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새학기를 맞아 각종 전염병이 유행할 것으로 판단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3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동 생활을 하면서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유행성 눈병(유행성 각결막염), 수인성
전염병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손 씻기와…
외과의사들은
수술 도중 칼이나 바늘에 찔리는 일이 많다. 특히 피가 튀어 눈에 들어가면 기분이
굉장히 찝찝하다. 혈관으로 직접 피가 들어간 것과 같기 때문이다.
15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간 첫 달, 척추기형 수술에서 조수를 서던 중
피가 튀면서 눈으로 들어갔다. 순간 당황했지만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 웬만한
수술 전 검사는 다…
이명박 대통령 체제가 2월 25일 공식 출범한다. 그러나 이명박 호의 출범에 ‘국민
건강과 의료’는 빠져 있는 듯하다. 정책에서 우선순위에 밀려있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인사에서도 의료정책을 담당할 전문가들은 찾기가 힘들다. 심지어 대통령의 주치의조차
임명하지 않은 채 취임식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때 의료정책에 관해서 구체적인…
알버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루드비히 반 베토벤, 조지 오웰 등 위대한 인물들의
천재성은 자폐적 특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의 마이클 피츠제럴드 정신의학 교수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왕립정신의학회의 학술대회에서 “자폐증상을 가졌으면서도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 1600명의 특징과 전기를…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토마토를 먹으면 혈액 내 혈소판응집 현상이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캐슬대 마노하르 게르그 박사팀은 제 2형 당뇨병을 앓는 43~82세 남자
14명, 여자 6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실험한 결과, 토마토 섭취가 당뇨병 환자의
혈소판응집 억제에 도움이 됐다고 18일 발행된 ‘미국 의학 협회지(the…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당선자답게 경제에 관한 정책이 많지만 흥미 있는 것은 의료에 관해서는 눈에
띄는 정책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어떠하였는지 모르지만 그 전에는 경제부처 장관회의라는
것이 있었다. 재경부 장관이나 부총리가 주재하며 경제와 관련된…
3월초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이 모 군(8)은 2년째 한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틱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군은 수시로 눈을 깜빡거려 병원을 찾아가 치료한 지 몇 달
만에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졌지만, 이후에 코를 킁킁거리고 눈과 코를 함께 씰룩거리는
증상으로 발전했다. 이 군의 치료를 담당하는 특수교사는 어린이…
3월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를 둔 부모는 어린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분리불안증이다.
분리불안증은 말 그대로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는 증상이다. 어린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어머니와 규칙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껴 학교를 꺼려하거나 등교를…
민병숙 예비역 육군대령은 지난달 25일 제대했다. 2006년
국군수도병원 간호부장 재직 당시 모습.
여고시절 간호사관학교 출신인 교련선생님을 보며 간호장교의 꿈을 키웠던 한 소녀가 국군의무사령부 간호장교로 31년 봉사하고 지난 달 예비역
대령으로 제대했다.
민병숙 예비역…
젊은이들이 성형수술을 받다 생때같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만 해도 경찰대에 수석 입학한 윤모씨가 턱관절 수술 뒤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으며, 20대 여성 2명이 턱 성형수술을 받고 숨지는 사고 등이 일어났다.
지난해 말엔 여성그룹 베이비복스리브의 전 멤버 한애리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중환자실
신세를 졌고, 탤런트…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러쉬대 의대 연구팀은 알레르기 환자들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의학 전문지 ‘알레르기, 천식과 면역학지(Annals
of Allergy, Asthma&Immunology)’ 최신호에…
의약사들이 근육긴장 이상 치료, 피부 주름 개선 등을 위해 보톡스와 같은 보툴리눔독소
제제를 사용할 땐 환자와 보호자에게 호흡곤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지난 8일 보툴리눔독소 제제를…
젊은 시절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을 한 할머니 김 모(64) 씨는 한 종합병원에서
수년째 관절염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고 있지만 자식들의
재산 싸움에 스트레스를 받아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담당 의사는 스트레스
해소가 관절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김 씨에게 속내를 털어놓도록 유도했다.
김…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피부 주름 개선 치료제로
알려진 보톡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8일 경고했다.
FDA는 “보톡스가 호흡 곤란과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이 같은 부작용은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다리 경련을…
1남 5녀 중 막내인 남편과 2005년 결혼한 주부 이나영(29·서울 동작구
사당동) 씨는 설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도졌다. 이 씨는 사당동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명절 때면 조카 6명을 포함한
18명 온가족이 모여 상차림부터 설거지까지 다른 집보다 2~3배 일손이 필요하다.…
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A병원 2층 내과 진료실 앞.
검은 양복을 입고 서류가방을 든 남자들이 서성거리고 있다. 둘씩 짝을 지어 있는
사람, 큼지막한 쇼핑백을 든 사람도 군데군데 서있다. 그들은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이다.
‘병원’하면 떠오르는 사람을 묻는다면 대부분은 ‘의사, 간호사, 환자’라 답할
것이다. 그러나 제약사…
예비 고3학생들은 설 연휴에도 마음 편히 쉬지 못했을 것이다.
2009년 대학입시부터 수능성적표에 영역별 등급 외에 백분위와 표준점수, 원점수도
함께 공개되는 것으로 바뀌고 연세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학들이
논술고사를 폐지할 수 있다고 밝혀 오는11월 13일 치를 ‘수능’이라는 결승선 테이프는
더욱 팽팽해졌다.…
의사나 변호사나 웬만큼 공부해서는 되기 어렵다는 전문직이다. 법무법인 이지의
이경권 변호사(38)는 지난달 19일에 발표한 72회 의사 국가시험에 통과해 의사 자격도
얻었다. 의사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일은 있지만 변호사가 의사 시험에 합격한
것은 그가 최초다.
“의료 소송을 맡으면서 법률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설 연휴에는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던 사람도 건강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가 쌓이고 많은 사람을 만나
면역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보다 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설 연휴에는 교통사고와 급성위장관질환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