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태아알코올증후군(FAS)은 임신 중 엄마의 알코올 섭취로 인한 태아의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말한다. 이 때문에 여성은 임신 중 알코올 음료를 마셔서 안 된다. 아버지가 될 남성의 음주는 괜찮을까.
미국 텍사스 A&M대 연구팀은 남성의 임신 전 알코올 섭취가 자손의 뇌, 두개골, 얼굴의 발달에 영향을…
사람 목소리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인지장애 및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소규모 실험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알츠하이머병협회(AA) 학술지인 《진단, 평가 및 질병 모니터링(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에 게재된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마스크를 벗은 뒤 입냄새로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까 걱정하는 글도 온라인 상에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입 냄새가 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불결한 위생 상태와 치주질환이다. 구강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면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만나 플라크가…
밝은 빛을 이용하는 광선요법이 알츠하이머병 등 각종 치매 증상을 누그러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광선 요법이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치매 증상을 완화하는 비약물적 치료법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광선요법은 밝은 빛을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칼(메스)로 째지 않는 ‘비침습적’ 요법이다. 질병에 따라 이용하는…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높여 뼈를 건강하게 하며,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여러 종류의 암, 심장병, 당뇨병, 인지능력 감소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이런 비타민D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햇볕이다. 햇볕만 잘 쬐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의 80%를 얻을 수 있다. 햇볕이 강하고 옷이 짧은 여름철 기준,…
언어나 정서 발달이 느린 아이를 둔 부모는 병원이나 전문가를 찾아 다니며 치료에 정성을 쏟기 마련이다. 부모가 집에서 하는 역할이 전문가의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하루에 최소한 15분 이상 발달 지연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놀이를 즐겨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는 신체적 성장 뿐만 아니라 언어와…
최근 초음파 기기가 발달하면서 출산 전 태아의 선천적 기형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 중 태아의 콩팥에 물이 차는 선천성 수신증은 태아 100명 중 1~5명 정도가 앓는 흔한 질환이다.
선천성 수신증은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과하게 모여 신우(소변이 모이는 깔대기 모양의 공간)가 확장한 상태다. 수신증이 증상이 악화하면 만성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을 비롯해 각종 치료제를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매일 엄청난 약물이 우리 뱃속으로 들어간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바로잡아야 할 위험한 약 복용 실수 10가지’를 짚었다.
1.라벨을 읽지도 않고 약 복용
툭하면 약국을 찾아 진통제 등 약(일반의약품)을 사서 먹는 사람이 적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목하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어린이에게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증상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딴 ‘아르크투루스’라는 별칭의 XBB.1.16이다. 지난달 이 변이가 먼저 발견됐으며 확산 중인 인도의 언론 보도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일부 과일·야채에 매우 위험한 독 성분이 들어 있다. 체리(버찌)를 씨까지 통째로 씹어 삼켰다가 높은 열과 심한 두통을 일으켜 응급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진 영국 20대 남성의 사례도 있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가 ‘독이 든 평범한 음식 10가지’를 소개했다.
1. 체리 씨
체리 씨에는 청산가리(cyanide,…
"요즘은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이 아니라 얼굴에 철가면을 써도 찢어서 강탈해 갈 세상이예요. 앞에 사람이 있는데도 빤히 보면서 물건을 가져가면서 눈도 깜짝 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내것이라고 하면 오히려 덮어쓸 판이였다니까요. 이후부터 모르는 사람이 옆에만 다가와도 놀라서 심장이 발렁거리고 무서워요. 왜 이렇게 인간이 잔인하게 변하는 걸까요. 같은…
해외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신메뉴 '올레아토(Oleato)'를 마시고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갔다는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야심찬 계획과 달리 올레아토를 마신 사람들은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올레아토는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벅스 신메뉴로, 이후 미국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커피와 올리브유 등을 섞은 음료다. …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여러 가지로 해로운 영향이 미친다. 전문가들은 “이미 수십 년 전에 심장병을 비롯한 고질병의 주원인이 지방이 아닌 당분으로 판명이 났다”며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을 비롯해 각종 질병 위험도 커진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 한 캔을 매일 먹으면 1년 안에 몸무게가…
운전하기 전 논알코올 맥주를 마셔도 괜찮을까? 알코올 없이 술을 마시는 기분만 내고 싶다면 논알코올 맥주가 아닌 알코올 함량이 0%인 무알코올 맥주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 무알코올 또는 논알코올 맥주의 인기가 뜨겁다. 알코올 함량이 없어(혹은 낮아) 취하지 않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들 음료는 무알코올(Alcohol…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나눠준 일당 2명이 10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는다. 사회적 충격을 불러온 이번 사건의 배후가 추가로 밝혀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심사는 마약 음료 제조 및 전달에 가담한 피의자 A 씨, 중국에서 걸려온 협박 전화를 국내 번호인 것처럼 조작한 피의자 B 씨의…
습관적 행동을 형성하는 뇌 부위가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섭식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중재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발표된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습관적 행동은 차에 타자마자 안전벨트에 손을 뻗는 것과 같이 외부 신호에…
어린 시절 트라우마나 우울증을 겪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 분노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유럽 정신과 학회 (European Congress of Psychiatry)에서 이런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진은 2004년 시작된 네덜란드의 우울증 및 불안장애 관련 자료를 이용했다. 추가적으로 이뤄진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 흔적이 있는 미국 신생아 2명에게서 심각한 뇌 손상이 발생했다. 둘 중 한 명은 끝내 사망했다.
미국 마이애미대 연구팀이 이번 주 발표한 새로운 논문에 의하면 태아일 때 엄마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 두 명에게서 뇌 손상이 확인됐다. 두 아기 모두 혈액에서 코로나19 항체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 이는 뱃속에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