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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_20대_30대_2030

‘게놈’ 넘어 앞으로 30년 ‘정밀의료’ 시대로

지난 30년간 세계 보건의료계를 뒤흔들었던 키워드가 ‘게놈(genome)’이라면 앞으로 30년은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에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잠겼던 유전체 정보가 풀리고, 이를 해석해 의학적으로 적용하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른바 미래형…

꾸부정한 자세로 머리 감으면 뇌졸중 위험

최근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꾸부정한 자세로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도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의가 요망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는 뇌출혈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머리를 감을 때 자세가 불량하면 목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희귀난치성 '크론병', 절반은 2030

희귀난치병인 크론병 환자의 절반은 20~30대 젊은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크론병은 식도와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위장관의 어느 부위에서든 나타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크론병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본인부담금을 10%만 부담하는 산정 특례가 적용된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크론병 진료인원의 절반은…

멀쩡하던 귀가.... 갑자기 안 들리면 ‘응급상황’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고도의 난청과 이명(귀 울림)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어제까지 멀쩡하게 잘 들리던 귀가 하루아침에 안 들리는 증상을 겪으면 누구나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멀쩡하던 귀가 왜 갑자기 안 들리게 되는 것일까. ◆스트레스가 원인?=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및 혈관성…

만혼 시대... 난자 보관하는 미혼여성 급증

여성의 사회진출과 만혼이 흔해지면서 난자를 보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난자를 보관하는 미혼여성들이 지난해 배 이상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병원 난임센터 37난자은행은 최근 몇 년 새 만혼과 노산을 대비해 난자를 보관한 미혼 여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8명으로 56명이었던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잇단 아동 학대... 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도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부모의 학대를 견디지 못해 탈출한 11세 소녀 사건 이후 부천의 초등생 자녀 시신 훼손, 목사 아버지의 여중생 딸 시신 방치, 40대 주부의 딸 암매장 사건 등 아동 학대 사건이 줄줄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학대를 당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심리적‧육체적인 상처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국민들 정신 어떻기에... 정부, 종합대책 마련

아직도 우울증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정신력이 약한 사람들만 걸린다는 편견이다. 인사고과에 민감한 직장인들이 우울증을 숨기는 이유다. 그러다 증상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 극단적인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우울증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등이 부족하면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35세 이상 고령 산모 23.8%... 노산 가속화

늦게 결혼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35세 이상 고령산모의 구성비가 23.8%를 기록, 전년보다 2.2%포인트 상승하는 등 노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2.23세로 0.19세 올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5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첫째 아이 출산 평균 연령은…

20세 이상 여성 올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

20세 이상 여성은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검진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보건복지부는 “자궁경부암 검진연령 및 간암 검진주기를 조정한 암 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 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개정령 안은…

유방암 예방, 미스코리아들이 앞장선다

미스코리아들이 유방암 예방을 위한 공익 캠페인에 나선다. 제일병원은 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함께 유방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정기검진 홍보와 치료기금 마련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일병원은 이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18일 병원 여성암센터에서 녹원회 회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여성 등…

남자는 남자로... 제대로 ‘사람’ 만드는 의사

백일기도 끝에 낳은 아들의 고환에 ‘알’이 없을 때, 불임시술 끝에 힘겹게 얻은 아기의 ‘고추’가 여성의 공알 모양으로 꼬부라져 있으면서 오줌길이 그 아래로 나 있을 때, 부모의 얼굴은 하얗게 질리게 마련. 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 한상원 원장(58)은 이런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서…

아기가 울 때, 아빠-엄마 대처 방식 다르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육아는 이제 여성 고유의 역할이 아닌, 남녀 공동 작업이 됐다. 아빠들도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붙이고 아이 돌보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를 돌보는 방식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기의 감정변화에 대처하는 남녀의 반응 역시 서로 다르다.…

이게 웬일? 20, 30대 젊은 여성 탈모 심각

장 모 씨(여·26세)는 최근 취업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모발이 얇아지고 정수리 부근의 머리가 빠지는 ‘탈모’를 경험했다. 나이 든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줄 알았던 탈모를 직접 겪으면서 심리적인 충격도 상당했다. 다급해진 장 씨는 인터넷의 탈모 정보를 매일 검색하면서 시중의 탈모샴푸도…

불황 모르는 화장품... 당신의 선택 기준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6%였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올해 전망치를 3%로 제시했다. 이마저도 세계경제가 지난해 3.1%에서 올해 3.6%로 소폭 성장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나라경제는 이렇게 불황의 늪에서 낑낑대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곳간을 차곡차곡 채우는 산업은 있다.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짜증, 우울...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요즘 어머니가 갑자기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일이 잦아요. 아버지와 말다툼도 자주 하세요. 집안일을 좀 거들면 나아질까 싶지만, 막상 집에 오면 어머니의 짜증을 피해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요.”(20대 여대생 최모씨) “1년 전 폐경을 겪은 뒤부터 얼굴이 화끈거리고 확 달아오를 때가 많아요. 밤이…

C형간염 환자 간암 위험 10배... B형은 200배

서울에 이어 원주의 의원에서 일화용 주사기 재사용 등으로 인해 C형 간염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서 간 건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의 위험을 10배 이상 높인다. 간암이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국내 40-50대 남성에서는 간암이 폐암과 위암을 제치고 암…

70대 이후 뇌출혈, 30대 이하의 34배

고희를 넘어 뇌출혈이 생기는 빈도는 30대 이하보다 무려 3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뇌출혈 진료환자는 8만351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씩 증가했다. 2010년에는 7만7027명이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뇌출혈 발생빈도는 나이 들수록 증가세를 띠었다. 70대 이상에서 689명으로…

미래 불안한 20대, 강박장애 환자 많아

설 연휴에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나홀로족’과, 고향을 등지고 취업 준비에 매달리는 젊은 인구가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젊은 20대에서 몸과 마음의 여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강박장애로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2014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2cm 이상 유방종양... 젊은 여성에 많아

크기가 2cm를 넘는 유방종양은 20~30대 젊은 여성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큰 종양은 나이 들어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차의과대 강남차병원 유방외과 박해린 교수팀이 지난 13년간 맘모톰 시술사례 1만1221건을 분석한 결과, 2cm 이상의 큰 유방종양이 있는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30대 이하 젊은 여성이었다.…

20대 때 과채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 뚝↓

식이 섬유소 많이 먹어야 청소년기나 20대 때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식이 섬유소를 많이 섭취한 여성은 후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1991년 9만500여명의 폐경 전 여성에 대한 건강 연구서와 1998년 4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때 식습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