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가까이 갈수록 많이 마셔
술집 가까이 살면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핀란드의 연구팀이 5만 5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평균 7년간 이들을 관찰한 끝에 술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한 이들은 음주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술집에서 1km 더 가까워질수록 술꾼이 될…
우울하면 음주·흡연 비율 높아
우울한 청소년의 흡연·음주 비율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중, 고등학생 7만4186명을 대상으로 ‘2012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결과 우울감을 느끼지 않는 청소년의 흡연율은 8.5%에 불과했지만 우울하다고 느낀 학생의 흡연율은 18.3%였다.…
해마에서 생성되는 신경세포 40% 줄어들어.
매일 와인 두 잔을 마시는 것은 심장 혈관과 두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루 넉잔 정도 마시는 것도 ‘적당한 음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마시면 성인의 뇌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신경세포의 숫자가 40% 가깝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 대학…
‘엠마뉴엘’ ‘개인교수’ 등의 영화를 통해 70년대 섹시아이콘으로 자리잡았던 실비아 크리스텔이 후두암으로 1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10여 년 전 폐암을 앓았으며, 암세포가 전이돼 지난 7월 후두암 치료를 받던 중 심장발작을 일으켜 사망할 때까지 네덜란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위절제술 뒤 음주 늘어
체중 감량 수술을 받은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성 루크-루스벨트 병원의 비만 영양 연구센터 연구팀이 체중 감량을 위해 위 절제 수술 등을 받은 15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다.
대부분 여성인 이들의 수술 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46이었다. 보통 BMI가 25이상이면 비만으로…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탤런트 조경환이 간암으로 투병하다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두 달 전부터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고인은 1970년대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조형사' 역으로, 1980년대 MBC 청소년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타이틀 롤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까닭이 있어서 술을 마시고 까닭이 없어 마신다. 그래서 오늘도 마시고 있다.”-(돈키호테)
“애주가는 정서가 가장 귀중하다. 얼근히 취하는 사람이 최상의 술꾼이다. 현이 없는 악기를 뜯으며 즐기던 도연명처럼, 술의 정서는 술을 마실 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다.”-(임어당)…
전남 진도에서 간암 발생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게는 6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의 암 심층역학조사에서 특정 지역에 암 집단발병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시작한 암 역학조사에서 전남 진도군에서 간암 집단발병 사례를 확인했으며 C형간염이 유력한…
성인 폭음자, 어린 시절 엄마 음주 영향
성인이 돼 갈수록 술버릇은 어린 시절 엄마의 음주 습관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빠가 아닌 엄마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다소 뜻밖이다. 영국의 데모스(Demos) 라는 싱크탱크가 1만 8000명의 음주 행태를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자들은 모두 1970년생으로, 연구팀은 이들이…
모호한 상황을 성인보다 잘 받아들여
청소년들은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한다. 왜 그럴까. 이들이 위험에 끌리는 경향이 있는 탓일까?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신경과학센터연구팀이 1일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연구팀은 “청소년은 위험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호한 상황을 성인보다 더 잘 받아 들이는 것”이라고…
불안, 우울증 빠지는 경우 많아
밤늦게까지 휴대전화를 손에서 떼놓지 못하는 10대 자녀들이 있다면 더욱 관심을 갖는 게 좋을 듯하다. 늦은 밤 휴대전화 사용이 아이들의 수면 부족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소아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Psychology)’ 10월호에 실린 이…
청소년기 나쁜 음주습관으로 연결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장난삼아 술을 한 모금씩 마셔보게 하곤 한다. 아이들은 대개 술 냄새와 맛에 얼굴을 찡그린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 이렇게 ‘술맛’을 보면 더 자라서 술을 멀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통념이며 오히려 그 반대로 음주벽에 빠질 수 있다고 미국의 비영리…
한때 ‘최고의 남편감’으로 원로방송인 송해를 꼽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그 이유는 “첫째, 86세까지 돈을 벌어 온다. 둘째, 은퇴후 온종일 집에 머물며 세끼를 꼬박꼬박 차려달라고 보채는 ‘삼식이’ 노릇을 하지 않는다.
셋째, 일주일에 3일은 출장(‘전국노래자랑’ 지방녹화)으로…
18세 이전에 이혼 겪으면 성인된 뒤 발병 위험 커져
부모의 이혼은 자녀들에게 당연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부모가 이혼한 경우 자라서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이 2010년 미국인 9900명을 상대로 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들 중…
흡연자, 17%가 6시간 미만 수면… 28%는 숙면 못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수면 장애를 겪을 위험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베를린 샤르테 의과대학의 연구팀은 흡연자 1,071명과 비흡연자 1,243명에게 수면의 질을 물어보았다. 모두가 수면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정신적•신체적인 문제가 없는 이들이었다.
응답을 분석한 결과…
수술 못하더라도 보존적치료도 많아...투병의지와 희망이 중요
윤 모씨(41)는 숨을 들이쉴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3~4개월 지속되자 2006년 2월 집 근처의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한 결과 11cm 크기의 간암 진단을 받았다. 25세 때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권유받았지만, 평소 건강에 대한…
일반인은 74세에 발병, 과음하는 사람은 60세에 발병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 사람들은 이른 나이에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릴 노르드 드 프랑스 대학 연구팀이 뇌졸중 환자 5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조사 대상자들은 혈액 응고(blood clot)가 아닌 뇌내출혈(intracerebral…
흡연과 음주 동시에 하는 사람에게 많아
‘오동잎’ ‘가을비 우산 속’ 등으로 유명한 1970~80년대 최고 인기 가수 최헌(64)씨가 10일 오전 2시 15분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병원(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 30분.
고 최헌씨의 가족은 “1년6개월전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증상이 없어…
성적 학대 당한 남성은 심근경색을 겪을 확률이 3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 시절에 성적 학대를 당한 경우 성인이 돼서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남성에게서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은 2010년 질병통제센터의 조사에 응한 18세 이상의 남성 5095명과 여성 7768명의 자료를…
이달 입법 예고…정부 “국회도 취지 공감할 것”
이르면 내년부터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 게재가 의무화 되며 담배 성분 공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마일드’, ‘순한 맛’ 등 흡연을 유도하는 문구도 금지된다. 또 대학 축제 때 일일주점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교내에서 술을 팔거나 마시지 못한다.
보건복지부는 술과 담배 소비를 줄이기 위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