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여성들만 앓는 질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골다공증은 젊은 남성들도 걸릴 수 있다. 여성에 비해 발생빈도는 낮지만 남성에게도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고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골다공증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다는 뜻이다. 의학적으로 정확히 말하면 뼈의 조직이 엉성하다는 의미로…
북한 김정은 고도비만 치료 중?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공식석상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며 걷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8일 김일성 20주기를 맞아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중앙추모대회를 생중계하면서 김정은이 오른 다리가 불편한 듯 부자연스럽게 절룩대며 주석단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들뜨기 쉬운 이때, 직장 여성 최모씨(25)의 기분은 더 가라앉는다. 몸 곳곳에 번진 건선 때문이다. 나아지는가 싶더니 최근 직장 상사와 싸운 스트레스 탓인지 다시 심해져 팔, 다리는 물론, 머릿속, 엉덩이까지 퍼졌다. 좋아하는 물놀이도 이번 여름에는 머릿속에서 이미 지웠다.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노출의 계절인…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나이를 먹을수록 생식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학계의 보편적인 생각이다. 나이가 들면 정자의 개수가 줄어들고 기능이 떨어져 그 만큼 여성의 임신 성공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임신의 성공은 남성의 정자 나이보다 여성의 생식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TV 금연광고가 한층 세졌다. 흡연자의 뇌출혈이 적나라하게 표현되고, 뇌졸중 증상도 직접적으로 묘사됐다. 지금까지 금연광고가 간접화법이었다면, 달라진 금연광고는 직접화법이다. 키워드는 ‘혐오’와 ‘불편’이다. 보건복지부가 26일부터 새롭게 선보일 금연광고는 흡연으로 질병이 생기는 과정과 이로 인해 고통 받는 모습을…
밝은 얼굴로 고객을 대해야 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감정노동자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대형 마트나 콜 센터, 네일 숍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은 고객의 무리한 요구와 짜증을 감내해야 할뿐더러 폭언과 폭행에 고스란히 노출될 우려도 크다. 이 때문에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는다'는 속담이 있다.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옛말도 있다. 별로 상관없을 것 같은 두 속담이 통한다는 사실을 단박에 알 수 있는 경우가 의약계에는 종종 있다. 특정 용도로 개발하다 실험과정에서 전혀 뜻밖의 효능이 발견돼 대박을 친 약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스피린이다.…
40대 중반인 전업주부 양모씨는 최근 부부관계 중 소변을 지리고 큰 충격을 받았다. 몇 달 전부터 잠자리에서 소변이 자꾸 마려워 부부관계가 자꾸 꺼려지던 차였다. 비뇨기과를 찾은 양씨는 요실금 판정을 받았다. 엎친데 덮쳐 상담 결과, 성기능 장애일 가능성도 높았다. 이 역시 요실금 때문이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여성의…
서른을 넘으면 본격적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10~20대는 건강관리가 필요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건강상태는 누적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20대까지는 기초체력이 좋고 세포가 건강하며 회복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몸 관리에 다소 소홀해도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 빠르다.
반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체중을 얼마나 빼는 게 적당할까? 일부 사람들의 감량 목표는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은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중년 이후보다는 젊은 여성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다이어트를 건강을 위해 하기보다는 미용 차원에서 하려는 경우 더욱 심하다.
다이어트로 뺄 수 있는 몸무게는 5~15% 정도가 적당하다. 비만은 완치되지 않는…
척추 마디가 뻣뻣하게 굳는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은 노동생산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주로 20~30대인 젊은 남성 직장인들에게 발병하기 때문에 질병관리가 안 되면 실업 상태에 놓일 확률이 커진다. 강직성 척추염 환우회에 따르면 실제 환자의 60%는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는 강직성…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레저와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고, 집안에서는 런닝머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찰화상을 입는 젊은층도 점점 늘어나는 양상이다. 마찰화상은 피부가 쓸리면서 생기는 마찰열 때문에 생기는 화상이다.
12일 열린 대한화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전병원 화상센터가 2010~2013년까지 4년간…
주원인은 스트레스
최근 인기 여배우 백진희가 원형탈모증이 생긴 자신의 머리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20대로 한창 왕성한 때이지만 쉼 없는 방송 촬영과 흥행 부담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해 원형탈모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탈모증 환자가 최근 4년간 17% 늘어난 가운데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내 얼굴은 왜 이렇게 클까? 의외로 얼굴 크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CD 한 장에 얼굴이 가려지면 좋겠다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화면발을 잘 받는 연예인 가운데 얼굴 크기가 작은 이들이 있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얼굴 크기는 서양인의 약 92%이고 여성의 얼굴 면적도 서양인에 비해 다소 작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성인…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5)
‘감쪽녀’라는 말을 들어보았는지요? 2014년 신조어 중의 하나입니다. 요즘은 성형으로 누구나 될 수 있는 베이글녀나 비슷한 성형외모로 변신한 ‘의란성 쌍둥이’ 대신 성형 후에도 감쪽같은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감쪽녀’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감쪽같다'는 순 우리말에서 비롯된 신조어, 감쪽녀는 자연스러운 성형으로 개성과…
충치 치료를 받은 사람 3명 중 1명은 소아나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아우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대 미만이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10대 미만이 20.5%로 가장 많았고, 10대 14.5%, 20대 13.5%의 순이었다.
소아.청소년 충치환자는 갈수록 줄고 있다. 2009년 219만명에서…
IT로 대표되는 지식 기반 경제는 21세기에 어떤 패러다임으로 재편될까? 세계 경제는 '건강'을 주목하고 있다. 28일 개막한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4'에 모인 국내외 전문가들은 건강이라는 요소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건강 기반 경제'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빅데이터의 축적과 분석기술의 발달, 맞춤형 진단치료와…
여성들이 첫 출산을 경험하는 나이가 점점 뒤로 늦춰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만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을 하면 고령임신으로 칭해지는데, 사실상 상당수의 여성들이 이 나이에 이르러 임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35세 이상의 임신은 정말 위험한 것일까.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산부인과 레베카 스타크 박사는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과의…
폐 기능이 떨어져 숨쉬기조차 힘들어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고령층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누적된 흡연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보험공단은 26일 2007~2012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발표했다.
분석 내용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COPD 진료인원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급증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