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과 한방이 신년 벽두부터 한판 붙었다. 이번에는 한약의 간독성이다. 지난해 SCI급 국제 학술지에 실린 자생한방병원의 대규모 임상연구가 타깃이 됐다. 한약의 간독성은 오해라는 이 연구결과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한약을 더 잘 팔려고 엉터리 연구방식으로 국민을 기만했다”며 날을 세우자 병원측은 “학술적…
그간 몇 잔의 술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알코올 섭취량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다. 하지만 와인이나 맥주나 한모금의 양이라도 건강에 좋을 것이 전혀 없다는 알코올 섭취 가이드라인이 영국에서 새롭게 제시됐다.
영국 보건당국장(Chief Medical Officer, CMO) 샐리 데이비스 회장을 필두로 지난 20여년간 사용되어온…
잠이 부족한 날엔 온종일 피로에 시달린다. 수면부족이 누적되면 ‘수면 빚(sleep debt)’이 쌓여 피로감이 더욱 커진다. 이처럼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면 업무 능률이 떨어지고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거나 질병에 걸릴 위험률이 높아진다. 이에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가 수면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숙면의…
유방암, 심장병 위험 높아져
술을 웬만한 남성보다 잘 마신다고 자신하는 여성이라도 남성과 같은 양의 술을 마시면 남성보다 건강을 더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알코올중독연구소의 다이드라 로취 박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이 더 많고 수분이 더 적어 술을 더 빠르게 오랫동안 마실 수 있는 신체조건이지만…
음주 후 심한 후유증을 겪을 때마다 “이제 술을 끊어야지...” 결심하지만 작심삼일인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시면 왜 머리가 아프고 ‘필름’이 끊기는 것일까?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왜 나만 그럴까?
우선 술의 성분부터 분석해보자. 술은 주로 물과 에탄올(에틸알코올)로 구성돼 있다. 에탄올은…
유방암으로는 발전 안 돼
직장인 이모씨(31)는 얼마 전부터 가슴이 단단해지며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생리 주기 영향이라 생각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며칠 후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신 듯 아프더니 단단해진 부분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이 씨는 뜻밖에 ‘유선염’이란 진단을…
흡연과 과음이 뼈 건강 해쳐
골다공증은 보통 폐경기 이후의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50대 이상이라면 남성들도 골다공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건강 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성 중 10명 중 1명은…
미세먼지가 심한 오늘도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눈이 뻑뻑한 안구건조증 기미가 보이면 생리주기도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여성의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면 안구건조증 발생 가능성이 50% 가까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이나 과도한 증발로 인해 안구 표면이 손상된 병이다.…
유전보다 생활습관에서 유래
중년의 심장혈관 이상은 유전적인 것일까. 아니면 생활습관을 고치면 예방할 수도 있는 것일까. 심장혈관 건강에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유전적 요인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연구를 실시했다. 첫 번째 연구에 따르면 젊을 때부터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
송년회부터 신년 하례식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저녁 모임 탓에 과식이나 과음하는 일이 잦아지는 시기다. 식사량이나 음주량이 갑자기 늘면 소화불량이나 숙취에 시달릴 수 있다. 가급적 과하게 먹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면 과식이나 과음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특정한…
짜게 먹는 습관부터 버려야
최근 의료계에선 ‘노년이 팔팔하려면 마흔을 넘길 때 무조건 혈압부터 잡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뇌경색, 동맥경화, 부정맥,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고혈압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잇단 송년 모임으로 매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취하면 양치질도 잊고 곧바로 잠에 떨어지기 십상이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건강을 크게 해치고 암까지 불러 올 수 있다. 식사 후는 물론 음주 뒤에도 꼭 양치질을 해야 하는 이유다.
술은 1급 발암물질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햄, 소시지 등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해 가공육…
감기나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하는 운전은 위스키 두 잔을 마시고 운전하는 상태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로이드 TSB 보험이 감기에 걸린 사람 60명, 스트레스, 두통, 월경 전 증후군 등의 증상이 있는 40명, 건강한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일정한 속도로 운전을 시킨 뒤 갑자기 정지 신호를 보내 얼마나 신속하게 차를 멈추는지를…
느닷없이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놀라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면 현기증이 나고 어질어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눈앞에 검은 점이 둥둥 떠 있는 걸 볼 때도 있다. 이럴 땐 잠깐 앉아 어지럼증이 가라앉길 기다리면 시야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찰나의 순간 느끼는 어지러움은 건강에 무해할 것 같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경우에 따라선…
해장술은 절대 금해야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속은 울렁거리고, 몸에는 기운이 하나도 없고... 마구 들이킬 때는 좋았는데 그 다음날 사람을 지독히도 괴롭히는 게 바로 숙취다. 이런 숙취에 덜 시달리는 방법은 없을까. 다음은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숙취에 대한 잘못된 상식 6가지를 소개했다.
◆숙취는…
간 손상 될 수도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는 친구에게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 마시면 떨어진다”고 너스레를 떠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감기약을 먹고 있는 동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감기약, 혈압약 등 지금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은 술을 멀리 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검진 받아야
국내에서는 매년 약 2만 명이 간 질환으로 사망한다. 과도한 음주가 원인인 알코올성 지방간부터 간염과 간암 등 질환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이중 만성 B형간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50~70% 정도로 가장 높다.
간은 상 복부 우측에 위치한 장기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 등…
최근 송년 모임이 잇따르고 있어 음주로 인한 간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과도하게 살이 찐 사람은 음식이나 술을 조심해야 한다. 비만인 사람은 간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영국의 중년 여성 120만명의 병원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과체중이나…
광고도 음주량에 영향
술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는 15위, 아시아에서는 1위로 술 소비량이 많은 국가다. 이와 관련해 미국 남성잡지 ‘멘스헬스’가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뜻밖의 이유 4가지를 소개했다.
◆시끄러운 음악=미국 학술지 ‘알코올 중독:임상 및…
연일 송년 모임이 이어지면서 뱃살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 송년회에서 먹는 음식과 술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이러다 1년 동안 신경써온 다이어트가 허사가 되지는 않을까?
우선 식탁에 오른 술의 칼로리부터 계산해보자. 소주 1병(360㎖)은 408 kcal, 막걸리 1잔 92, 맥주 1잔(500cc) 185, 적포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