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살이 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잠을 3시간 자면 졸린다” 라든가
“끼니를 거르면 배 고프다”는 말이나 같습니다.
비만진료를 20여 년간 하면서 다양한 환자들을 경험하고 실전을 통해 무조건 적게
먹고 운동하도록 한다 해서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되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
및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 13일부터는 만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 무료 접종대상자를 시작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많은 사람들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왜 감기가 걸리나” 궁금해 한다. 독감을 감기가 좀 심하게
온 것이라고…
이번 추석 연휴는 명절을 끼고 앞뒤로 징검다리 휴일까지 얹어서 꽤 길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긴하게 시간을 활용했으리라. 나 또한 여름휴가를 걸렀기에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내길 기대하며 연휴만 손꼽아 기다렸었다. 연휴는 달콤했다.
나도 쉬었지만 우리 병원 직원들도 대부분 고향이 지방이어서 원장과 직원 모두
마음먹고 쉬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임신부에게는 한잔의 술이라도 태아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통념에 상충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일주일에 한두 잔 정도 가볍게 마시는 것은 태아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는 것.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이본느 켈리 교수팀은 영국 밀레니엄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1만1513명의 어린이 건강기록을 분석하고…
저출산과 낮은 보험수가로 인해 전국 산부인과 가운데 4분의 3은 아기를 낳을
분만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올 해 6월말 현재 전국 요양기관에 있는 산부인과 3668개 중 분만실이 있는 곳은
1007개(27%) 뿐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강원 양구, 전북 무주, 경북…
임신 중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여성이 많다. 오히려 임산부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아이는 태어나서 첫 6개월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육군 보건감시센터 안젤리아 에이크 교수팀은 1169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중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는 불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에게 임신의 길을 열어준
체외 수정법을 개발했다. 1978년 7월 25일은 9년간 아기를 갖지 못하던 부부의 정자와
난자가 작은 시험관 속에서 만나 세계 첫 시험관 아기로 탄생한 날이다. 그는 잘
자라 2007년 아들을 출산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4일
2010년 수상자로 세계 최초로 시험관아기를 탄생시킨 영국의 생리학자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85)를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에드워즈 박사는 체외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 기술을
개발, 전 세계 부부의 10% 이상에게 고통을 주는 불임을 치료할…
임신 중 잠을 편하고 충분히 자지 않으면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위험이 높으므로
적어도 하루 8시간 이상은 자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미쉘 윌리암스 박사팀은 건강한 임신부 1272명의 임신기간
첫 14주 동안의 수면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6시간 이하 자는 임신부는 9시간
이상 자는 여성보다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체외 수정한 임신부는 과배란 증후군(OHSS)과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커피 한 잔이 이런 어려움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미들섹스 대학교 레이 일레스 교수는 바트대학교, 런던 의과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체외 수정에 쓰이는 약에 아데노신 수치가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데노신은 과배란 증후군의 원인이 되며…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 자궁외 임신 가능성이 4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은 여성 자기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태아 생명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교 생식생물학 연구소 앤드류 혼 박사는 ‘여성의 행복한
삶’이라는 기관의 지원을 받아 흡연 여성과 비흡연 여성의 자궁 조직 샘플을 비교했다.
이들은 전에 자궁 외 임신…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이 세계 어린이의 사망률을 줄이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 엠마뉴엘라 가키도우 박사팀은 175개국의
남녀 교육수준과 국가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1970~2009년 5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1년 1600만 명에서 780만 명으로
줄었다.…
‘샤이니’의 민호,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구마준
역)…. 차가운 도시 남자를 가리키는 ‘차도남’이 여심을 사로잡는 이유가 밝혀졌다.
열쇠는 차도남이 스트레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여성을 지켜줄 수 있다는
데 있었다.
영국 애버테이던디 대학교 피오나 무어 교수팀은 건강한 남성 39명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지난 8월 중순 여름휴가를 맞아 홍콩으로 여행을 간 김선희(28.가명) 씨는 홍콩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현지 음식을 먹고 여행기간 내내 설사로 고생했다. 모처럼
찾은 홍콩, 제대로 이곳저곳 걸어 다니지도 못하고 숙소에서 화장실만 들락거리는
신세가 영 아쉬웠다.
공식 추석연휴는 다음주 21일부터 23일까지이지만 주말과 징검다리 평일을 끼우면…
영국의 한 병원에서 임산부가 햇볕을 피하는 바람에 비타민D가
부족한 아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한 아이는 발작 끝에 뇌가 손상됐고 다른 아이들도
보행이 늦어지는 등 성장에 문제가 생겼다. 이를 계기로 의학계에서 피부암에 대한
과다한 공포 때문에 햇볕을 덜 쬐고 자외선차단제를 덕지덕지 바르는 문화를 시급히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기가 태어나면 첫돌이 되기 전에 부모가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가장 높고 아이가
만12세가 되기 전에 어머니의 3분의1, 아버지의 5분의1 이상이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쉬레야 데이브 박사팀은 1993~2007년 8만6957 가정의 건강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12세가 될 때까지…
딸을 낳고 싶은 여성은 소금과 바나나 섭취를 줄이고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이
5일 보도했다. 또 배란일 직전과 직후를 피해 성생활을 하면 딸을 가질 확률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연구진은 이미 아들이 있어 딸을 원하는 23~42세…
여성이 나이가 들면 비정상적인 난자를 생산하거나, 불임, 유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건강한 임신이 어려워진다. 이렇게 여성이 나이들면 임신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난자가 탄탄하게 응집돼 있지 않아 분열할 때 고르게 분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 대학교 매리 허벌트 연구진은 아주 젊은 여성, 30대 후반, 40대 여성의…
나이 들어 출산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계획임신이
필요하다는 점은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계획임신은 여성이 해야 할 일이고 남성은
별다른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는 “고령 임신의 경우 여성은 대부분 떠들썩하게
몸 관리를 하지만 남성은 하는 일 없이 나이 많은 아내…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의 건강에도 많은 이득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유수유가 엄마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일련의 연구결과를 미국
질병관리연구센터가 재분석한 바에 따르면 모유수유는 엄마의 자궁암, 심장병,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