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이 ‘울산장애인인권대상’을 수상했다. 체육, 문화분야 특기를 가진 중증장애인을 특별 고용하는 등 장애인 복지 발전과 처우 개선에 기여해온 공로다.
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소아재활치료실, 장애친화산부인과 등 국책사업을 유치해 중증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전문치료와 장애인 건강증진에 이바지해온 것도…
이미 초고령사회인 일본과 초고령사회에 막 진입한 부산이 실버케어와 헬스케어테크를 공동 연구한다. 노인성 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과 예방 및 치료법, 고령자 생활 개선방법 등을 함께 개발해보자는 것. 일본의 앞선 노인학(Gerontology)을 한국 실정에 맞게 응용하는 등 다양한 연계 개발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센터장 시마다 히로유키)와…
대장항문 수술은 지금은 없어선 안 될 '필수진료'의 하나다. 가벼운 치질부터 난치성 치루, 고관절(엉덩뼈) 장애, 대장암, 직장암까지 다루는 영역도 다양하다. 최근엔 노령인구가 많아지며 요실금과 변실금 환자도 늘었다.
그래선지 세계 곳곳에 이 분야 전문가들이 많다. 부산에 본거지를 둔 SERAF(동남권대장항문포럼)가 그런 국내외 대가들을 불러 서로의…
경상국립대병원 제18대 신임 병원장에 이비인후과 안성기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6년 4월 19일까지 3년.
안 병원장은 경상대 의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한 후 2002년부터 경상국립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됐다. 병원에선 기조실장 등을 거쳤고, 대한이과학회에선 재무이사와 감사, 임상어지럼연구회장 등을 지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 중 E형 간염이 있다. A, B, C 등 다른 간염보단 덜 알려져 있다. 발생률이나 치명률은 낮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2000만 명 이상이 감염된다. 그중 16.5% 정도는 급성으로 이어지고, 4만4000명이 사망(2015년)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했다.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출혈이 많은 엉덩뼈 골절엔 내장골 동맥결찰술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후 합병증도 그다지 없었다.
엉덩뼈 골절은 교통사고나 추락 등 큰 충격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중증 외상으로 분류된다. 다른 장기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많고, 골절 부위나 골반 내 혈관 손상으로 복막 외 혈종이 동반되는 경우 2~3ℓ의 과다한 출혈로 사망에 이를 수도…
메리놀병원(병원장 김태익)이 15일, 개원 73주년을 맞았다.
1950년 4월 15일 개원한 메리놀병원은 부울경 대표적인 종합병원의 하나로 의학연구, 의료인 양성, 진료 사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왔다.
14일 오후 병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윤태(루카)의료원장은 “아프리카 속담에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간다고 했다”며 그동안…
병원에서 나오는 ‘의료폐기물’은 잘못 관리하면 사람에게 병균을 옮길 수 있다. 법으로 정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19처럼 격리한 환자에게서 나오는 ‘격리의료폐기물’은 “병원에 7일까지만 보관”(폐기물관리법 13조 1항)할 수 있다. 그 전에 폐기물전문업체에 보내 소각하는 등 바로 처리해야 한다.
감염병 관리에…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여섯 명 중 한 명은 당뇨 환자(2020년 기준)다. 당뇨병은 이처럼 흔하지만 ‘사람이 죽는’ 병은 아니다.
당뇨병도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 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삼투성 고혈당 증후군, 그리고 저혈당이 있다.
몇 년 전,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당뇨병 환자가…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은 최근 3년 간 정말 진땀을 뺐다.
광풍처럼 몰아닥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하루 3교대로 신속검사에 PCR증폭검사, 항원검사 등을 해야했다. 화장실 갈 틈도 없었다. 그렇게 확진자와 비(非)확진자를 가려냈다.
바이러스 대침공에 맞서 국민건강을 지켜야 하는 최일선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감염내과 , 호흡기내과 등과도 훨씬 더…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지원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지방 의료기관 중에선 유일하다.
이 병원은 11월까지 ICT 기반의 비대면 의료를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몽골에 알리게 된다.
해외환자가 한국을 방문하기 전 사전상담 서비슬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게…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한진영, 이사장 전사일)가 27~28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춘계심포지엄을 연다.
'진단검사의학: 보건의료 체계의 중심점(Epicenter)'란 주제로 12개 심포지엄과 9개 워크샵, 그리고 12개 에듀케이션워크샵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제혈액표준화협의회(ICSH) 웬디 어버(Wendy Erber)…
치과는 늘 두렵다. 치아를 가는 드르륵 소리에다 송곳으로 이와 잇몸 사이를 찌르면 몸에서 소름이 돋는다. 그런데도 치과를 갈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은 무슨 병으로 치과를 자주 찾게될까.
흔히 ‘충치’(치아우식)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잇몸병이 더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2020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대형 공장이 많아 대기 등 환경 보건에 취약한 울산의 건강 안전망을 빅데이터로 지키려는 동맹이 만들어졌다.
울산대병원과 울산시, 울산연구원 등은 빅데이터를 서로 연동해 '환경보건 빅데이터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은 12일 오후 울산대병원 별관에서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대병원 박경민…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그 즉시 자동으로 실손보험이 청구되는 서비스가 나온다. 진료 받는 즉시 실손보험금이 내 계좌에 바로 꽂히는 것이다.
그 과정은 모두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유출되면 안 되는 개인 의료정보를 다루기 때문이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을 중심으로 기간통신사업자 세종텔레콤(주)(대표 김형진)이 플랫폼을…
서울 부산 경기 전라 강원 대구 등 전국 간호조무사 1만100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간호조무사들이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다.
이에 부산시간호조무사회(회장 주춘희)는 그렇게 모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서명부를 12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에게 전달한다.…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신경과 김도형 교수팀이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 수요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수면다원검사에서 나타난 산소포화도와 심박동수 변화를 이용하여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연구과제로 삼아 향후 7개월간 AI 전문기업 코드비전(주)(대표 송응열)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도형 교수는…
부산시가 치의학 디지털 상용화 기술을 7년째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치의학 기업을 육성해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부산은 오스템, 디오 등 세계적인 치아 임플란트 제조회사들이 태동한 본거지로 전 세계 디지털 치의학 산업의 핵심으로 떠올라 있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치의료기기와 치기공제작물, 치과의료보조기자재 등에 디지털을 융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