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한방’으로 오똑한 콧날이나 통통한 입술, 눈 밑 애교살을 10분 만에 뚝딱 만들어 준다는 필러 성형이 20, 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부작용 사례도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 필러 제품 수입회사는 올 상반기 필러 제품 수입량이 작년 상반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형외과 불황에도 필러 성형을 받으려는…
멜라민
파동부터 얼굴 전면 이식수술까지 올해도 세계 의학계는 좋고 나쁜 소식으로 출렁거렸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2008년 의학계 10대 뉴스를 날짜 별로 소개했다.
▽4~10월: 토마토로 시작해 고추로 끝난 살모넬라 파동
4월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토마토가 발견된 데 이어, 9월 고추에서까지
발견된 파동이 있었다. 미국…
프랑스,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미국에서 안면 전면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화제다.
지난 17일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 마리아 지미오나우 박사 팀은 호흡기 없이는 숨도
못 쉬던 여성 환자에게 뇌사자의 얼굴 조직을 이식해 얼굴의 80%를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의료진 8명이 22시간 동안 매달린 안면 전면 이식 수술은…
잘 때 심하게 잠꼬대를 하며 옆에 사람을 발로 찬다거나 때리는 등 ‘렘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은 잠이 들면 가장 얕은 1단계에서 가장 깊은 4단계에 도달한 뒤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는데 렘 수면은 온몸의 근육이 풀린 2단계 정도의 얕은 단계의 수면을 말한다.
이 때…
뼈나
근육은 끊어져도 자연적으로 복원된다. 그러나 한번 끊어진 신경세포는 복원되지
않는다. 이렇게 끊어진 신경세포를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복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로 만든 머리카락 10만분의 1 굵기의
튜브다.
스위스 로잔공대 미셀 지울리아노 교수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대학 라우라 발레리니…
5살 미만 어린이에게는 자석이 달린 선물을 삼가는 게 좋다는 경고가 나왔다.
어린이들이 가끔 자석을 삼키고, 그럴 경우 증세가 감기와 비슷해 엉뚱한 치료만
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방사선과 앨런 오스트라익 교수는 21개 나라에서 어린이가
자석을 삼킨 사례 128건을 분석한 결과를 ‘소아 방사선학…
한국 최초로 흉부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는 이완용이 칼에 찔려 서울대병원 전신인 대한의원에서
치료 받았다는 기록이 담긴 ‘상해 감정서’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가
발견한 감정서는 모두 5장으로 당시 이완용의 증세와 치료 과정이 한문과 일본어로
상세히…
달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달걀이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달걀 콜레스테롤에 대한
수십 년 묵은 공포는 거의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다.
미국 건강과학센터의 릴라 바라지 박사 팀은 미국의 1999~2001년 국민건강 및
영양조사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광우병에 걸린 동물을 인간이 먹으면 걸리는 인간광우병(vCJD)의 증상은 균형을
못 잡아 똑바로 일어서지 못하고, 다리를 넓게 벌리며 걷는 사지 기능장애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고 바로 “한국에 인간광우병이 나타났다”고 소리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오랫동안 과음을 지속하면 외형적으로 인간광우병과 거의
분간하기 힘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운동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만성 두통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 두통센터 에마 바르케이 박사팀은 두 번에 걸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학술지 ‘두통(Cephalgia)' 12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0세 이상의 스웨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더
많은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남자의 과시욕이 현재 경제위기의 원인일 수 있다는 진화심리학자의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미시건대의 진화심리학자 다니엘 크루거 박사는 평균 나이 34세의 남녀 409명(남
100명, 여 309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습관과 과거 5년 간 사귄 이성 연인의 숫자를
물어봤다.
그 결과, 수입과…
‘루돌프 코’가 되는 사람, 전신이 빨갛게 ‘홍익인간’으로 변하는 사람, 싸우는
사람부터 펑펑 우는 사람까지…. 술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천태만상이다.
어젯밤 술자리에서 본 그 사람은 내가 아는 사람이었던가? 사람마다 각기 술주정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술은 마취제 같은 비특이성 중추신경 억제제로서 술의 중추신경 억제 효과는 평균적으로 혈중…
굽이 거의 없는 사랑스런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플랫 슈즈’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굽에서 다이빙이라도 해야 할 법한 하이힐과 이별하고 플랫슈즈로 갈아타
뒤꿈치를 지상에 내려놓는 순간 평온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플랫 슈즈의 편안함은 여기까지다. 오히려 플랫 슈즈를 신은 뒤 발 통증을
겪었다는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대학생…
매년 겨울이면 술 마시고 찜질방에서 자다가 급사한 사람들에 대한 뉴스가 가끔
나온다. 그래도 여전히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송년회 등에서 술을 마시고 곧잘 찜질방으로
향한다. 따뜻한 데서 푹 자면 술이 깬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학 전문가들은 “큰 일 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왜 그럴까.
술을 마시면 교감신경계의 흥분으로…
자던 아기가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일어나 공포에 질린 듯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아기에 큰 일이라도 난 것 같아 부모 역시 공포에 빠지지만 아기는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깊은 잠에 빠져든다.
이 증상은 어린이에서 자주 나타나는 ‘야경증(sleep terror disorder)’이다. 이런 야경증에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누가 하이힐을 여성의 전유물이라 했나? 요즘은 남성 하이힐이 대세다.
원래 하이힐은 여성의 것이 아닌 남성의 것이었다. 기원전 4세기 그려진 그리스
테베 고분벽화를 보면 하이힐은 남성의 발에 신겨져 있다. 중세 유럽에서도 말을
탈 때 하이힐을 신으면 등자(발걸이)에 발 고정이 잘된다는 이유로 하이힐은 인기를
누렸다.
중세 시대에는 하수처리…
자녀가 키가 작다면 잠 잘 때 코를 고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코를 골면 성장이
방해된다는 사실을 확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예시바대학교 알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카렌 보넉 박사 팀은 어린이의
코골이와 성장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기존 연구 논문 20개와 관련 자료를 수집해
그 내용을 재분석했다. 코골이와 어린이 성장…
임신부들이
수중에어로빅을 계속 하면 출산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캄피나스 대학교 로자 페레이라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안 하는 20주 미만의
임신부 71명을 무작위로 선발,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34명의 임신부는
‘아쿠아로빅(수중에어로빅)’ 수업을 50분씩 매주 3회 받았고, 나머지 37명의 임신부는…
탤런트 신은경이 19일 자신이 출연하는 아침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아들이 뇌수종을
앓고 있다”고 밝혀 뇌수종이 검색어 1,2위로 오르는 등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신은경의 아이는 현재 4살. 생후 10개월에 뇌수종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은 “일 때문에 많이 돌볼 수 없어 미안하다”고 털어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
최근 급성 신우신염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가수 신지가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재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3일 밤 급성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입원한 신지는 나흘만인
7일 퇴원했으나 오한과 발열이 계속돼 14일 다시 입원했다가 17일 퇴원했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게 하며 신지를 괴롭힌 급성 신우신염은 뭘까. 전문가들은
“급성 신우신염은 생물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