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이 조금씩 달라진다.
기본이 되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식품을 충분히 챙겨 먹으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의학 정보 사이트 ‘웹엠디 닷컴’에서 20대부터 60대 이후까지 각 연령대 별로 필수적인 영양소와 식품을 추천했다.
◊ 20대가 먹으면 좋은…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다. 허리운동도 그 중 하나다. 스트레칭이 좋다고 과도하게 허리를 앞으로 굽히다가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불러올 수 있다. 흔한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위험요인이다. 우리 주변에서 허리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다 되레 디스크를 유발하는 사례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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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아침운동을 즐긴다. 하지만 오래 살기 위해 운동에 나섰다가 돌연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돌연사를 피해도 반신불수 등 큰 후유증으로 고생한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곳에서 혼자 하는 운동이 위험하다. 운동 중 갑자기 쓰러져도 도와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아침에 ‘운동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침 운동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서 성욕이 감퇴하고 활기가 떨어지며 근육의 양이 줄어들고 지방은 늘어난다.
기분이 울적하거나 이유 없이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남성 갱년기는 여성과는 다른 점이 있다. 여성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반면, 남성 갱년기는 남성 호르몬인…
하나의 이슈가 발생하면, 다른 이슈는 망각하기 쉽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이슈가 됐다. 그렇다면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은 줄었을까? 다행히 최근 연구에 의하면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 역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유한한 걱정의 웅덩이(finite pool of worry)'라는 가설이 있다. 걱정은 무한한 것이 아니라 유한한…
특별히 부상을 입은 적도 없는데, 등 위쪽인 견갑골 주변이 뻐근하고 불편하다면? 특히 앉거나 일어날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흉추통증' 때문일 수 있다.
흉추통증은 휴식 시 혹은 운동 시 흉추(등뼈) 부위에 나타나는 광범위함 성격의 통증을 의미한다. 가슴이나 복부를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따끔거리고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심해질 수 있다. 보행 시…
“발 좀 만져보겠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2시경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진료실. 이 병원 김학준 교수(51)는 30대 환자의 발을 받침대 위에 올리게 하고, 이리저리 살펴보며 촉진했다. 벌겋게 부은 오른쪽 발목의 양쪽 복사뼈에서 뜨끈한 기운이 느껴졌다. 살짝만 눌러도 환자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새 나왔다. 관절염 탓에 고름이 찬 것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는 10대 청소년의 일상에서 뗄 수 없는 부분이 됐다. 소셜 미디어 남용의 부작용은 한둘이 아니지만, 특히 10대 여성 청소년의 경우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 연구진은 10대 남녀 청소년 500명을 2009년부터 10년간 추적해 소셜 미디어 이용 시간과 자살 위험을 분석했다.…
어지럼증도 하나의 질병이다. 보통 어지럼증은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생각되지만, 어지럼증은 나이를 따지지 않고 누구에게나 나타난다. 최근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어지럼증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뇌와 관련된 중추신경계 질환에 따른 어지럼증, 전정기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말초신경계 질환에 의한…
우리나라 성인이 외식할 때 유난히 가정식(집밥)보다 많이 먹는 음식은 쌀밥ㆍ김치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급식 때 유독 많이 섭취하는 음식은 돼지고기볶음이었다.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이 2012∼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 1만9,779명(남 8,034명, 여 1만1,7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이 길어지면서 뜻밖에 눈이 나빠졌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PC, TV 등 전자기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눈의 노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집콕 시대에 눈 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또 한 가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활동량 감소로 근육량이 줄면서 낙상 등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노년층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가장 주된 원인은 근육량과 근력 소실에 있다. 이는 65세 이상…
위암은 10년 넘게 국내 암 발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2명 이상 나오는 것은 유전 뿐 아니라 같은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찌개, 반찬을 함께 떠먹는 문화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 해에 신규 위암 환자가 3만여 명 발생하고 유병자는 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위암을 이기는 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
중년 건강을 위협하는 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HDL 콜레스테롤 관리와 관련된 음식 조절, 운동, 금연 등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국내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이 저 HDL 콜레스테롤 혈증 상태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여성의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남성보다 높았다.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로 통하는 HDL…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짙은 그늘에 우울하고 불안한 사회, OECD 자살률 1위의 국가. 여기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짓눌려, 사람들이 턱턱 숨 막히는, 아슬아슬 위태로운 대한민국.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오강섭 교수(60)는 불안장애와 우울장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개인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마음을 치유하려는…
노인들은 가는귀먹는 경우가 흔하다. 노화로 인해 청력에 이상이 생기는 '노화 난청' 때문이다.
20대의 경우는 소리가 작아도 낮은 소리·높은 소리를 모두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다. 그러나 50대부터 높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고, 70대에는 소리가 커도 높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난청은 일반적으로 50세 무렵부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청년층에서 음주량이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교 연구진이 지난해 3~4월 실시한 음주에 관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40세 미만 청년 응답자 중 40%가 팬데믹 전보다 음주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40~59세에서 30%, 60세 이상은 20%가 술을 더 마신다고 답했다.
팬데믹 전부터 정신 건강에…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뼈는 성장이 멈춰있는 조직이 아니라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생성과 성장,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한다.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는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 20~30대까지 골밀도가 가장…
수면, 신체활동, 건강한 식습관 이 세 가지로 청년층의 정신 건강과 웰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연구진은 뉴질랜드와 미국에 거주하는 청년층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면, 신체 활동, 식습관, 정신 건강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이들의 정신 건강과 웰빙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수면의 질이었고…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최인호 임상석좌교수(69)는 11일 오후 아침부터 시작된 수술 일정을 마치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소아정형외과 베스트닥터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겸연쩍어했다. 비록 소아정형외과 분야를 지원하는 의사가 적고, 많은 대학병원에서 소아정형외과 전공 의사들이 다른 분야까지 담당해야 하는 현실에서 세계적 연구, 진료 성과를 내고 있는 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