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0일 이내에 면역체계의 발달에 대비하고 전신 염증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를 비롯한 국제 연구팀이 모유 수유와 ‘유익한’ 장 박테리아 그리고 아기의 면역체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모유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젖먹이의 장이 튼튼해지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
매일 초콜릿을 먹는다? 살이 찌는 지름길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침에 초콜릿을 먹으면 오히려 지방을 태우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 스페인 무르시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완경 여성 1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아침에 초콜릿을 먹었고, 한 그룹은 밤에 먹었다.…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기면 아픈 사람을 돌보는 것은 대부분 여성들 몫이다. 식구들 중 남성이 가족 간병을 맡는 경우는 드물다. 앞으로는 남성이 적극적으로 가족 간병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야할 이유가 생겼다.
아픈 가족을 돌보는 남성들은 자살할 위험이 더 낮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콜라라도주립대 연구팀은 20개국에서 남성의 가족 간병,…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악성종양이다. 지난해 유방암 환자수는 20만5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는 해마다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유방암 환자가 암 제거 수술 후 암의 재발 및 다른 장기에서 2차 악성종양 등이 나타나지 않는 무병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예측인자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와…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가 아니다. 온갖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생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문제는, 일상 깊숙이 다양한 앱이 파고 들면서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새고 있다는 것.
한 통계에 의하면 애플 앱스토어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220만 개의 앱을 판매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커피는 매혹적인 기호품이다. 맛과 향이 좋을뿐더러 건강상 이점도 만만치 않다. 커피는 파킨슨병, 심장병, 흑색종, 전립선암, 간암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살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금껏 발표된 수많은 논문은 하루 서너 잔의 커피가 거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때 커피 한…
간헐적인 단식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칼로리 제한’에 초점을 맞춘 일반적인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임상실험결과가 발표됐다.
영국과 미국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25% 줄인 그룹이 각기 다른 간헐적인 단식 요법을 따른 두 그룹에 비해, 다이어트 3주 동안 가장 많은 체중과 지방 조직을…
여러 가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훗날 우울증과 불안증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랜싯 지역건강-유럽’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코로나 팬데믹이 만성 호흡기 질환의 증가를 가져올 경우 향후 의료 서비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또한 만성질환자를 위한 치료 계획에는 신체와 더불어 정신 건강의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름에는 가을에 비해 정신적 고통이 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뉴욕 주립 대학교 빙엄턴 연구진은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 남녀 52명을 대상으로 여름과 가을의 식단, 수면, 운동 등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정신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2년여에 걸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정신 건강 상태가 식사 품질, 운동 빈도, 수면의 질…
"똑바로 앉아라"는 학창 시절에 자주 듣던 말이다. 바른 자세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보기에 좋은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 연구진은 20대 대학생 82명을 모아 다양한 자세로 시험을 치게 했다. 학생들에게 자세를 평가하는 실험이란 말은 하지 않았다. 대신 학생들이 똑바로 혹은 구부정하게 앉을 수밖에 없도록 책상의 높낮이를…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진이 딸꾹질을 멎게 하는 장치를 고안했다. 성공률은 92%에 달한다.
딸꾹질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은 많다. 물을 마시거나, 봉지에 대고 숨을 쉬는 식이다. 대개 효과가 크지 않다.
텍사스 대학교 건강과학 센터 연구진은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장치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강제 들숨 삼킴 장치(Forced…
꿈의 기능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꿈에서 경험하는 일을 무작위적이고 일관성이 없다고 느낄 수 있으나 수면 중의 혼돈은 앞으로 닥칠 상황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과정이라는 것.
이전의 연구들이 꿈이 지나온 경험의 단편을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 새로운 연구는 미래를 위해 마음을 준비시키기 위해 지난 경험을 선택적으로 사용한다는…
지구의 기상이변이 정신건강 부문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폭염이 정신건강 병동에서 환자들의 공격적인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더운 날씨와 환자들의 문제적인 언행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으로 최근 영국 왕립정신과학회의 ‘BJPsych Open’ 저널에 발표된 연구다.
독일 신경정신과병원(ZfP…
고려대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박성수 교수 연구팀(박성수, 권영근, 하재인)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의 70%가 넘는 곳에서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양보다 부족한 영양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대사수술은 위의 용적을 줄이는 등의 수술적 요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영양소의 흡수를 줄여 비만과 대사질환을 치료한다. 그러나 비만대사수술 이후…
육식 또는 패스트푸드 등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자주 먹는 트럭 운전사는 사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쑤저우에 사는 트럭 운전사 4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대상자는 31~60세의 남성으로 운전경력은 6~10년이었다. 연간 운행 거리는 5만~10km였다.
연구진은 운전사들에게 25종의 음식 리스트를…
머리에 충격을 주는 헤딩 연습이 어린 선수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경험하는 머리 충격과 뇌 이미지의 비정상적인 변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와 텍사스 사우스웨스턴대 연구팀은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경험하는 머리 충격의 빈도와 심각성, 아울러 2년 연속 출전한…
일본 시마네대학교 연구진은 40~74세 성인 635명을 대상으로 남은 치아 개수, 씹고 삼키는 능력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구강 건강이 부실한 사람은 근육감소증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치아가 많이 빠졌거나, 씹는 능력이 약해진 사람은 손을 쥐는 힘도 약했다. 악력은 근육감소증을 예측하는 대표적인 평가지표 중…
먹는 속도가 빠른 사람들은 과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입에 많은 양을 먹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18~68세의 남녀 44명에게 일주일에 한 번, 점심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의 약 66%는 여성. 45% 가량은 비만이거나 과체중 상태였다.
연구진은 점심으로 마카로니와 치즈, 물을 냈다.…
수명 장수를 누리고 노년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기본이란, 채소 중심 건강한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인간관계에 투자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생활습관은 몸에 유익한 것일까.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생활방식이 유전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생활…
산모가 임신 중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을 앓은 경우 그 자식들은 훗날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럽심장학회의 온라인 과학컨퍼런스(2~4일)에서 발표되는 새로운 연구의 결과다.
이전 연구에서는 임신 중 산모의 고혈압성 질환에 노출된 자녀는 조산과 태아 성장 제한, 훗날의 고혈압 비만 당뇨병 같은 심혈관 위험요인이 증가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