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심뇌혈관질환·폐질환 등에 걸릴 위험 뿐 아니라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캐나다 맥래프린 센터 인구보건평가 공동 연구팀은 1982년부터 미국 전역에서 거주 중인 67만 명의 대규모 건강기록과…
공립학교 영양사였던 윤모씨의 집은 경기도 용인이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초등학교로 발령이 난 그는 매일 한 시간씩 운전해 출퇴근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숨졌다. 재판부는 평소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윤씨의 사망원인이 장거리 출근으로 인한 업무환경에 있다고 보고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출퇴근은 전쟁에 비유된다. OECD…
흡연, 넥타이 착용 등 원인
남성과 여성은 신체구조와 생활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질환별 발병 빈도에서도 차이가 생긴다. 특히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눈의 경우 성별에 따라 질환에도 큰 차이가 있다.
잦은 화장과 콘택트렌즈를 많이 사용하는 여성들은 안구건조증 환자가 남성에 비해 2.2배나 많은 반면, 흡연과 음주의 빈도가 높은…
서울에 이어 원주의 의원에서 일화용 주사기 재사용 등으로 인해 C형 간염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서 간 건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의 위험을 10배 이상 높인다. 간암이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국내 40-50대 남성에서는 간암이 폐암과 위암을 제치고 암…
실내외 온도차가 원인
바깥과 실내의 기온 차가 심하면 두통을 초래할 수 있다. 인체가 생체리듬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는 실내외 온도차는 5~7도다.
하지만 요즘처럼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 바깥 기온은 뚝 떨어지고, 이에 비해 실내 온도는 18도 이상으로 실내외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독성물질이 발병 원인
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암 발병과 관련이 높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음주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생길 수 있는 암과 그 이유 등을 알아본다.
◆술이 암을 일으키는 이유=술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탄올인데, 암 발생 위험은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이…
고희를 넘어 뇌출혈이 생기는 빈도는 30대 이하보다 무려 3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뇌출혈 진료환자는 8만3511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씩 증가했다. 2010년에는 7만7027명이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뇌출혈 발생빈도는 나이 들수록 증가세를 띠었다. 70대 이상에서 689명으로…
조기폐경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그러나 미국 예일 의대 산부인과 제인 민킨 교수는 “자신의 어머니와 이모의 폐경시기를 알면 자신의 폐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며 “가족력이 그나마 가장 정확한 판단기준”이라고 말한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7세로, 미국…
먹거리 풍성한 설 명절은 과식과 음주 등으로 소화기에 무리가 가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은 식도와 위, 십이지장 등 소화계통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년 이후에 진료환자가 집중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소화계통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036만명이나 됐고, 진료비로 모두…
설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구 이동과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인데다, 명절 동안 친지끼리 음식물 공동섭취와 음식물 관리 소홀 등으로 노로바이러스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가 확산일로여서 해외 여행객을 통한 국내 유입의 가능성도 배제할…
가족 삼대가 모여 떠들썩할 설 연휴에도 미래를 위해 주어진 일상의 쉼표를 지우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취업포털의 조사를 보면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설 연휴에도 구직 활동을 이어가고, 이 때문에 10명 중 3명 정도는 명절 친지 모임에 빠질 요량이다. 불안해서 쉬질 못하고, 눈치 보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질 못하는…
술자리에서 거나하게 취한 뒤 다음날 숙취로 인해 술보다 더 쓴 맛을 겪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번에는 '술 조심'을 다짐했지만 어김없이 숙취로 고생하곤 한다. 숙취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은 아닐까. 숙취에 대해 정확히 알고가자. 미국 의학포털 웹엠디(WebMD)가 소개한 숙취에 관한 속설 13가지다.
□ 술 마시면 으레 숙취?…
비타민, 타우린 풍부한 식품
한 잔의 술은 하루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하지만 한 잔 술이 두 잔 되고 세 잔이 되면 건강에 해가 되고, 특히 간 건강에 치명타를 가한다. 퇴근 후 직장 동료 또는 친구들과 갖는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술자리의 단골 메뉴로는 치킨+맥주와…
여성은 일주일에 2병
지방간은 간 안에 지나치게 많은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쌓여서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 쌓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 지방간과 술과 관계없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과 연관돼 발생되는 비 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눈다.
술은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원인…
40대 가장인 A씨는 친화력 있고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빠지지 않던 동창회도 발길을 끊고, 즐겨하던 SNS 활동도 접었다. 입던 옷이 헐렁해질 만큼 살도 크게 빠졌다. 아내의 권유로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만 의심됐다. 최근 회사에서 '명예퇴직' 권고를 받고 제대로 잠 못 이루던 A씨는 ‘죽고…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소두증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위벽파열’이란 생소한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히스패닉계 흑인 어머니들 사이에서 ‘위벽파열’ 기형아 출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최근 자신의 충동과 욕구를 스스로 억제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충동조절장애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음주 여부에 관계없이 평소 충동적 행동이 잦은 사람들은 ‘유전적 하드웨어’에 그 기질이 내재돼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즉, ‘세로토닌 수용체 2B’에서의 유전적 변이가 있는 사람들이 충동적…
첫 데이트를 비롯해 첫 만남은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긴장되는 자리라 자칫 잘못하면 첫 인상을 구기며 만남을 망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첫 만남에 나가는 사람들은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cheetsheet.com)’이 첫 만남 때 사람들이 가장…
발병 시기 앞당겨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치매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발병 시기도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의심되거나 초기단계라고 진단받은 60세 이상 938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관리 잘 해야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혈압이 서서히 높아진다. 이 때문에 중장년을 지나면서 고혈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연령층은 책임이 크고 결정할 일도 많으며 시간에 쫓기는 과도한 업무와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높은 스트레스로 혈압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40대 중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