적다.
코로나19는 1인당 소득 600달러 남짓, 인구 10만 명에 의사가 3명, 백신 접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