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은 생체의 각종 샘(선·gland)에서 분비돼 순환계를 통해 이동하면서 각종 생리 현상과 행동까지도 조절할 수 있는 일련의 신호전달 분자를 말한다. 즉, 호르몬은 우리 몸의 화학적 메신저다. 성장 발달 호르몬, 신진대사 호르몬, 성기능 호르몬, 재생 호르몬, 기분 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나빠지기도 한다. 체중이 오르락내리락,…
입춘이 일주일 지난 10일 봄비 같은 겨울비가 먼지를 씻어 내리고 있다. 비가 온 날이나 다음날은 대기의 질이 쾌적해 환기하기에 좋다. 추위 때문에 집안 창문을 꼭 닫고 지낸다면, 영상의 기온을 보이는 오늘 문을 활짝 열어보자.
다가오는 봄을 건강하게 맞이하려면 환기는 필수다. 코로나 시국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지만 추울 땐 아무래도 환기에…
걷기 좋은 동네에 살면 신체활동 수준이 크게 높아지고 비만 위험이 상당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보건대학원(BUSPH)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 좋은 동네에 살면 신체활동이 50% 늘고 비만 위험이 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를 보면 성인 4명 가운데 3명 꼴로…
침묵의 장기인 간의 다양한 질환은 지방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망가진다는 게 상식이지만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8년 12만명에서 지난해 10만 6000명으로 줄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같은 기간 31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었다.
술도 마시지…
결핵은 공기 중 결핵균이 폐로 들어와 생기는 병이다. 결핵은 온 몸에 발생할 수 있지만 폐결핵이 가장 흔하다. 발병 부위에 따라 림프절 결핵, 척추결핵, 결핵성 뇌막염 등 다양하다.
결핵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에 이어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세계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의 결핵에 대한 공포감이 더욱 커졌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임신합병증을 겪은 여성은 젊은 나이에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국뇌졸중협회의 국제회의에서 소개될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 보도한 내용이다.
발표를 맡은 컬럼비아대의 엘리자베스 밀러 교수(신경학)는 임신합병증을 2개 이상…
편두통이 조산, 임신성고혈압, 자간전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앤 여성병원 연구진은 미국 간호사 1만 9694명에 대해 3만 555건의 임신 사례를 포함하는 대규모 전향적 연구인 간호사 건강 연구 II(Nurses' Health Study II)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국제 학술지…
몸무게 1.1kg, 생후 2개월 신생아 윤슬이의 선천적 심장병을 수술 없이도 완치에 성공해 화제다. 해당 시술에서 국내 '최소 체중' 기록일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매우 작은 수준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동맥관개존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아기 윤슬이가 최근 완치 후 건강히 퇴원했다고 1일 밝혔다.
통·번역가 김노을 씨(40)가 결혼 6년 만에…
임신 중 자간전증(pre-eclampsia)을 겪으면 10년 안에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3~4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도 임신 중 자간전증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출산 후 실제 발병 위험 정도를 규명한 것은 처음이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 혈압이 오르고 단백뇨(소변에 많은 단백질이 섞여…
우리 몸의 60~70%는 물이다. 이 가운데 약 3분의1은 세포외 공간에 있는 액체다. 이는 세포와 세포 사이의 공간(간질)을 흐르는 액체(간질액) 75%와 혈장 25%로 이뤄져 있다.
부종은 간질액이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나타난다. 온몸에 부기를 보이는 부종(전신 부종)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체중이 3~4kg 안팎 불어난다. 물컹물컹한 이런…
얼굴의 검은 점이나 여드름 흉터, 갈색 반점 등은 골칫거리다. 이는 과색소침착(hyperpigmentation)의 징후다, 매끈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해선 이를 먼저 제거해야 해야 한다. 미국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health)가 몇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과색소침착이란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되어 피부 색이 검거나 갈색을 띄는…
설 연휴 기간 집 근처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이 없다면 해열제 소화제 등 상비약을 미리 사두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약은 사용할 때 주의점을 알아두어야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안전상비의약품'은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하는 약이다. 환자 스스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전…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단을 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이들은 비타민 B12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조언했다. 비타민 B6도 함께 챙기면 더욱 더 좋다.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긴다.
◇비타민 B12= 비타민 B군을 충분히…
달고 짠 음식이 더 이상 달고 짜게 느껴지지 않는다? 레몬이나 오렌지의 신 맛도 나지 않는다?
되려 단 음식에서 쓴 맛이 나거나,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입에서 금속 맛이 난다?
이렇게 미각에 왜곡이 일어난 상태를 미각장애라 한다. 미각장애가 생기면 전에 좋아하던 음식을 더 이상 즐길 수 없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전혀 맡지 못하게 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C-2)에 감염된 임신부는 비감염 임신부에 비해 사망 위험이 7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저널 글로벌 헬스(BMJ Global Health)》에 발표된 다국적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 포함 12개국 137개 연구에 포함된 1만3000명…
여성의 질에서 발견된 화학물질이 조산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화학물질 일부는 화장품이나 개인 위생용품에 들어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대(Columbia University Vagelos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연구진은 232명의 임산부의 질 미세환경의 대사체(metabolome)를…
“꺼억∼”
트림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이지만 민망하다. 주변 사람에게 눈총을 받기 일쑤다. 이런 트림을 자주 한다면 몸에 이상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 혹시 가임기 여성이라면 임신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더 심각하게는 난소암이나 심장마비의 증상일수도 있다.
미국 여성건강지 ‘위민스헬스(Women’s Health)가 최근 트림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신체는 특정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에너지를 요구한다. 언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에 소개된 상황에 따른 적합한 식품들을 정리했다.
△운동 전: 통곡물, 바나나
운동하기 2, 3시간 전에는 통곡물, 현미 등 건강에 좋은 탄수화물을 보충하기에 완벽한 시간이다. 소화하는 데 오래 걸리는 단백질은 피하는 것이…
여성은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히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는 여성들이 우선 걱정해야 할 대표적인 질병으로 심장병, 유방암,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 면역질환을 꼽고 발병 요인과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