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여유 있게 해야
파란 하늘과 단풍이 등산객을 유혹하는 계절이다. 지난달 18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된 것을 필두로 전국의 명산에서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11월초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주말에는 전국의 산이 등산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많은 사람이 가을 산을 즐기지만 몸과 마음의 준비 없이…
매년 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간 건강을 위해 정한 ‘간의 날’이다. 우리 몸의 핵심 부위 중의 하나인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한다. 웬만한 손상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경우가 많다.
간 건강하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모든 부부의 소망이지만, 결과가 모두 같지는 않다. 최근에는 계획적인 임신이 건강한 아이의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의 도움말로 아기를 가지려는 예비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필수지식들을 소개한다.
▲ 엽산 = 태아의 뇌와 척추가 만들어지는 임신 4-5주경…
아이가 학교나 동네에서 사고를 치면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라는 변명을 하는 부모들이 있다. 말썽의 원인이 우리 아이 잘못이 아니라 친구 탓이라는 얘기다. 태생은 나무랄 데 없는 아이인데, 친구를 잘못 만나 말썽장이가 됐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제 이런 변명도 통하지 않게 됐다. 좋은 친구를 사귀는 능력도…
골다공증, 요추압박골절 위험
주부 황모씨(55)는 마트에 다녀온 후 허리와 등이 끊어지는 것 같은 심한 통증을 느꼈다. 무거운 짐을 들고난 뒤라 일시적인 근육통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허리는 물론 앞가슴까지 통증이 와서 숨도 쉬지 못할 정도였다.
급하게 병원을 찾은 황 씨는 정밀진단 결과, 2번…
추석 명절을 지낸 뒤 귀경행렬에 동참하면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평소보다 풍성한 추석상차림에 과식을 한 탓도 있지만, 장시간 운전과 차량 이동, 친척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받은 다양한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도 적지 않다.
추석에 알게 모르게 찾아오는 소화불량은 명절증후군의 대표 증상 중 하나로 꼽힌다. 보통 추석 명절 동안 받은…
술을 마시는 사람 10명 중 4명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도수 소주를 접하면서 음주량이 전보다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도수 소주는 일반 소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13-14도로 낮고, 과즙과 향료를 섞은 리큐르주를 가리킨다.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연맹은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과 공동 주최한…
골다공증, 우울증 등...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그렇다고 남성보다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 있다. 미국 건강, 의학 포털 ‘웹 엠디’가 여성들이 우선 걱정해야 할 5대 질병과 그 발병 원인 ,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일시적으로 감소하던 요실금 환자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9-2014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실금 환자는 2009년 12만7천명에서 지난해 12만4천명으로 연평균 0.5% 감속했지만 지난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건보공단…
사춘기 아이들은 미묘한 착각에 빠진다. 세상의 모든 짐을 짊어진 듯 고독함을 느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본인을 구분하며 우월감에 빠지기도 한다. ‘쿨’한 척 허세를 부리는 것도 이 시기 많이 보이는 행동이다.
그런데 최근 영국 서식스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쿨한 척 하는 행동은 청소년…
발암물질 줄여야
전문가들은 “늦은 저녁 고기 회식, 음주,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대장암에 노출돼있다”고 지적한다.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면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대장 건강을 지키는…
삼시세끼 중 한 끼를 건너뛸 생각을 가진 젊은 여성이라면 저녁보다 아침을 굶는 게 낫겠다. 저녁식사를 거르는 20-30대 여성은 하루 세 끼를 모두 챙겨 먹거나 아침식사를 거르는 같은 나이의 여성보다 덜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윤진 교수팀이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유전보다 생활습관이 원인
미국인 4명중 3명은 그들의 나이보다 심장 나이가 더 많고 이 때문에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고혈압, 흡연 경력, 당뇨병, 체질량지수 등 위험 요인을 고려한 심장 나이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미국인 남녀 거의…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54)는 평소 2주에 한번 꼴로 회식 자리를 갖는다. 본인도 애주가이고 직원들도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이라 회식을 하면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가 이어진다. 그런데 이 씨는 언제부터인가 엉덩이와 허벅지가 아파서 바닥에 앉아 있기가 힘들어졌다.
단순 통증으로 생각했으나 걸을 때마다 기분 나쁜 통증이 있어 병원을…
고혈압, 흡연 등 특히 나빠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는 촌각을 다퉈 병원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 중 대부분은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으로 장기간에 걸쳐 뇌졸중 위험이 증가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할 시간이 충분하다.
이와 관련해 뇌졸중을 불러오는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5가지를 밝혀낸 연구결과가 있다.…
음주 계속되면 영구적 문제 발생
술을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단 6분 만에 뇌에 도착해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연구팀은 남자 8명과 여자 7명을 대상으로 맥주 세 잔이나 와인 두 잔을 마시게 한 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 정도 술 양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0.05~0.06%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무릎 관절증 진료 인원은 2009년 235만 명에서 2013년 267만 명으로 5년간 약 3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관절염 환자들은 무더운 여름과 장마철을 겪으면서 통증을 더 심하게 느꼈을 것이다.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지고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
적정 음주량이 해답
술을 마신 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 다음날 오게 될 지도 모르는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술을 적정 음주량이상 마시면 숙취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와 캐나다 공동 연구팀은 800여명의 네덜란드 대학생과 700여명의…
막바지 여름휴가나 곧 다가 올 추석연휴를 이용해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사전 정밀검사를 소홀히 해 각막이상증이 있는 사람이 증상도 모른 채 수술을 받게 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람의 눈은 개인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시력교정술 전에 반드시 시력과…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워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젊은 층에도 예외는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48만3000명에서 2014년 64만8000명으로 매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