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어질하고 휘청거리고...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추운 겨울 만큼이나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몸속의 혈관이 아직 계절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혈관이 온도 변화에 따라 아침이나 저녁에는 수축됐다가 낮 동안에는 이완된다. 급격한 온도차이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약해진 혈관 벽이 터져…
남편과 가사 분담하고...
잠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생리적 흐름이자 하루의 마지막 일과이며 반드시 필요한 휴식이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아기까지 돌봐야 하는 워킹맘에게는 이 당연한 수면조차 쉬운 일이 아닐 때가 있다.
잠자는 시간이 부족한 것은 물론, 수면의 질까지 떨어지는 날도 제법 많다. 이처럼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업무에도…
최근 실제나이와 생물학적 나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 등에서 유명인을 대상으로 이를 테스트하는 프로그램도 생겨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흥미 위주이지만 요즘 ‘건강나이’를 챙기는 추세에 맞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건강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담당 병원과 연구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노화를 연구해온 캐나다의 데이비스…
간접흡연에 노출된 임산부는 유산과 사산, 태아의 사망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산부에게 간접흡연은 직접흡연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이다.
뉴욕애 있는 로드웰 파크 암센터의 역학자인 앤드류 하일랜드가 이끄는 연구팀이 얻어낸 결론이다.
연구팀은 50세에서 79세에 이르는 여성 8만762명을 상대로 흡연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했다. 담배를…
너무 무리한 요구하면...
돌싱녀들은 연예인 급 외모를 요구하는 ‘간 큰 돌싱남’을 가장 기피하는 상대로 꼽았다. 이에 비해 돌싱남은 재혼 전 명품이나 금전을 요구하는 ‘된장녀’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30~40대 돌싱남녀 667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재혼 및 기피하는 상대’에 대해 설문조사를…
위산 역류나 설사 방지
10대 위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대 위염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7.3%로 3% 수준인 전체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위염 환자 증가 원인으로는 지나친 학업량과 성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꼽힌다. 위염은 소화가 잘…
흡연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담배피는 사람의 가족들도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금연이 상책이다. 그래도 골초들은 흡연을 고집한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흡연자를 위한 식단을 소개한다.
담배피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채소나 과일류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이들이 잦은 음주, 탄수화물 등 고칼로리 식품, 기름진…
학업 스트레스·식습관 등 원인
한국인 10명 중 1명꼴로 위염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염에 걸린 10대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2008년 442만 명이던 위염 환자가 4년 만에 521만 명으로 늘었다.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위염을 앓고 있는 셈이다. 이중 10대 위염 환자는 한해…
채소 많이 먹고, 술은 조금만...
미국에서 3월은 대장암 예방의 달이다. 통계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20명 중 1명은 일생의 어느 시점에서 대장암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학적 특성이나 나이 등의 대장암 위험 요인은 바꿀 수는 없지만 다른 원인은 생활습관 등을 바꾸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미국의 ‘WTVY.com’이…
불쾌감 큰 장애 안 돼
간밤의 음주 탓에 숙취에 시달리는 아침이면 다시 술을 입에 대기도 싫어하게 될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브라운대학의 연구팀이 대학생 또래의 젊은이 386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3주일간 음주와 관련해 일지를 쓰도록 했다.
일지에는 간밤에 술을 마신 경우…
아직도 의약품을 복용할 때 음식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많다. 특정 음식과 약을 함께 먹으면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 위 속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 의약품의 흡수율이나 부작용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식사시간과 약의 복용시간을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함께 의약품 복용 시 피해야 할 식품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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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목뼈 신경 눌려
손발이 저리고 차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날씨 탓에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넘기게 된다. 하지만 손과 발의 저림이 지속되고 목이나 허리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척추와 관절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저린…
두드러기의 일종
‘피부묘기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부묘기증’이란 제목으로 게시물이 많이 실렸다.
피부그림증이라고도 하는 피부묘기증은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물리적인 원인에 의한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나고,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
피부를 어느 정도…
몸이 피곤할 때마다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한증막에 들어섰다가는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찜질방이나 사우나, 한증막 같은 뜨거운 기운을 쐬는 곳은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의 한증막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사람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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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직후에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음식을 먹은 후 자판기 커피를 뽑아들거나 커피전문점에서 원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그러나 식사 도중이나 직후에 커피, 차 그리고 청량음료를 마시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커피나 녹차, 홍차 등에 함유된 탄닌은 철분과 결합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평소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알코올에 취약한 여성 더 위험
하루 한두 잔의 술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에 좋은 점도 있다. 하지만 과음이 생활화되면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수명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공개한 각 나라의 수명에 미치는 연구를 보면, 한국인은 술 때문에 약 11.1개월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으로…
술은 맥주·소주·막걸리 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수는 무엇일까. 18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는 ‘우리나라 음료와 주류 섭취량 추이’ 자료를 공개,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국민건강영향조사 식품섭취에서 섭취량 1위를 차지한 것은 탄산음료였다. 하루 섭취량은 41.7g에…
전세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50% 높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영국 암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지구촌에서 매년 460만 명의 남성이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만명 당 1265명 꼴이다.
이에 비해 여성의 경우 매년 350만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10만명 당 82명 꼴이다. 두 성별 수치를 비교할 경우…
불법약물에도 쉽게 빠져
청소년들 사이에서 널리 애용되는 에너지 드링크가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소비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교 사회연구소 이반 테리 연구원은 자극적인 감각을 추구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특징을 가진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에 쉽게 현혹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드링크에도 손쉽게 매혹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남자는 유방암에 안 걸릴까...
암 경험자 130만 시대다. 우리나라 인구 45명 중 1명이 암에 걸린 적이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자연히 암에 대한 정보도 차고 넘친다.
하지만 이중 잘못된 정보와 맞지 않은 정보가 자칫 암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암에 대한 대표적 오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