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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정희원 원장, 고(故) 하용조 목사 수술 참관

서울대병원장, 왜 세브란스 수술실에…

서울대병원장이 새벽에 세브란스병원 수술실로 ‘출근’해서 수술 장면을 지켜보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100년 동안 의사 양성기관의 라이벌로 우리나라 의학사를 이끌어온 두 병원의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1일 아침 이철 연세의료원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과 손을 맞잡고 수술 환자의 회복을 기도했다. 두 병원의 역사를…

김화성의 종횡무진 육상이야기 ⑥

맨발의 마라토너 ‘비킬라 아베베’

“한국에 두 번째 온다. 6.25전쟁 때 1년 동안 에티오피아대대 대대장경호병(상등병)으로 참전했었다. 마침 이번 대회가 9.28수복을 기념하는 대회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더욱 감회가 깊다. 이번 대회는 신발을 신고 뛸 것이다. 2년 뒤에 있을 멕시코올림픽에서 반드시 우승, 올림픽 3회 연속 제패를 하고 싶다. 그 뒤엔 후배들을 위해 은퇴한 뒤…

국제질병예방연구소, 대규모 조사결과 발표

“유방조영술은 무의미? “사망률 못낮춰”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한 특수한 X선 촬영법인 유방조영술이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리용에 있는 국제질병예방연구소(International Prevention Research Institute)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근호에 발표한 내용이다.…

복지부, 국민연금에 장애판정 기준 신설

말기암 환자, 장애연금 일찍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고형암 말기 환자에 대해 국민연금 장애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장애심사 규정'을 개정해 8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자는 초진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장애 등급을 판정받을 수 있으며 1급 장애로 판정돼 호전 가능성이 없는 경우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고형암이란 일정한 경도와 형태를 지닌 악성종양을 말하며…

대사증후군 앓는 사람, 간세포암 등 발병률 높아

비만·고혈압 잘 관리하면 간암 위험↓

대사증후군이 간세포암과 간내담관암 등 간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대사증후군이 간세포암과 간내담관암 발병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긴 했지만 이번에 미국 내에서 대규모로 실시한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공복 시 높은 혈당수치를 보이고, 고혈압·고지혈증·비만·심혈관…

10cm 더 크면 발병률 16% 증가

여성 키 클수록 암 발병 위험 높다

여성의 키가 크면 클수록 암 발병 위험이 그에 비례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진은 키 152~175 cm인 여성 암환자 9만7천명의 키와 암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신장이 10 cm 더 커질 때 마다 암 발병률이 16% 높아지는 비례 관계가 확인됐다. 키와 암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

대법, “세브란스 책임” 서울대 병원 면책

“타 병원 오진 근거로 수술, 책임 없다”

유방암 오진으로 멀쩡한 가슴을 도려낸 의료 사고와 관련해 이는 당초 오진을 한 세브란스병원의 과실일 뿐, 해당 검사 결과를 믿고 수술을 한 서울대병원에는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14일 김모(45)씨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당초 서울고법은 "병원 2곳이…

줄기세포 이식하면 인지능력 좋아져

방사선요법 탓 손상된 뇌 회복 가능

방사선요법을 받으면 뇌의 인지능력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식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뇌암이나 뇌종양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방사선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방사선요법은 치료 효과는 높지만 학습능력이나 기억력 등 인지능력의 감퇴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대학의 찰스…

임상 담당 의사,“치료제로서는 데이터 부족”

심장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연구 수준”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FCB파미셀의 급성심근경색 치료제 ‘하티셀그램-AMI’이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임상 연구 수준”임이 임상시험 주관 의사를 통해 드러났다. 언론과 국민은 ‘세계 최초 연구성과’에 환호했지만 코메디닷컴의 취재 결과 줄기세포 및 심장내과 전문의들은 ‘대한민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코미디’라고…

종양엔 천적, 건강한 세포엔 저 방사선 방출

천문학자가 암 치료법을 찾아낸다?

우주 천체에 대한 전문 지식이 인간의 암을 고치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문학자들은 별의 내부와 블랙 홀 주변에서 화학요소들이 어떤 방사선을 분출하고 흡수하는지 공부하면서 철과 같은 중금속은 특정 에너지의 방사선을 쪼이면 낮은 단계 전자를 방출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천문학자들은 종양세포에는 치명적이지만 인체의…

중증 성인용 치료제로 승인

새로운 건선치료제 ‘스텔라라’ 국내 허가

한국얀센은 건선치료제 '스텔라라' 45mg, 90mg이 18세 이상 성인의 중증 판상건선 치료제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내시판을 허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건선치료제는 종양괴사인자인 TNF-α에 작용하는 반면 스텔라라는 세포와 세포사이의 정보전달물질인 인터루킨 12, 23에 작용하는 새로운 약이다. 또한 처음 2번을 제외하면…

박원상 교수, ‘병리학 저널’에 발표

위암 조기진단할 지표 유전자 확인

위 점막에 있는 특정 유전자의 양을 지표로 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 의대 박원상 교수는 위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세포(위 샘종)를 가진 환자 40명과 위암 환자 190명의 위암 조직을 대상으로 위 점막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 ‘개스트로카인 1(Gastrokine 1)’ 유전자를 측정했다. 그 결과 위 샘종 환자…

“발암 등급 2B, 커피와 같은 수준”

“휴대전화, 뇌종양 위험” 실체는?

휴대전화를 많이 쓰면 정말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일까? 5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휴대전화 사용이 뇌종양 위험을 높인다고 밝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휴대전화가 암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2000년부터 꾸준히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휴대전화와 뇌종양 발생의…

방사선 치료 vs. 경과 지켜보기 논쟁 이어져

조기 전립샘암, 방사선 치료 해야 하나?

나이 든 남자들에게 찾아오는 황혼의 불청객 전립샘암을 조기발견 했을 때, 빨리 방사선 치료를 개시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해야 하는지, 아니면 별도의 조치 없이 경과를 우선 지켜보는게 옳은지 확신을 가질 만한 증거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터프스대학 의료원 스탠리 이프 교수 등은 전립샘암과 방사선치료에 관한 10건의 무작위 추출된…

WHO "전자파가 암 유발 위험” 확인

휴대전화, 문자나 핸즈프리로 쓰세요

세계보건기구(WHO)가 휴대폰 사용이 뇌종양의 위험을 높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CNN 등이 지난 31일 보도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조나단 사메트 박사 등 14개국 31명의 과학자들은 31일 전문가 회의를 열고  “모든 과학적인 증거를 종합해봤을 때 휴대폰 사용이 뇌종양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여성 전문의 24명, 학술대회 간담회서 토로

비뇨기과 여의사, “환자의 편견 가장 힘들어”

국내 비뇨기과 여의사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환자의 망설임과 편견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달 23~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1년도 대한비뇨기과학회 통합학술대회’에 참석한 국내 24명뿐인 비뇨기과 여성 전문의들이 간담회에서 토로한 내용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이 간담회에서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자신들의 어려움과 강점, 향후…

서울아산병원, 영아 내시경 수술 잇따라 성공

암에 걸린 아기, 큰 수술 하지 않아도 된다

그 동안 어린 아기들은 암에 걸리더라도 큰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 두려워 선뜻 수술대에 눕히기 힘들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팀이 최소한의 절개로 흉터와 통증을 줄이는 최소 침습수술에 잇따라 성공했다. 최소 침습 수술이란 배꼽으로 넣은 복강경이나 가슴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삽입한 흉강경 등을 이용해 수술하는 방식을 말한다. 내시경에…

심장병 알고 금연, 사망률 37% 낮아

건강에 나쁜 습관, 못 고치는 까닭

담배를 피운다거나 술을 많이 마신다거나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등 건강에 나쁜 버릇 한가지쯤은 누구나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더 좋은 선택이 있고 지금의 습관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아도 한 번 몸에 밴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 이미 심장병이나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 병을 가진 사람도 나쁜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고 미국 일간지 LA타임스…

청산가리 1만배 독성, 인체에 영구 축적

왜관 미군기지에 매립된 공포의 ‘고엽제’

전직 주한 미군이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미군 기지에 대량의 고엽제를 묻었다고 19일 폭로하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엽제는 미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밀림을 말라죽게 해서 베트콩의 은신처를 없애고 그 활동기반이 되는 농촌을 황폐화하기 위해 사용했던 초강력 제초제다. 미국은 1961~1971년 10여 년간 고엽제 4400만 리터를 베트남…

“전혀 다른 분야”… 윤리적 논란도 없어

“황우석은 No, 차병원은 승인, 왜?”

대통령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27일 차병원 계열사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하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왜 차병원은 되고, 황우석 박사는 안되냐?”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부가 차바이오앤의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준 것은 황 박사의 연구 성과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누군 승인해주고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