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말기에 이혼, 생활고 그리고 딸은 중증 발달장애... 그래도 이런 선택밖에 할 수 없었을까?
“저도 딸과 같이 가려고 했어요. 저는 죄인입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발달장애가 있는 20대 친딸을 살해한 50대 말기 암 환자는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하자 “어떠한 죄라도 달게 받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검찰은 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말 못할 고통인데도 초기 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는 질병은? 바로 치질이다. 치핵, 치열, 치루 등을 포함한 항문 질환인 치질은 국내 연간 진료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국민 질환이다.
놀라운 것은 치질 발병률에서 남녀 차이가 없다는 점. 일반적으로 남성이 더 많이 경험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작년 기준으로 치질 환자…
20~30대 젊은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군발두통 진단이 늦어질 경우 우울증과 자살충동 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군발두통 환자들은 보통 수개월 동안 두통 발작이 거의 매일 발생하는 군발기를 1~2년 주기로 경험하게 된다. 두통 발작이 발생하는 군발기 동안에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두통 관련 장애를 경험한다. 군발두통은 여느 두통과…
암은 대부분 수십 년 동안 몸을 파고들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60~70대 나이에 암이 가장 많은 이유다. 그런데 다른 암에 비해 10년 일찍 정체를 드러내는 암이 있다. 40~50대에 환자가 가장 많다. 어떤 암일까?
◆ 한 해에 2만 5천여 신규환자... 여성의 암 중 1위
국내 10대 암 가운데 40~50대 환자 비중이…
나이대별로 더 좋은 효과가 있는 운동과 음식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도 변해가기 때문이다. 갑자기 활력이 떨어지기도 하며,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부위를 다치기도 하고,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회복력도 예전 같지가 않다.
세월을 거꾸로 되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 방법을 변화시키고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면 노화를 지연시킬 수…
폐경 후 2~3년이 지났는데 ‘다시 생리를 한다’는 사람이 있다. 주위에서 “회춘했다”며 늦둥이 얘기까지 꺼낸다고 한다. 본인도 싫지는 않은 표정이다. 몸이 젊어졌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폐경 이후에도 다시 출혈이 비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자.
◆ 월경이 완전히 끝났는데 출혈... 생리 vs 건강이상…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아이템이 흔히 언급될 정도로 삶의 질은 많은 이의 관심사다. 최근 40세 이후 성인남녀의 삶의 질을 가장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 3가지가 밝혀졌다. 첫 번째는 활동제한이었고 그 다음 걷기와 스트레스였다.
활동 제한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걷기를 할 수 있으면 삶의 질이…
나이가 들면 소화액이 줄고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물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요리하기 번거롭다고 냉장고에 남은 음식이나 밥, 김치만 먹다보면 영양 섭취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나도 모르게 단백질, 칼슘 등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 면역기능 저하, 병 회복 더디고... 왜?
거의 매일…
나이보다 젊게 사는 것은 많은 이들이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실제 나이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몸의 노화가 나이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국의 건강매체 웹엠디는 최근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들에 대해 소개했다.
느려진 걸음걸이
40대 때…
갱년기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대개 4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신체기능이 저하되는데, 여성의 경우 생식기능이 없어지고 월경이 정지되며, 남성의 경우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은 45~55세(평균 50세)가 되면 생식기관인 난소가 노화해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학비가 비싼 사립학교에 보낸다고 공립학교 학생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은 아니다. 또한 정신 건강 측면에서 더 나은 상태를 누리는 것도 아니다. 세계적 명문 사립학교가 많은 영국에서 수천명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내용이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가족 배경 등 다른 요소들을 고려한 후 사립학교 출신 20대 초반 세대의 삶을 조사한 결과…
혀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낫지 않고 쉽게 피가 난다면 단순한 입병이 아닐지도 모른다. 구내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설암일 수도 있다는 것. 연구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통증이 아닌 혀가 부은 듯한 느낌,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함을 호소했다.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전체 두경부암의 10~15%를 차지한다. 구강암 중 설암이 가장 많은…
비타민은 인간의 성장, 활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그러나 비타민 즉, 과일과 채소를 필요한 만큼 먹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성인 가운데 90%는 비타민이 부족한 식사를 하고 있다. 한국의 사정도 마찬가지.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계속 줄고 있다.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과일, 채소의 1일…
30대 중반 나이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질)은 낮은 반면 중성지방 및 혈당 수치가 높다면 미래에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다. 따라서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건강한 HDL, 중성지방, 혈당을 유지하기 위한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지력 저하를 예방 혹은 지연할 수 있는 공인된…
노화를 얘기하면 ‘주름살’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진짜 노화는 피부보다는 ‘근육’부터 시작된다. 40대에 막 들어섰는데도 벌써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람이 있다. 노화의 의미 중에 나이 들어 몸의 활력과 생리적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포함한다. 그렇다면 나는 노화의 단계에 들어선 것일까?
◆ 벌써 ‘절정기’ 지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형이 다리가 긴 이른바 ‘롱다리’ 체형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신은 짧아지고, 하반신은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체형이 서구화 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30일 발표한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에 따르면 키 대비 다리 길이 비율이 2004년과 비교해…
‘베테랑’, ‘신과 함께’, ‘모가디슈’ 등 수많은 한국영화의 음악을 책임졌던 방준석 감독이 지난 26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로 한창 일할 나이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밴드 ‘유앤미블루’ 출신인 고인은 수많은 한국 명작의 OST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그가 영화 음악감독으로 나선 첫 작품은 1999년 ‘텔 미 썸딩’(장윤현…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갖지 못하면 우리 몸의 중심인 뼈가 쉽게 약해질 수 있다. 미국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미네랄 섭취를 제대로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뼈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30세 이후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빠르게 뼈의 미네랄 밀도가 감소한다. 뼈의 질량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여명 줄어들면서 31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1만813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만8087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전날 기록했던 33만5580명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합병증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욱 심각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예방‧관리하려면 항산화 영양소 카로티노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