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면 고국에 계신 어른들이 생각난다. 엊저녁엔 오랫만에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뼈대있는 가문의 따님으로 늘상 꼿꼿하시던 어머님의
등뼈가 조금씩 굽기 시작하면서 젊을 때의 팔팔하시던 성격도 누그러졌다고 웃으셨는데
마음 한구석이 살짝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사실 어머님의 굽은 등을 보면, 나이 들어가는
우리 모두에…
주부 유모(52.경기 성남시 분당구)씨 부부는 금실 좋기로 소문이 났지만 지난
7월 초부터 각방을 쓰고 있다.
이들 부부를 갈라놓은 것은 바로 선풍기. 매일 밤 비 오듯이 땀을 흘리는 유 씨는
요즘 같아선 남편보단 선풍기가 더 필요하다. 선풍기 없인 잠을 잘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남편은 유 씨의 선풍기 때문에 여름감기까지 걸렸고, 결국…
에스트로겐 요법이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에스트로겐
요법은 중년 여성들의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방암이나
치매 등의 부작용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수의생명과학 교수인 수전 샨츠 연구팀은 쥐에게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을 투여하고 먹이를 얻기 위해…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그렇다고 남성보다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 있다.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는 최근 여성들이 우선 걱정해야 할 5대 질병으로 심장병,
유방암,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면역질환을 꼽고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잠자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진은 잠자는 시간이 많거나 적은 폐경기 여성이
뇌중풍에 걸릴 위험이 더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수면시간과 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그래프로 그리면 흔히 'U자형‘으로 나타난다.
수면시간이 많거나 적으면 사망률이 올라가고, 적당히 잠을…
젊은 사람들은 노인들이 성생활을 거의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30년 전과 비교했을 때 70대 노인들의 성생활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고텐부르크 대학 닐스 베크만 박사팀이 1971~2001년 30년 동안에 모두
4차례에 걸쳐 70대 노인들의 성생활에 관해 조사를 했더니…
덥고 습한 장마철이 왔다. 쉽게 잠을 청하기 힘든 계절이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잠을 잘 자지 못한다.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는 23일 여성 불면증의 원인과
문제점, 해결책 등을 소개했다.
헬스데이에 따르면 여성 불면증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독신 여성, 막 결혼했거나
자녀를 출산한 여성, 미혼모, 중년 여성, 할머니 등을 가리지 않고…
뚱뚱한 여성이 살을 빼고 싶어 운동을 해보지만 덩달아 식욕도 높아져 다이어트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카타리나 보르에르 박사팀은 폐경기인 뚱뚱한 여성 10명, 마른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뚱뚱한 여성은 운동을 할수록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함께 증가했다고 15~18일…
“생리통이 심하면 자궁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자궁을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하고 나면 서서 설거지하는 것도 힘들다던데요?” “생리랑 관계없이 하혈할 때 혈색이
다른가요?”
연세대 의대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의 특강이 끝나자마자 참석했던 주부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이 교수는 “생리통이 심하면 자궁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모두
그런…
서울시립 보라매 병원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와 산부인과 전혜원 교수가 지난달
초 공동으로 18~52세 여성 504명을 대상으로 ‘여성 성기능장애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40세 미만의 여성 43.1%가 성기능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성기능장애를
갖고 있는 여성은 예상보다 훨씬 많지만 사회통념상 치료를 위해 약물이나 병원을
찾는…
이제
막 임신을 해서 자랑스러운 웃음을 보여주는 예쁜 후배를 만났을 때도, 뽀얀 젖먹이를
안고 다니는 젊은 여인네들을 보게 될 때도 느끼는 점이지만 그네들에게선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신들처럼 사뭇 신선한 생명의 주스가 흐르는 것 같다.
이런 시적 사고가 아니라 조금 건조한 과학적 사고로 그 신선한 ‘생명의 주스’를
생각하자면, 젊은 여성의…
성인 여성에게서 천식이 나타나면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이 남성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무부 스테펜 온어프락 박사팀은 천식이 성별에 따라서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1만4567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 심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젊을 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여성은 폐경기 전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와 하버드대 공동연구팀은 12~35세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젊은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폐경기 이전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를 ‘국가암연구소지(Journal of National Cancer…
미국에서 여성들이 사망률 1위의 병인 심장병의 ‘첫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장병은 뇌졸중에 이어
여성 사망률 2위의 병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심장병=남성병’으로 알고 있어
초기대처에 실패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 주디스 리츠만 박사는 심장병 치료를 받은 55세 미만 여성 30명을…
중년 여성이 폐경증세 완화를 위해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으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1976~2004년 ‘간호사 건강
연구(NHS,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30~55세 여성 12만 1700명을 조사했더니
호르몬 대체요법(HRT, Hormone…
폐경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건망증, 우울증을 생각하기 쉽지만, 잠을 잘 못자는 것이 폐경기 여성에게 가장 힘들고 오래지속 되는 증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애리조나 간호대학 주디스 버그 박사팀은 최근 3년 안에 최종월경기를 가진 평균 49세의 여성 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95%가 잠 자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수면장애가 가장 오래…
알코올이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2~1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협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차 학술대회에서 시카고 대학의 재스민 류 박사팀은
술이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피터 더부스키 박사팀이 폐경 전 여성 유방암 환자 42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항암치료 중 빈혈증상이 생긴 유방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유방암이 국소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약 3배 높았다고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4월호에 발표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중년 여성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토비어스 커스 박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이틀에 한 번꼴로 복용한
중년 여성에게서 천식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의학 학술지 ‘흉부학(Thorax)'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45세 이상 중년 여성 4만 여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호르몬대체요법(HRT.Hormone Replacement Therapy)을 하고 있는 폐경기 여성이
하루에 1~2잔 술을 마시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보건연구원의 나자 니엘센 박사팀은 폐경여성 5053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의 음주습관과 여성호르몬 복용 여부를 조사하고 유방암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