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젖을 먹고 큰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유아기인 3세 때의 혈압이 상당히 더 낮으며, 특히 엄마의 초유를 조금이나마 먹은 아이도 모유 수유 기간과 관계없이 혈압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메간 아자드 교수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진행 중인 캐나다의 아동 코호트 연구(Child Cohort Study)에 참여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끔찍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이 20일 영국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고아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최소 한 명 이상의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고아 범주에 포함했다.…
아이가 수시로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면서 식욕이 없거나, 편식을 해 영양 섭취가 고르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식습관이 장기간 지속되면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되는 복통으로 병원 찾는 아이들 많아
3개월에 3회 이상 복통이 발생해 소아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영향을 주는 것을 소아의…
수많은 아이들이 각종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증세가 깊어져 ‘마음’이 곪고 있다. 모 병원 정신과에서는 "한 달 10∼20명의 아이가 교통사고 추락사고 성추행 등의 정신적 후유증으로 진료실에 찾아오는데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다른 병원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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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초 민법상 친권자 징계권이 폐지되면서 체벌이 법으로 금지됐다. 하지만 지난 연말 한 조사에 의하면, 부모의 66%는 체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과연 체벌은 자녀 훈육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의학 미디어 ‘웹엠디’ 닷컴에 의하면 체벌은 아이의 행동이나 사회적 역량을 긍정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 되레 나쁜 행동을 악화시킨다. 또한 체벌을…
아이들은 앉아서 무언가를 할 때는 간식을 즐겨 먹는다. 그래서일까?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스크린 타임이 많은 9, 10세 아동들은 1년 뒤에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거의 모든 형태의 스크린 타임이 1년 후에 더 높은 체질량지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와 미국…
소아에서 발달장애는 전체 소아의 5-10% 정도에서 발생되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이지만, 이러한 발달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심한 발달장애가 아니면 영유아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으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행동장애, 정서 장애 등은 3-4세 이전에는 발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그저 수줍은 아이, 표현이 적은 아이로만 알고 있다가…
또래 아이들은 이미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만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어눌하면 혹시 장애는 없는지 부모는 오만가지 걱정이 들기 마련이다. 영유아기는 가장 빠른 속도로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므로 이 시기에 발달에 필요한 지원과 상호작용을 경험하지 못하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의 도움말로…
머리에 충격을 주는 헤딩 연습이 어린 선수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경험하는 머리 충격과 뇌 이미지의 비정상적인 변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와 텍사스 사우스웨스턴대 연구팀은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경험하는 머리 충격의 빈도와 심각성, 아울러 2년 연속 출전한…
"이제 TV 끄고 자야지~"
"또 스마트폰 보고 있어?"
요즘 아이들에게 쏟아지는 엄마들의 단골 잔소리죠.
너무 오랜 시간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자세와 시력이 나빠질까 봐
아이들이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마다 부모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를 지나치게…
초등학생 자녀의 두뇌 발달을 돕고 싶다면 밖에서 실컷 뛰어놀게 하거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겠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두뇌 회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보스턴어린이병원에서 9, 10세 아동의 신경 영상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 나온 결과다.
연구팀은 어떤 종류든 신체 활동을 하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비만, 고혈압, 높은 콜레스트롤 같은 심혈관 위험요소가 30대 중반 이후 인지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어릴 때 이후 축적된 심혈관 위험 요소가 많을수록 기억력과 사고력 검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핀란드 투르크대 연구팀은 1980년부터 31년에 걸쳐 3~18세 남녀 3596명의 심혈관…
청소년기 우울증 증상은 일반적으로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흔하다. 하지만 비만 청소년의 경우 여학생들에 비해 남학생들이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한편, 10대 청소년에게 있어서는 성별 불문, 비만 보다 왕따가 정신건강에 훨씬 더 위험한 요소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은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6년 동안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에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인의 날 등이 몰려있는 5월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달이다. 이 가운데 어른은 어린이와 함께 있을 때 동정심이 더 많이 생기고 자선단체에 기부할 확률도 최대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들의 존재만으로 어른의 의사결정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미로, 아이들의 참여가 우리 사회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사시는 소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국내 소아의 약 2% 정도에서 사시 의심 증상이 보인다. 시력과 시각을 맞추는 능력은 8살 무렵 완성되는데 만일 그전에 사시 증상이 나타나면 한쪽 눈만 사용하게 되므로 시력과 시기능 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시기는 눈의 발달 정도에 따라 평생 시력이 좌우되므로 조기 검사를 통해 사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팬데믹으로 인해 ‘집콕’ 시간이 길어지면서 형제자매 등 아이들끼리 티격태격 하는 일이 잦아졌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란다’는 생각으로 참고 지내기 십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울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다.
형제자매 관계는 다양한 친밀한 관계 중에서도 가장 오래 지속된다. 부모가 사이좋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지만 어릴 때 습관이 성인이 됐을 때 심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 리버사이드 연구팀의 쥐 대상 실험에 의하면 어린 시절 건강한 식단과 운동 습관을 익히면 자라서 더 큰 두뇌, 더 낮은 수준의 불안감을 갖게 된다.
덜 먹고 더 운동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되도록 말조심을 해야한다. ‘어른들끼리의 이야기에는 아무 관심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험담을 하면 아이들에게도 그 부정적인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아이들은 그런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어린이들은 충분히 자야 한다. 그런데 ‘몇 시간이나 자느냐’에 못지않게 ‘몇 시에 자느냐’ 역시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인들은 대개 늦게까지 깨어 있다. 어른들이 그런 생활을 하면 어린이들도 따라가기 마련. 문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면 필요한 만큼 자기가 힘들다는 것. 잠드는 데 곤란을 겪거나 깊이 잠들지 못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례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이들 역시 바깥 활동을 제한받고 있다. 집안에만 머물며 신체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고, 감염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늘어나며 체중과 체지방이 크게 증가한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비만(질병코드 E66)으로 병원을 찾은 소아청소년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