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A씨(26세)는 퇴근길에 약국에 들렀다. 인공누액을 사기 위해서였다.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는 그는 가벼운 안구건조증을 앓아왔다. 최근 사무실 공기가 건조해지고 컴퓨터와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인공누액까지 넣어야 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진 것이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A씨처럼 안구 건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정기적으로 검진해야
사람의 눈은 보통 5~6세가 되면 성인의 시력에 도달하고 만 18세에 성장을 마친다. 따라서 눈이 한창 성장하는 유아기에서 청년기까지는 눈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장기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시력 저하는 물론, 약시 혹은 고도근시 등의 질환이 발생해 성인이 되어 고생할 수 있다.…
달걀을 먹는 것은 가장 값싸면서도 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달걀에는 아미소산과 항산화제, 철분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등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달걀의 흰자위뿐만 아니라 노른자위에는 콜린이라고 부르는 지방을 퇴치하는 영양소가 있어 몸을 날씬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농무부(USDA)는 항생제나 백신,…
오메가-3 지방산 등 영양소 함유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이렇게 시작된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불안장애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요법을 병행해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국내 의료진이 녹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세계에서 처음 제시해 주목된다.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재찬, 전연숙 교수와 김경우 연구원(박사과정, 주저자), 그리고 충북대 생화학과 장수익 교수팀은 신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안지오제닌(Angiogenin)’을 이용한 다기능성 신개념 녹내장 치료에 관한 연구…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전공의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병원 근로자인 동시에 수련생인 이중적인 지위로 주당 1백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근무에 시달려 온 전공의들의 근무여건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국회는 오늘(3일) 새벽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전공의특별법으로 불리는 ‘전공의 수련환경…
면역력 유지해야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다. 이런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신체 부위별 알레르기성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은 조금만 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는 환절기 신체 부위별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과…
번아웃, 워커홀릭 등
보통 직장인들은 심한 경쟁으로 인해 만성피로, 두통, 소화불량을 겪기도 하고 모든 것을 손에서 놓아 버리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이다.
일에 매달려 자신의…
소아근시 막아야
사소한 습관과 버릇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보는 습관은 안구의 운동력을 떨어뜨려 눈 건강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전자기기 등을 근거리에서 보는 습관은 시력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다. 사람의 눈은 보통 만…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10여 년 가까이 ‘의료인폭행방지법’안이 발의됐다 폐기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의료계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실패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올해 들어 법안이 상정돼 보건복지소위원회를 통과해 희망의 빛을 보는 듯 했으나 여전히 법제사법위원회에 표류되면서 이번…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결막염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 결막염이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으로 인한 감염성과 먼지나 꽃가루, 화학 자극 등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비감염성 결막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3세 이후부터 시력 검사 받아야
약시는 망막, 시신경 등 눈의 구조는 정상이지만 시력이 나쁘고 안경으로 교정을 해도 시력이 0.8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약시는 굴절이상 때문에 생기는 합병증으로 양쪽 눈의 시력이 심하게 다르거나 사시가 있는 경우, 잘 보이는 정상 눈만 사용하면서 반대편의 잘 안 보이는 눈의 시각신경체계가…
노년성 백내장을 앓고 있는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병으로 보통 50세 이후에 발생하는 것을 가리키며, 40대에 생기는 초로백내장, 40세 미만에 생기는 연소백내장과 구별된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노년성 백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 2009년…
당근을 잘 안 먹으려는 아이에게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당근을 먹어야 눈이 예뻐진다는 말이다. 어린 아이들은 이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진짜 눈이 예뻐진다는 의미인줄 알지만, 사실은 시력이 좋아진다는 의미다. 당근이 실질적으로 시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최근 한 연구가 실질적으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팀이 콜라겐을 이용한 녹내장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수술 성공률도 배 이상 높이는 데 성공했다.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안과 노승수 교수는 녹내장에서 ‘생분해성 콜라겐을 이용한 방수유출장치 삽입술(BAAVI수술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맏이로 태어난 아이가 다른 형제자매에 비해 근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첫째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과도한 교육에 의한 현상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 제레미 구겐하임 교수팀은 40~69세 영국인 8만9000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의학협회 안과학지(JAMA…
너무 많이 자도 해로워
인간은 보통 인생의 3분의 1일 잠자는 데 쓴다. 물론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나 ‘광명의 천사’로 불린 영국의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프랑스의 나폴레옹 황제는 평생 4시간 밖에 자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말이다.
수면은 신체가 회복을 하는 시간으로 건강과 웰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오르락내리락 바뀌는 호르몬 수치는 여성의 기분을 좌우한다. 여성은 월경주기의 영향으로 호르몬 수치가 크게 변동한다. 월경 전에는 사소한 일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배란기에는 성적인 흥미가 높아지는 등의 심리적 변화를 보인다. 이러한 기분변화가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독일 괴테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추석 연휴에 음식을 먹다 치아가 부러지면 황당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과 과음, 과식으로 피로가 쌓이면 치아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추석상에 오른 딱딱한 생밤이나 쫀득한 송편을 먹다가 치아가 손상될 수도 있다. 추석 명절에 갑자기 생길 수 있는 구강질환 대처방안과 치아관리 요령을 유디치과의 도움말로…
최근 당뇨병보다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환자의 눈에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이다.
18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안과 문상웅 교수가 최근 5년간(2010-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는 181만명에서 218만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