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뭔가를 자꾸 깜빡 까먹는 일이 많아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기억력 감퇴를 ‘세월의 운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훈련을 병행할 경우 기억력 감퇴는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가 소개한 나이와 상관없이…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정한 고혈압 주간이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부족한 운동량으로 인해 고혈압에 노출된 현대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고혈압에 대해 짚어봤다.
고혈압은 동맥의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140mmHg 또는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 90mmHg…
몇 달 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었던 30대 남성 K씨는 속이 유난히 쓰리고 명치까지 아픈 증상이 있어 결국 병원 소화기내과를 찾았다. 그가 받은 진단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란 내시경 검사나 영상 촬영 검사, 혈액 검사 등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복부(명치부위) 통증, 상복부 쓰림, 조기…
최근 젊은 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창 사회생활을 할 시기인 30대에 암이 생겨 경력 단절의 고통까지 겪고 있다. 암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왜 젊은층을 힘들 게 하는 것일까? 여러 요인이 있지만 식습관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빨라지는 암 환자 연령대를 짚어보며 예방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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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100명 중 5명 이상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선진국 유병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동안 국내 우울증 유병률은 약 3% 로, 5%가 넘는 선진국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돼 왔다.
서울아산병원 신용욱(정신건강의학과)·조민우(예방의학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표본 코호트 자료를…
“콧줄 식사에 혼자서 앉지도, 움직이지도 못하세요...”
큰병을 앓으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고생한다. 특히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경우 배우자, 자녀들의 고충이 더욱 커진다. 예기치 않은 사고가 아니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질병이라면 후회가 밀려올 수밖에 없다. “좀 더 건강에 신경 썼더라면...” 치료 후에도 큰…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555명)보다 51명 줄어든 504명 발생했다. 3일연속 500명대로 3차대유행 확산세가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검사 건수는 2만2442건(양성률 2.25%)으로 전날 2만1531건( 양성률 2.64%)보다 소폭 늘었고 환자발생을 가늠하는 양성률은…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음식을 가려 먹어야 했어요...”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이 암을 앓았다면 바짝 긴장해야 한다. 암은 가족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했는데도 음식을 가려 먹지 않고 검진을 소홀히 하면 아들도 암 환자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유전성을 잊고 있다가 암 환자가 된 후 후회하는 사람들이…
40대 이후 중년 남성에게 잘 생기는 통풍은 혈액 속에 많아진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최근엔 서구화된 식생활로 2, 30대 통풍환자도 증가세다.
통풍은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도 있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은 통증이 있을 때에만 식단을…
뇌경색, 뇌출혈을 말하는 뇌졸중(중풍)은 이제 노년층만의 병이 아니다. 뜻밖에도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갈 때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뇌졸중에 걸리면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회복해도 반신불수 등 평생 누워 지낼 수 있다. 치매만큼 온가족이 고생하는 아주 무서운 병이다. 요즘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화를 걱정할 때 주름살 등 겉 피부만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위는 몸속 혈관이다. 피가 온몸을 돌게 하는 통로가 바로 혈관이다. 사람의 혈관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면 지구를 두 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몸 구석구석 혈관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따라서 혈관의 노화가 빠르면 다른 장기의 노화도…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목욕할 때 마사지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유를 피부에 문질러주면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피부 표면을 촉촉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피부 관리법의 역사는 매우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다. 기원전을 살았던 고대 대표 미인인 클레오파트라도 우유 목욕을 즐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집트의 건조한 사막 기후에서도…
미국에서는 다음 달 중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나'의 백신 접종 차례는 언제쯤 돌아올까?
3상 임상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확인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순조롭게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르면 화이자 승인 결정이 나는 12월 10일 익일인 11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뇌의 노화일 것이다. 어느 순간 기억력이 감퇴하고 건망증이 깊어지면 “치매 아닐까?” 무서운 생각이 든다. 운동, 음식 조절로 신체가 건강해도 뇌에 문제가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오히려 건강한 육체가 짐이 될 뿐이다. 자식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뇌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은…
운동 중 부상은 대개 종목에 따라 그 부위가 다르다. 하체를 많이 쓰는 운동은 다리를, 상체를 많이 쓴다면 어깨나 팔을 다치기 쉽다.
그러나 마라톤을 했는데 팔이 아프다면? 생애 첫 마라톤 완주 후 팔 부상으로 고생한 24세 남성의 사연을 예일 대학교 의대 리사 샌더스 교수가 '뉴욕 타임스'에 기고했다.
2017년 뉴욕 마라톤을 완주한 청년은…
눈의 노화를 떠올릴 때 노안이나 돋보기안경만 연상하면 안 된다. 더 심각한 노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나이가 들어 몸의 기능이 쇠퇴하는 게 노화이지만 생각보다 일찍 노화가 진행되는 부위가 있다. 바로 눈이다. 수정체의 노화현상에서 오는 시력 저하 뿐 아니라 백내장, 황반변성 등 다양한 노화가 빨라지는 추세다. 눈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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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유난히 힘이 약해지고 쇠퇴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엉덩이 근육이다. 어느 순간 엉덩이를 만져보면 근육이 감소하고 자꾸 처진다는 느낌이 온다. 거울에 자신의 엉덩이를 비춰보고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30대 후반-40대 초반도 예외가 아니다. 엉덩이 근육에도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엉덩이 건강에 대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자의 기대수명은 85.7세(2018년 출생아)였다. 요즘은 90세가 넘어야 ‘장수’라는 말을 꺼낼 정도로 오래 사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면 장수를 가로 막는 최대 적은 무엇일까? 바로 넘어져 다치는 것(낙상)과 폐렴 등 폐질환이다. 낙상,…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 계 질환이다. 뼈는 성장이 멈춰있는 조직이 아니라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생성과 성장,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한다.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는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 20~30대까지 골밀도가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감소한다. 이 때문에…
노화는 중년, 노인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빠르면 30-40대부터 진행되는 사람이 있다. 엄격한 의미의 노화란 질병과 무관하게 나이가 들어 신체의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지고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는 과정을 말한다.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근육은 작아진다. 안티에이징(Anti-aging)은 겉 피부보다 몸속을 다스려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