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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교대 근무자, 일반 근로자에 비해 자살 위험성도 높아

교대근무자 3명중 1명 우울증...'오래 일하고 적게 쉬어'

교대근무 근로자가 긴 교대근무를 한 뒤 충분한 휴식을 하지 못하고 다시 일을 재개할 경우 우울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특히 교대 근무가 일상인 △간호사 △경찰 △소방관 △돌봄 노동자 등 직업군의 우울증 위험도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팀은 교대근무자의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이 정신건강에…

[손춘희의 죽음과 의료]

나의 연명치료 중단 결정 어떻게, 왜 해야 하나?

오늘날 한국인 10명 중 8명은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서 자연사는 없어지고, 모든 죽음이 병사나 사고사가 되었다. 태어난 자는 죽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자연사가 없어지니, ‘이렇게까지 살아야 되는가’ 할 때도 치료가 멈추지 않는다. 연명치료 거절이 법제화되면서 멈춰야 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법은 배우지 못한…

친구·가족 방문 적은 노인, 조기 사망할 확률 높아

"외로움은 사회의 질병"...뉴욕, 외로움 명예대사 임명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겸 작가 그리고 성 치료사(sex therapist)로 유명한 루스 웨스트하이머(95)가 뉴욕 주(州)의 '외로움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이는 역사상 최초의 직책이며 고독과 고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단행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9일 웨스트하이머가 뉴욕 주지사 캐시 호철(65)에 의해…

추운 날씨와 과음·감기약 등 조심해야

겨울철 시원치 않은 소변 줄기…전립선에 이상이?

50대 직장인 A씨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정기적인 진료를 받고 있었는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증상이 나빠져서 울상이다. 평소 겪던 빈뇨(소변이 자주 마렵다), 지연뇨(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온다), 세뇨(소변 줄기가 가늘고, 중간에 끊기고, 배뇨 시간이 길다) 같은 배뇨장애 증상이 심해지고 복합적으로 나타나더니 잔뇨감이 매우 심해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식단 관리 중요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저포드맵 식단이 도움

"부글부글 환장할 노릇"...과민한 장에는 '이런' 음식이 제격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위장관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복통, 복부 불편감,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매번 속에서 부글 부글 끓는다. 시도 때도 없이 난리치는 장 때문에 어딜 가기도 불안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위장관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복통, 복부 불편감, 배변…

영양 전문가들이 꼽는 ‘당장 버려야 할 나쁜 식습관 10가지’

‘만날 그 나물에 그 밥’…건강 해치는 나쁜 식습관들

매일같이 똑같은 음식을 먹는 것도 나쁜 식습관에 속한다. 매우 특별한 음식을 빼고는 같은 걸 계속 먹으면 이내 물리게 마련이다. 식욕이 떨어지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영양 전문가들은 나쁜 식습관으로 고기를 너무 많이 굽기, 기름을 너무 많이 또는 적게 쓰거나 같은 기름으로 이것저것 모두 조리하기 등을 꼽는다. 미국 건강포털…

세미글루타이드, 당뇨-비만 넘어 적응증 다양화 가능성

'만성질환 팔방미인' 위고비?...심혈관질환 사망도 20%↓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오젬픽으로 대표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인 세마글루타이드 약물이 기존의 당뇨와 비만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도 상당 부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병원 소속 연구진을 주축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11일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이와 같은 내용의 연구…

타인에 대한 칭찬, 자존감 등 정신건강에 좋아

“당신이 최고”...칭찬했는데 내가 건강해진다?

진심을 담은 칭찬은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이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을 받으면 바보도 천재로 바뀐다’ 등은 칭찬의 효과를 잘 보여주는 격언이다. 이런 칭찬과 관련해 남을 헐뜯는 말이 아니라 칭찬을 자주 하면 내 정신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스태포드셔대 연구팀은 160명을 대상으로 얼마만큼 남의…

'1달에 1번 방문'만으로도 조기사망 위험↓

부모님 '장수'하는 효도법?...어렵지 않다!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은 조기 사망을 포함한 건강에 많은 위험을 준다. 그렇다면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건강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까? 이에 대한 대답을 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BMC 의학(BMC Medicine)》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친구나 가족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39%까지 증가할 수 있는…

[많건부] 왜 지하철만 타면 졸릴까?

"어 여기가 어디지?" 지하철에서 졸다가 내릴 역도 놓친 경험, 있으신가요? 회사에서 종일 일하다 노곤한 몸을 이끌고 앉아서 가다 보면 고개가 꾸벅꾸벅, 어느새 졸고 있습니다. 버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짧은 시간내에 푹~잠에 빠져든 느낌입니다. 그 상태로 집에 가면 곯아 떨어져 바로 잠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귀신같이 그 잠은…

전염과 유전, 식습관까지...암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들

대장암 환자는 고기 금물? 암,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 암. 지난해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62.7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가장 높다. 질병 사망률로는 독보적인 1위다. 암은 고통스런 항암치료과정과 막대한 치료비가 들기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정신적으로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암과 관련해 의학적으로 근거…

60세 이상, 숙면 연 1%만 부족해도 치매 위험 27% ‘쑥’↑

나이 들수록 ‘깊은 잠’이 꼭 필요한 이유?

나이 들수록 깊은 잠이 중요해진다. 특히 60세 이상이 숙면을 취하지 않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은 60세 이상 나이든 사람이 깊은 잠을 연 1% 덜 자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2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매튜 패스 부교수(심리학·뇌정신건강)는 “숙면은…

삼시세끼 챙기면서 영양 간식 챙겨야...칼슘·마그네슘 풍부한 음식 특히 이로워

벌써 수능 코앞…수험생들이 '이것' 마셔야 하는 이유

D-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까지 커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수능 당일 기존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어렵다. 일주일 남짓 남은 현재,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은 뭘까? 먼저, 이 시기의 수험생들은 신체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불안감을…

“코로나 감염후유증 환자, '3년 후' 대부분 정상 되찾아…환자들에겐 작은 희소식”

코로나 걸려 냄새 못 맡는 사람…정상되는데 몇 년?

코로나19 감염 후유증(롱코비드)으로 미각, 후각 등 감각을 잃은 사람은 3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정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대 연구팀은 2020년 3~4월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미각과 후각을 잃은 사람 88명(감염 당시 평균 나이 49세)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에너지 드링크 등 탄산음료 속 카페인·설탕이 충동성-작업 기억력 영향

콜라 많이 마신 어린이, 술도 빨리 마신다

에너지드링크를 비롯한 카페인 함유 탄산음료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심리학과 연구진은 9~10세의 미국 어린이 2092명의 청소년 뇌 인지 발달(ABCD)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다. 분석한 결과 매일 카페인 함유 탄산음료를 마신 어린이들이 1년 후 음주를 시작할 확률이 2.04배나 높았다.…

남의 기분 맞추는 '피플 플리저'...나의 욕구 보살피고 스스로에게 친절해져야

"딸랑딸랑" 상사 비위 맞추는 김 과장...왜 그럴까?

우리 모두는 원하는 게 있고, 좋고 싫은 것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항상 겉으로 드러내진 않는다. 가끔은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르더라도 다른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기도 한다. 아주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제안을 받아들일 때도 있고, 친구가 바쁠 땐 부탁을 들어주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행동을 친절, 배려 등으로 부른다.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만…

스트레스 수면 등 멘탈케어 제품 속속 출시...성분마다 주의점 확인해야

"스트레스 날려요" 멘탈케어 식품...마시면 진짜 효과 있나

지난 6일 서울연구원의 ‘서울시민 정신건강 실태와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 52.5%가 1개 이상의 정신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74세 서울시민 21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정신건강 문제 중에서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33.8%), 우울증(26.2%), 불면증(19.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10명 중…

매일 술 마시거나 자주 폭음하면 알코올 의존증 위험 높아

"알코올 중독인듯 아닌듯"...아델도 겪은 의존증, 혹시 나도?

하루를 마무리하며 마신 맥주 한 잔이 어느새 두 잔이 되고, 세 잔이 된 적이 있는가? 그러다 술을 마신 날도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사흘이 되기 십상이다. 지난 달 영국의 가수 아델(Adele)은 3-4개월 전부터 시작한 자신의 금주 사실을 밝혔다. 20대의 대부분을 경계성 알코올의존증(borderline alcoholic) 상태로 보냈고 점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