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년 모임이 이어지면서 연일 외식을 하는 사람이 많다. 오늘도 연기가 자욱한 고깃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회식 중간에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고, 냄비 하나에 담긴 된장찌개를 여러 명이 숟가락으로 떠먹는 풍경은 이제 익숙한 모습이다.
이런 회식 장면은 특정 질병을 떠올리게 한다. 바로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이다. 건강정보의…
자신에게 적합한 수면시간과 운동시간을 알기 위해선 본인의 24시간 주기리듬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서캐디언 리듬’이라고 불리는 이 주기는 연령대별로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적정 수면시간과 운동시간대가 달라진다.
서캐디언 리듬은 행동이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수면사이클, 호르몬 분비, 체온을 비롯한 몸의…
남성호르몬 증가로 활력 찾아
폐경이라는 생리적 변화에서 오는 여성 갱년기와는 달리 남성의 갱년기는 30대 후반부터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40대 후반이나 50대가 되면 서서히 증상이 시작된다. 남성 갱년기가 시작되면 우울감, 수면장애, 심한 감정 기복, 신경과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은 심리적인 것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본격적인 추위로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저온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낮은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돼 생기는 저온화상은 화상을 인지할 즈음 이미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라 응급치료를 할 수 없어 위험하다. 최근에는 품안의 난로라 할 수 있는 핫팩을 사용하다 저온화상을 입는 젊은 층이 크게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20대에는 선크림 하나만 바르고 다녀도 피부에 생기가 넘친다. 그러다 30대에 접어들면 슬슬 모공과 잔주름에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중년에 이르면 얼굴 잡티와 주름을 가리기 위한 변장술을 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종종 이처럼 단점을 감추기 위해 하는 화장이 오히려 결점을 두드러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가 노화가 시작된…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데, 치핵이 70~80% 정도를 차지한다. 항문 안쪽의 혈관 조직이 덩어리져 항문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증상인 치핵은 기본적으로 노화현상이지만,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치핵 환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0.8%씩 소폭 증가해 지난해를 기준으로…
목 디스크 환자 증가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양모씨(37)는 얼마 전부터 팔과 손을 주무르는 습관이 생겼다. 업무를 하다가도 수시로 저려오는 팔로 인해 집중력이 흩어지기 일쑤였기 때문이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목과 어깨통증이 생겨난 것과 더불어 팔 저림이 계속되자 병원을 찾은 양 씨는 목 디스크 초기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나이가 들면 뇌 기능이 부분적으로 감퇴하고, 기억력도 일부 소실된다. 물론 이처럼 안 좋은 측면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뇌의 반응이 다소 느려지는 것은 사실이나 감정 조절에 능숙해지고 충동적인 성향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최근 연구에 따르면 관심 있는 일에 대한 기억력은 오히려 강화된다.
미국 웨버주립대학교 연구팀의 이번…
우리나라 하지정맥류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고, 최근 4년 새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하지정맥류 환자수 및 요양급여비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압력이 높아져…
염증성장질환 환자 10명 중 6명은 정상적인 학업이나 업무, 가사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실제 소득이 줄었다는 환자도 적지 않았다.
최근 대한장연구학회가 염증성장질환을 앓고 있는 전국의 10~65세 환자 447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3.1%는 ‘질환으로 인해 학업이나 업무 또는 가사에 지장을…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세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30대는 그 이전 세대 혹은 이후 세대에 비해 행복도가 낮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성숙해질수록 행복도가 높아진다는 선행연구들과 상반된다. 나이가 일으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소실시키는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미국…
변비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변비 환자는 2008년 48만 5696명에서 2012년 61만 8586명으로 30% 정도 늘었다. 관련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255억원에서 346억원으로 40%늘었다.
연령대를 분석해 보면 20대 이하에서 34%, 20대 5%, 30대 7%, 40대 9%, 50대…
머리가 빠지고 있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자신이 탈모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정확한 탈모 원인도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이크필드 리서치는 성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탈모의 원인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
복수응답을 허용한 결과 75%가 스트레스를 탈모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모자를 쓰기 때문이라는 사람이…
나쁜 일도 긍정적 방향으로 해석
나이 들수록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 상황을 긍정적 방향에서 재해석하기 때문에 더 의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은 20대, 40대, 60대의 건강한 성인 144명에게 슬픈 영화, 혐오감을 주는 영화, 슬프거나 혐오스런 내용이 별로 없는 영화를…
가공육ㆍ적색육으로 인한 발암 가능성을 낮춰주는 최고의 식품으로 김치가 그 첫 번째 후보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치 유산균과 면역력’에 대한 토론회에서 “암은 염증에서 출발하며, 누적된 염증…
칼슘을 자주 섭취하면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가공육이나 적색육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칼슘을 가장 많이 먹는 수도권 남성 거주자도 권장량 대비 칼슘 섭취량이 76%(수도권 여성 67%)에 불과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칼슘을 매일 100㎎ 정도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거주 지역ㆍ소득에…
자녀가 있는지, 모유수유를 했는지, 피임약을 복용하는지 등의 모체 생활습관에 따른 여성 사망률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연구에서 자녀를 가진 여성이 자녀가 없는 여성보다 조기 사망률이 2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13년간 영국을 포함 유럽 10개 국가에 걸쳐 살고 있는 여성…
우리나라 충치(치아우식) 환자는 29세 이하 젊은 층이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치아우식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기준 전체 치아우식증 환자수는 544만6938명으로 전년(526만478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