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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정자 농도 40년 만에 절반으로 떨어지고 2000년 이후 감소세 가속화

"정자수 절반으로 줄어"…인류 생식 위기 직면

인류의 정자수가 40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막기 위한 조치가 빨리 취해지지 않으면 인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인간 생식 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te)》에 발표된 다국적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임신 37주 전 또는 체중 2.5kg미만으로 태어난 모든 유아에게 적용

인큐베이터보다 엄마품, WHO 조산아 치료 지침 변경

조산아와 저체중아는 출생 후 보호자의 피부에 즉시 접촉해야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이 지침은 호흡 보조, 기계적 인공호흡이 필요하거나 쇼크 상태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신 37주 전 또는 체중 2.5kg미만으로 태어난 모든 유아에게 적용된다. 캥거루가 아기를 주머니에 안는 방식에서 이름을 따온 ‘캥거루…

고령 임신일수록 다태아 출산률 높지만...대부분 '쌍둥이' 출산

34년만에 첫 '다섯 쌍둥이' 돌...다태아 출생 확률은?

지난해 11월 18일 다섯쌍둥이로 태어난 오남매가 생애 첫 생일을 맞을 예정이다. 12일에는 경남 창원시의 한 레스토랑에서 미리 돌잔치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손편지와 대통령 명의 시계, 원목 장난감을 보내 축하했다. 다섯 쌍둥이는 육군 17사단 서혜정 대위(31)와 김진수 대위(31) 사이에서 태어났다.…

[박문일의 생명여행] (40)고통의 시간을 잊게 해주는 평균회귀

부모 키 큰데, 초음파 검사서 태아 다리 짧다면?

임신 중 초음파 검사의 1차 목표는 자궁 속 태아가 임신 몇 주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임신부의 실제 임신주수와 초음파 검사로 측정된 '초음파 임신주수'를 비교하게 된다. 중요한 세 가지 측정 지표가 있다. 태아 머리 지름(BPD), 배둘레 그리고 대퇴골(허벅다리) 길이다. 이 세 가지 수치의 평균치가 초음파 주수가 된다. 임신부들은 대부분 초음파…

식단을 통해 적절히 섭취하면 보충제 따로 필요 없어

적혈구 변형?...생각보다 중요한 비타민 B12

코발라민으로 알려진 비타민B12는 우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경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고, 적혈구 형성 및 DNA 합성에도 쓰인다. 뼈 건강, 에너지, 정신건강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B12는 우리 몸이 직접 생산하지 못해 균형잡힌 식사나 영양제로 보충해줘야 한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비타민 B12 권장섭취량은…

[메디체크의 헬스UP]

이례적인 독감 유행, 예방 접종이 중요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독감 유행 시기는 통상 겨울인 11월에서 다음 해 1월 사이에 일어나지만 올해의 경우 다소 이른 9월 16일에 독감 주의보 발령이 내려졌다. 특히 이번 겨울 독감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은 가장 독하다고 알려진 “A형 H3N2”로 보고되고 있다. 더불어 올겨울의 경우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저체중, 호흡곤란 등 위험 증가...임산부 감염 예방 중요

오미크론 감염 중 출산, 신생아 저체중 위험 높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산부가 출생한 신생아는 저체중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고, 호흡저하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원주의대 소아과학교실 유영명 교수, 최효원 임상연구강사 연구팀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재태주수(태아가 자궁 내 있는 기간) 37주 이상 만삭아로 출생한 신생아 127명을 대상으로 엄마의 오미크론…

변비 해소, 암 예방에도 도움

사과가 심장에 좋은 이유...그 밖의 건강 효과 5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속담은 빈 말이 아니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미국 영양학 및 식이요법 학회의 지원을 받은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사과와 함께 베리류, 포도, 차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157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과 15개의 코호트 연구 자료를…

카페인 노출 태아, 4~8세 사이 또래보다 키 작아

임신 중 커피 한 잔, 태아에게 괜찮을까?

임산부 대부분은 술은 끊지만, 커피는 종종 마시기도 한다. 커피의 일반적인 건강 효과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인지 커피 한 잔 정도는 유산이나 조기 분만을 유발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맞는 걸까? 미국 의사협회의 세계적인 학술지 '자마 네크워크'는 최근  “아주 적은 양이라도 카페인에 노출된 태아는 키가 작다”고 밝혔다. 이를 건강…

역대 최대 규모인 582명 추적 비교조사

임신 중 마취해도 태어난 아기 발달에 문제없어 (연구)

임신 중 응급 수술을 위해 마취를 받는다 해도 태어나는 아이의 발달에 큰 문제가 없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주제와 관련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다. 마취‧통증의학 국제저널 《마취(Anaesthesia)》에 발표된 벨기에 루뱅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신생아 천명 중 1~2명 발생하는 '선천성 만곡족' 치료는?

태어날 때부터 아기의 발 모양이 안쪽으로 향하거나 발꿈치가 들리고, 발의 앞쪽 끝부분이 안쪽으로 휘어져 골프채 모양의 변형을 보이는 족부 기형을 ‘선천성 만곡족(彎曲足)’ 또는 ‘선천성 첨내반족(尖內反足)’이라고 한다. 신생아 1000명 중 1~2명 꼴로 흔하게 발견되는 ‘선천성 만곡족’은 최근 여자 아기 보다 남자 아기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영아 주요 사망원인 '중증 선천 심장질환' 선별에 도움

맥박산소측정법, 매년 신생아 3명 살리는 이유

신생아의 심장이 선천적으로 기형이거나 심장 주변의 주요 혈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중증 선천 심장질환(CCHD)'이라고 한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201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 영아 사망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10월부터 산전 정밀 초음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어 CCHD…

임신 중 접종 가능 백일해 백신 FDA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백일해 예방을 위해 임신 29주 이후 임신부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승인했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가 임신 중인 여성에게 투여하는 영유아 질병 예방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피터 마크스 FDA 생물평가연구센터 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는 “아기는…

임상시험에서 벌써 3명 수술 성공하고 무사히 탄생

자궁 속 태아 '척추 갈림증', 줄기세포 치료법 등장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UC 데이비스)의 의료기관인 UC데이비스헬스의 의료진이 척추 갈림증이 일어난 아기에 대한 줄기세포 패치 방법을 적용한 수술에 성공했다고 영국의 BBC가 지난주 보도했다. 척추 갈림증(spina bifida)은 신경관 미발달로 태아의 척추가 꼬리뼈 인근 추골궁에서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 갈라지는 선천적 질환이다. 심하면…

음식섭취와 신진대사 조절하는 시상하부 궁상핵 발달이 중요

비만은 운명?...출생 전후 비만 체질 결정돼 (연구)

출생 직전과 직후의 아기의 두뇌 발달이 평생의 비만 위험을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미국 베일러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비만 유전자가 건강한 체중 유지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폐고혈압·자궁 외 임신 등 여섯 가지

낙태가 생명을 구하는 경우

소중한 태아를 만삭까지 품고 있다 정상 출산하는 게 이상적이다. 임신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는 임신부의 심장, 폐, 신장에 부담을 준다. 분만도 쉽지 않은 과정이다. 질 파열과 과도한 출혈, 기타 출산 관련 합병증 등으로 인해 출산 이후 입원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만약 임신부가 임신 전부터 특정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어떨까? 임신부는…

국내 간암 환자 대다수가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영향

중년 여성의 ‘간암’ 특히 위험, 왜?

통계청의 ‘2021년 사망원인 통계’(9월 27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으로 높았다. 사망 위험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암에 집중되어 있다. 늦게 발견하니 사망률이 높은 것이다. 특히 중년 여성의 간암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간암, 여성 신규환자 매년 4000명…

WHO, 알코올은 1급 발암 물질

술 마시면 생기는 몸의 변화, 특히 여성은?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알코올성 간 질환 등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928명으로 하루 평균 13.5명이었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9.6명으로, 남자(16.5명)가 여자(2.7명)의 6.1배였다. 술과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 하루 1~2잔도 안 된다... WHO, 알코올은 1급 발암 물질…

피로 두통 임신합병증 등 증상 다양

피로하고 숨 차다... 철분 부족 이상 신호

갑자기 몸이 피로하고 숨이 차거나, 다리가 떨리거나 편두통이 심한 적이 있는가. 빈혈의 대표적 증상이다. 몸에 꼭 필요한 철분이 부족해 생기는 철결핍성 빈혈은 치료가 가능하다. 의사의 권고에 따라 철분이 풍부한 음식이나 영양보충제, 약으로 철분 수치를 올릴 수 있다. 빈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미국 건강정보 매체…

일상적으로 식기세척제 염색약, 플라스틱 등을 통해 접해

임산부 건강 위협, 일상 속 발암물질 (연구)

미국의 많은 임산부들이 암의 위험을 높이고 어린이 발달을 해칠 수 있는 멜라민, 시아누르산, 방향족아민 등과 같은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대(UCSF)와 존스홉킨스블룸버그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은 거의 모든 연구 참여자의 샘플에서 발견됐다. 특히 유색인종과 담배에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