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知天命)은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으로 나이 50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로 공자가 나이 쉰에 천명, 곧 하늘의 명령을 알았다고 한 데서 유래해 50세를 가리키는 말이 됐다. 여기서 ‘천명을 안다’는 것은 하늘의 뜻을 알아 그에 순응하거나, 하늘이 만물에 부여한 최선의 원리를 안다는 뜻이다. 곧 마흔까지는 주관적 세계에…
2월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사망 위험을 15% 낮출 수 있다. 또한 심혈관병과 암, 당뇨병 위험은 각각 17%, 12%,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 년대 초부터 노화 과정에서 운동의 역할을 연구해 온 미국 터프츠대 로저 필딩 박사(의대)는 “노화와 함께 근육 기능과 뼈 건강에서 명백한 결함이…
고관절(넓적다리뼈와 엉덩뼈가 만나는 관절)이 부러져 응급실을 찾은 노인 환자가 수술받기까지의 시간을 종전 44시간에서 18시간으로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병원 부문 간 협력을 본격화함에 따라 나타난 획기적인 진료 성과다.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TSW) 연구팀은 철저한 부문 간…
끼니 때 냉장고에서 김치만 꺼내 대충 먹는 경우가 있다. 편의점에서 가공식품으로 때우는 사람도 있다. 돈이 없어서, 바빠서... 이유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습관이 ‘어쩌다’가 아닌 매일 반복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나이 들면 “왜 식사에 신경 쓰지 않았을까...” 후회한다. 장수의 요건인 음식, 운동, 수면, 편한…
“내가 이를 간다고?” 자신이 밤에 이를 가는지 여부는 알기 힘들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하더라도 부정하기 일쑤다. 실제 밤에 이를 갈며 잔다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미국 언론매제 '허핑턴포스트(huffpost.com)가 30일(현지 시간)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증상별 대처법을 조언했다. 밤에 이를…
채식주의를 하는 중년 여성들이 일반적인 육식을 하는 여성들에 비해 고관절 골절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 연구팀은 병원 기록을 바탕으로 채식주의자들이 적어도 1주일에 5번 고기를 먹은 사람들에 비해 33% 더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새로운 연구는 채식주의자들이 단순히 식단에 고기를 다시 추가해야 한다는…
사람의 발에는 26개의 뼈, 32개의 근육과 힘줄, 107개의 인대가 얽혀 있다. 신체의 2%만을 차지하면서도 나머지 98%를 지탱하는 ‘몸의 뿌리’다.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을 견디는 곳이며,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다시 올려 보내는 곳이다. 이 때문에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이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골감소증 환자에서 약제 효과를 분석하고 골절 위험 예측모형을 개발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환자의 골밀도를 젊은 성인의 평균값과 비교한 것을 T-값이라 하며, -1.0 이상이 정상이고 –2.5에서 –1 사이일 때 골감소증으로 진단한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병이나 상처를 다스려 치유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있다. 혈압이 높거나 위산이 역류할 때 등의 신체적 증상이나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정신적 증상에도 완화 효과가 있는 음식이 적지 않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prevention.com)’, ‘웹 엠디(Web 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치유(힐링)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젊을 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다 50 대에 접어들어 뒤늦게 운동을 시작해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30, 40 대에 운동을 별로 하지 않았어도 50 세 이후에 생활방식을 바꿔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병, 암, 골절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이전보다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주일에 중간 강도…
미국인의 수면제 사용이 최근 31% 줄었으며, 특히 80세 이상에선 86%나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대와 캘리포니아대 의대 공동 연구팀이 2년마다 실시되는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3~2018년)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최근 한 달 동안 사용한 약물이나 약국…
채식은 다이어트와 심혈관 건강 개선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채식 위주 식단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채식만 고집하면 뼈 건강이 나빠지고 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즈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육류를 전혀 먹지 않는 중년 여성은 육류나 생선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여성보다…
지난 해 낙상으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행한 '한국인의 안전보고서 2021'를 보면 전체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낙상 사망자와 입원자에서 각각 63.4%, 45.9%를 차지했다. 특히, 75세 이상의 낙상 환자는 65~74세 낙상 인구보다 더욱 가파르게 증가해 2010년 6만1000명에서…
우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뼈가 손상될 수 있고 뼈 내부 조직이 10년 이상 늙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사이언틱 리포츠》에 발표된 독일, 미국, 캐나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우주 비행을 한 남성 14명과 여성 3명을 대상으로…
술은 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일단 음주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으면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특히 과음하면 몸의 특정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매사가 그렇듯 음주에서도 절제가 중요하다. 질병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65세 이상 남녀는 하루 평균 한 잔(1주 7잔) 이상을 마시지 않는 게…
고 송해 선생의 유족들이 고인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코미디 발전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송해 선생의 큰딸 송숙경, 작은딸 송숙연씨는 3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회장 엄영수)를 방문해 “아버지가 생전에 코미디언 후배들을 위한 일을 많이 생각하셨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두 딸을 비롯해 손자, 손녀…
비타민D를 먹으면 뼈가 튼튼해진다는 통념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건강 상식이었다. 과연 사실일까?
미국 정부가 돈을 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중년 이상 성인이라면 비타민D 보충제를 먹는다고 골절 위험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등 연구진이 내놓은 결과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연구진은 미국…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면 여성은 물론 남성도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고 질이 낮아져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질병이다.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 걸핏하면 부러진다. 보통 사람들이 골격을 강화하고 뼈의 손실을 줄여 골절을 막는 데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의 자료를 토대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엔 자전거 사고도 잦아진다. 특히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자전거를 타면 장맛비 등으로 노면이 미끄럽거나 웅덩이가 파인 곳 등 노면상태와 돌발 장애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실제 소비자원 발표를 보면 자전거도로 내에서 발생하는 자전거 안전사고의 41.9%는 여름철인 6~8월에…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방송인 최희가 투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금씩 알려지게 된 질환이다. 이 질환은 표정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안면신경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손상되어 발생한다.
구안와사로 불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질환 중 '벨마비', 두개골 골절같은 '외상성 마비'에 이어 세 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