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얼굴 푸석푸석하고 부을 때, 이뇨제 먹어도 될까?
40대 여성 A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을 보기가 겁이 난다. 얼굴, 특히 눈 주위가 푸석푸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오후가 되면 반지가 손가락에 꽉 끼고 신발이 쬐어 답답하다. 양말을 벗으면 양말 자국이 선명하고 다리 앞부분의 뼈와 인접한 피부 부위를 누르면 쑤욱 들어간다.
이 환자 분께는 부종(浮腫)이 있다. 부종은 말 그대로 ‘몸이 부어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