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성들은 변비 해결을 위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지만, 내성과 의존성 등 변비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모바일 리서치 전문 기관을 통해 최근 20-50세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여성 10명 중 9명(901명)은 변비 경험의…
최근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대장암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역시 식습관이 꼽히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색 살코기와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를 즐겨 먹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 질 수 있다. 감자튀김처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보리밥이나 나물 등 집밥 위주의 식생활을…
노인 인구, 비만 증가
왜 수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것일까. 지난 50년 동안 암 예방과 진단, 치료와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뤄진 것을 고려할 때 설명이 잘 안 되는 부분이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은 암에 걸렸더라도 생존하는 사람의 숫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약 1450만 명의 암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전문…
●배정원의 Sex in Art(11)
이제까지의 여인들과 비교해 볼 때 그림 속의 그녀는 전혀 아름답지 않다. 각진 네모턱과 짧은 목, 풍만하기보다 납작한 느낌을 주는 그녀의 몸매는 심지어 못생겼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화려한 침대에 알몸으로 등을 기대고 누운 그녀는 벌거벗은 자신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시선을 빗기지 않고…
봄의 문턱을 넘자마자 초여름날씨가 성큼 다가오면서 여성들의 옷차림도 과감해지고 있다. 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이 큰 여성들에게 제모는 필수로 받아들여진다. 이처럼 여성들의 제모가 보편화되면서 제모시술의 트렌드도 점점 과감해지는 양상이다.
JMO제모피부과가 최근 5년간(2009-2014년) 병원에서 레이저 제모시술을 받은 여성들을 연도별로 분석한…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감각 이상 생겨
주부 박모씨(52)는 최근 몇 개월 간 다리가 저리는 증상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 그저 갱년기 증상 중 하나겠지 하고 넘어갔지만 오랜 시간 걷는 것조차 힘에 겨워지면서 병원을 찾아 고 ‘척추관협착증’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임신부가 염두에 둬야 할 연구결과가 또 하나 나왔다. 임신 초기, 플라스틱제품에 많이 포함된 프탈레이트(phthalates)에 자주 노출되면 태아의 생식기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인 것이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식품 포장지나 음식 조리용 장갑 등에 들어 있는 호르몬 교란물질이다. 일부 인쇄용 잉크와 식품 포장에…
가공식품에 흔히 들어있는 성분이 염증성 장질환이나 신진대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공식품에는 서로 섞이지 않는 두 액체가 잘 혼합되도록 만드는 유화제가 들어있다. 성질이 서로 다른 두 물질이 뒤섞이면서 음식의 질감을 개선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때문에 유화제를 첨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과학자들이…
신체활동, 마사지도 좋아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변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 의과대학의 펠리세 스크놀-서스맨 박사는 “뜨거운 음료가 혈관을 확장시켜 소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며 “따뜻한 액체는 혈관확장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스크놀-서스맨 박사는…
봄을 앞둔 환절기에는 아이 건강관리로 초보엄마들은 안절부절못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5세 이하 아이들이 환절기를 건강하게 넘기려면 감기에 잘 대처해야 한다. 초보엄마를 위한 환절기 아이 건강관리 상식을 소개한다.
▲아이 옷은 어른보다 한 겹 더= 일교차가 커지는 2월에는 적정체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은 체온조절 능력이…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4)
인체의 장 속에는 무려 100조 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 숫자보다 더 많지요. 내 체중에서 1kg 정도는 장내세균의 무게입니다. 대변에서도 수분을 제외하면 약 40%가 세균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에 장 속은 무균상태입니다.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엄마의 산도에…
●이재태의 종 이야기(32)
술 주정꾼의 망토
동서양을 막론하고 상습적인 주취자(酒醉者)는 예로부터 큰 골칫거리였다. 우리나라는 범법자라도 주취 상태에서 한 일이라고 호소하면, 자신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한 행동이라며 지나치게 관대한 사회정서가 있다. 남자라면 어느 정도 술을 마셔야 호연지기를 지닌 것이라 판단하였고, 주취 상태에서의…
열이나 기침이 나면 자신의 증상을 다른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생식기관이나 항문에 생긴 증상은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질환 중 한 파트에 불과하지만 의사에게 털어놓기조차 민망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변에 대한 이야기도 이런 부분 중 하나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대변 형태나 색깔과…
보건복지부는 전국 111개 병원을 2기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 지정돼 온 1기보다 12곳이 늘어났고, 32개 병원이 새로 진입했다. 복지부는 지난 해 8월 133개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2기 전문병원들은 이달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섬유질 섭취와 운동은 변비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변비에 걸렸다면 이것만으로 치료할 수 없다. 환자마다 증상과 유병기간, 장 무력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변비 환자는 생활습관만 바꾸면 변비가 나을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변비연구회에 따르면 변비 환자…
최근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다.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대장암은 붉은 살코기를 많이 먹는 서양의 선진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암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서구식 식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대장암이 빠르게 늘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색 살코기와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를 즐겨 먹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 질 수 있다.…
일요일 아침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배우 김자옥(63세)의 별세 소식이다. 지난 1월 예능프로 ‘꽃보다 누나’를 통해 그의 친숙한 모습을 보왔던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자옥은 4년 전부터 대장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에서는 투병 얘기가 뜸해 병세가 나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사망…
잡곡밥, 채소 위주 식사와 운동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장암학회가 실시한 ‘2014년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통해 복부 및 옆구리 다이어트가 미용뿐만 아니라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비만, 그중에서도 복부와 옆구리 비만은 가장 흔한 대장암 위험인자다. 대장암이란…
표고버섯, 자궁경부암 예방 주장
표고버섯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박멸에 열쇠를 쥐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인두유종바이러스(HPV)를 지닌 여성들을 상대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같은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최근 텍사스에서 개최된 통합 종양학회의 국제 컨퍼런스에서 주장했다.
의학계에 따르면 모든 여성의 4분의…
섬유질, 미네랄, 아세트산 효능
소화기관은 구강에서 시작해 인두, 식도, 위, 소장과 대장, 그리고 항문까지를 말한다. 소화기관은 신체의 모든 세포에도 영향을 미친다. 속 쓰림이나 변비, 장에 통증이 있거나 가스가 차거나 설사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이런 증상은 소화기관이 도움을 요청하며 외치는 신호다.
소화가 제대로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