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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대량 생산 가능

담뱃잎으로 당뇨 치료약 만든다

담배도 인간에게 좋은 일을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탈리아 베로나대의 마리오 페조티 박사 등으로 구성된 유럽 연구 팀은 담뱃잎으로 ‘인터루킨-10’이라 불리는 효과적인 항염증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루긴-10은 1형 당뇨병처럼 자기 안의 면역체가 스스로를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기면역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주 한번 이상 먹으면 발병률 절반 이하까지 떨어져

전립샘암 걱정되면 등푸른생선 먹어야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섭취하면 남성 전립샘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존 위테 박사 팀은 전립샘암 환자 466명, 건강한 남성 478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단과 ‘cox-2’라는 유전자의 변이 여부를 조사했다. cox-2가 변이되면 전립샘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랬더니…

유아기 때 많이 먹으면 58%↓, 10대-성인 때는 25%↓

어릴적 콩 많이 먹으면 유방암 덜 걸려

어릴 때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유방암 위험을 5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국립암센터 암 역학 및 유전학과 레지나 지글러 박사 팀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등지에 살고 있는 중국, 일본, 필리핀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연구진은 유방암이 있는 597명, 건강한 여성 966명을 인터뷰했으며,…

차의과대 연구진, ‘14-3-3감마’ 유전자 역할 규명

혈액암 유발 유전자 밝혀

혈액 및 골수에 생기는 혈액암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CHA의과대학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백광현 교수 팀은 사람의 특정 유전자가 필요 이상으로 발현되면 B림프구를 필요 이상으로 증식시켜, 림프구 질환의 일종인 혈액암을 유발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유전자의 역할을 밝혀 B림프구…

심장박동 흩트려 심장마비 가능성 높여

심장마비 일으키는 10개 유전자 발견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고 비만도 아니어서 심장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데도 급작스런 심장마비 등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심장박동을 흩트리는 유전자 변이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공중보건대학 곤칼로 아베카시스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 팀은 유전자 10가지가 ‘QT 시간차’라 불리는…

성장에 많은 에너지 필요하기 때문에 단 것 찾게 돼

쑥쑥 자랄 땐 ‘단 음식’ 필요하다

달콤한 음식은 비만의 최대 원인으로서 죄악시되고 있지만, 10대 초반 한창 크는 아이들에게는 달콤한 음식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모넬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11~15세 청소년 143명을 대상으로 단맛을 얼마나 선호하는지와 성장 측정치, 신체적 성숙도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단맛을 덜 좋아하는 청소년들은 유년기와…

배란-임신 관련 호르몬 자극해 배란 유도

사춘기 호르몬으로 여성불임 치료

10대 사춘기 때 분비되는 키스펩틴이라는 호르몬을 불임 여성에게 주사하면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왕립대학 월지트 딜로 박사 팀은 월경 문제 때문에 임신하지 못하는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키스펩틴 호르몬의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 팀은 이들 불임 여성 중 절반에게는 키스펩틴…

뇌 축색돌기 감싸는 막 두껍게 하는 유전자가 지능 좌우

유전자 치료로 똑똑한 뇌 만드는 시대 온다

머리 좋은 부모에서 머리 좋은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은 상식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뇌 과학의 발전에 따라 유전자 치료를 통해 머리를 비약적으로 좋게 하는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신경과 폴 탐슨 교수 팀은 23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23쌍의 이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첨단 뇌…

두꺼운 미엘린이 뇌 백질 잘 보호하기 때문

머리 두께 두꺼울수록 IQ 높다

머리가 두꺼울수록 지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폴 톰슨 교수 팀은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 각각 46명의 뇌를 HARDI라는 새로운 자기공영영상 장치로 촬영했다. 또 쌍둥이들의 지능지수(IQ)를 파악하기 위해 추상화 추론과 전반적인 지능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하얗게 보이는 뇌의 신경섬유 집단(백질)과 이 백질을…

미 연구진, 암 유발않는 만능유도줄기세포 생산법 개발

유도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시도

한국이 ‘황우석 식’ 줄기세포 방식(인간의 난자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에 매달려 있는 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에선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이 불꽃 튀는 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 1일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 안드라스 나기 박사 팀이 ‘운반전담 유전자(PiggyBac)’로 유도만능…

포도당 감지 유전자 없으면 세포 수명 증가

‘배부른 것 느끼는 유전자’ 없으면 오래 산다

사람의 수명은 음식의 열량을 알아채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화는 세포가 제대로 분열하지 않아서 생기는데, 캐나다 몬트리올 대 루이스 로케아치 박사팀은 세포가 최근 이 능력을 잃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효모 세포에 설탕을 넣은 뒤 포도당 감지 유전자를 제거했더니 세포의 수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심장병, 유방암, 골다공증, 우울증, 자가면역 조심해야

[세계 여성의 날] 여성 괴롭히는 병 5가지

심장병은 술과 담배에 찌든 남성의 병? 대부분의 여성이 당연하게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 자가면역질환과 우울증이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성도 적지 않다. 남성이 남성의 몸을 모르듯, 여성이 여성의 몸을 모른다는 것이 의학자들의 중론이다. 오늘(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병 5가지를 짚어본다.…

이탈리아 의사 “인간복제 3명 성공” 발표

9살짜리 복제인간 걸어다닌다?…”황당 주장”

이탈리아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9년 전에 복제 인간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을 일으켰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하나의 해프닝으로 평가절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산부인과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는 3일 이탈리아 주간지 ‘오기(Oggi)’와 인터뷰하며 “이미 9년 전(2000년)에 동유럽에서…

“인간난자 이용 줄기세포 연구 이제 필요 없다”

줄기세포 연구 '큰줄기' 바뀌는데, 한국은?

최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활기를 띠면서 줄기세포 연구의 큰 물줄기가 과거 한국이 주도권을 다퉜던 ‘황우석 식’ 배아줄기세포에서, 환자의 세포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역분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1일 ‘줄기세포 연구에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술 많이 마시면 ‘우울증 유전자’ 활동 개시

‘술이 먼저, 우울증 나중’ 확인

우울증과 술은 짝을 이루기 쉽다. 우울해서 술을 마시고, 술 마시고 나니 더욱 우울해지고…. 그러나 뉴질랜드에서의 25년간 추적 조사 결과, 우울증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보다는, 술을 많이 마시다 보니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심리의학과 데이비드 퍼거슨 박사는 1977년생 1055명을 대상으로…

임신초 엽산섭취, 자녀 호흡기질환 위험

【런던】임신 초기 엽산을 섭취하면 유아의 호흡기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르웨이 보건연구소 시리 하베르그(Siri E. Haberg) 박사팀이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 DNA 메틸화 관련 임산부의 엽산 섭취는 태아의 선천적 장애를 줄인다고 알려져 있어 미국처럼 엽산을 첨가한 밀가루…

캐나다 연구진, 피부 이용해 줄기세포 만드는 방법 개발

‘황우석 식’ 줄기세포 이제 필요없다?

윤리성이나 안전성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도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줄기세포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 안드라스 나기, 영국 에딘버러대 재생의학센터 가지 게이스케 박사 팀은 인간의 피부세포를 배아줄기세포처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적 과학전문지 ‘네이처’ 인터넷판에 1일에…

심장병 뇌중풍 등 발병률 ↑

노인 괄시하는 젊은이 늙어서 병으로 고생

노년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젊은이는 늙어서 심장발작과 뇌중풍을 겪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의대 베카 레비 교수팀은 1968년부터 18~49세 386명을 대상으로 노년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실문조사와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실험 대상자 중 여성은 81명, 남성은 205명이었다. 교수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공기 중 꽃가루-곰팡이 탓 천식 위험 높아져

꽃가루철 태어난 아기, 호흡기 질환 조심해야

꽃가루가 심한 봄철에 태어난 아이는 공기 중의 꽃가루 탓에 숨소리가 쌕쌕거리는 천명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천식으로 발전할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킴 할리 교수 팀은 캘리포니아 주 샐리너스 밸리 지역에서 1999~2001년 태어난 아기 514명을 대상으로 태어난 계절과 천명과의…

뇌 유전자 발현 달라지면서 우울증-자살 높아져

아동학대 당한 뇌, ‘자살형’으로 바뀐다

어릴 때 학대를 당한 사람의 뇌는 유전자 발현의 차이로 뇌 구조가 바뀌면서 성장 뒤 자살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마이클 미니 교수 팀은 왜 어릴 때 학대를 당하고 성장 뒤 자살한 12명의 뇌를, 아동학대를 당한 적이 없는 자살자 12명, 갑자기 사고로 죽은 12명의 뇌와 비교했다. 그 결과, 아동학대를 경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