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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말과 행동 갑자기 바뀌면 의사에 알려야

우울증 걸린 친구 돕는 8가지 방법

가족, 친구, 연인이 우울증에 걸렸다면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 입장에서 들어 주고 이해하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는 “주관적일 수 있는 생각들을 말하게 해 잘 들어 주고, 말과 행동에 대한 비난이나 충고를 함부로 하지 않으며, 병원에 가서…

벼락스타에 대한 외모 비난이 스트레스로 작용

수전 보일 쓰러뜨린 대중의 외모집착증

영국의 재주꾼 발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약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추녀’로 국제적 화제가 됐던 수전 보일(47)이 지난 5월30일 결승전에서 2등에 머문 다음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녀에 앞서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일약 국제적 오페라 가수로 탈바꿈한 폴 포츠(38)와 비교한다면 수전 보일 스토리는 ‘여자의…

돕고픈 마음 생기고 편안하게 느껴져

친해지면 ‘이타심 호르몬’ 나온다

감정적으로 가깝다고 느끼면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서 나를 희생하더라도 상대방을 돕고 싶다는 이타심이 들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 대학교 스테파니 브라운 박사 팀은 여대생 160명에게 두 가지 다른 일을 시키면서 호르몬 변화를 관찰했다. 첫 번째 일은 20분 동안 생물학 관련 원고 교정을 보는 일이었다. 서로…

영국 연구진, 고문 경험자 432명 인터뷰 결과

“고문보다 비인간적 대우가 더 아파”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박탈하고 굴욕감을 주는 것 같은 비인간적 대우가 전기 충격 같은 물리적 폭력보다 정신적 피해를 더 많이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메틴 바소글루 교수 팀은 고문의 정신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유고슬라비아에서 포로 생활을 한 230명과 1980년 터키 군사쿠데타 뒤 정치적 이유로 감금돼 고문을 당한…

니코틴요법 안듣고 분위기 잘휩쓸려…‘사랑’으로 끊어야

“끊으면 살쪄” 생각에 여자 담배 못끊어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 금연은 남자뿐 아니라 여자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연구는 담배의 피해가 여자에게 더 심할 뿐 아니라 일단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여자는 담배를 끊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같은 금연 방법이라도 여자에게 별 효과가 없는 것도 있다. ‘여자의 금연 방법’에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여성이 금연하기 어려운…

음악 들려 주면 고통도 덜 느껴

조산아, 음악 들으면 쑥쑥 자란다

조산아에게 음악을 들려 주면 아이가 더 빨리 자라고 고통과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 마노지 쿠마 교수 팀은 음악이 조산아 발육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논문 9개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음악을 들은 조산아들은 통증을 덜 느껴 혈액 채취를 위해 발 뒤꿈치를 콕 찌르는 경우에도 더 잘 견뎠으며, 이에…

자신에 엄격한 사람에겐 작은 비난도 치명타 될 수 있어

지위-자존 높으면 정신적가혹행위에 약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육체적 가혹행위를 가하는 경우는 최근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몸에 손을 대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이른바 ‘심리적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그간 거의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이후 사회 일각에서는 심리적 가혹 행위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진보연대…

스트레스-피로 자주 느끼는 현대인에 좋아

[그래픽뉴스]피로풀어주는 보약음식 7가지

‘월화수목금금금’ 밤낮으로 일하는 강 대리. 더 이상 체력으로 버틸 수 없어 커피와 술 힘을 빌려 보지만 이것도 이젠 약발이 떨어져 간다. 덕지덕지 붙은 스트레스와 피곤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는 보약 음식 7가지는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료=푸드인코리아(Food in Korea)

일반적 우울증과 원인 다르지만 증상 같아

극심한 스트레스가 ‘반응성 우울증’불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일반적 우울증 못지않게 ‘반응성 우울증’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신의학계에서 대두되고 있다. 산전수전을 다 거친 전직 대통령도 극심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일순간 우울증이 생기고 이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우울증은 유전적 또는 환경적 이유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자살은 전염병…언론이 기름 붓는 꼴

대통령의 ‘자살면역력’도 소용없었다

“유명 정치인이나 배움이 많은 지식인이라 해서 일반인보다 더 강한 자살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다.” 홍강의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의 말이다. 홍 회장은 “이들은 일반인이 느끼지 못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사람의 도움이 더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기 직전 자신의 컴퓨터에 썼다는…

미 응급의학협회의 예방 권고안

[노무현 서거]자살 행동수칙 알았다면….

자살의 유혹은 전직 대통령도 굴복시켰다. 한 노사모 회원은 “어차피 우리가 역사의 승자로 남을 건데…”하며 안타까워했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참모 중에 우울증과 자살 등에 대해 관심과 지식을 갖춘 사람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막을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노 전대통령과 같이 자살의 유혹과 싸우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전형적 우울증” vs “우울증 아닌 죄책감 때문”

[노무현 서거]유서로 본 자살 원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 내용이 일부 공개되면서 자살 이유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KBS TV 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책을 읽을 수가 없다. 삶과 죽음은 하나가 아닌가. 원망하지 마라. 화장해 달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하나 세워 달라’는 등의 내용이 실려 있는 것으로…

“수사 당하는 고통 피하려 자살하는 사례 있어”

[노무현 서거]“압박감으로 자살 가능성”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50분경 자살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한 나라의 전직 대통령이, 그것도 직전 대통령이 자살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 충격이 더욱 크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전문가들은 “수사의 압박감과 평생 쌓아온 이미지의 실추가 자살 시도의 직접적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모 무관심이 호르몬 분비에 문제 일으켜

생후 첫3년이 청소년 정서불안 좌우

태어난 뒤 3년 동안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은 불안 증세를 보이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아기를 지나치게 자주 탁아소에 맡기거나 아기에게 무관심할 경우 청소년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 아동관리와 청소년발달 연구원 연구진은 아주 어렸을 때의 보살핌이 청소년기에 어떤…

나이 들어 보이는 이유는 환경탓

【미국 일리노이주 얼링턴하이츠】 인생이 고달프면 늙어보인다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제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이유가 유전적 요인 외에 환경인자도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병원 성형외과 바하먼 귀우론(Bahaman Guyuron) 교수는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혼이나 체중 등이…

피로 풀어주고 정 솟게 하는 마사지 요령

[부부의날]애정도 높이는 부부 마사지

21일은 둘(2)이 하나(1) 되는 날, 바로 부부의 날이다. 애들 뒤치다꺼리 하랴, 집안일에 회사 일까지… 아내는 온몸이 쑤시다. 하루 종일 회사 업무에 시달리는 남편은 또 남편대로 스트레스가 하나 가득. 부부의 날을 맞아 퇴근 뒤 오붓한 시간을 내 피로에 쌓인 몸을 서로…

면역세포 활동하면서 우울하게 만드는 호르몬 늘어나

암 걸리면 발병사실 몰라도 우울해져

몸에 암이 생기면 암 진단을 받지 않아도 식욕이 줄고 우울해지며 만사가 귀찮아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리어 파이터 교수는 “암이 생기면 이를 죽이려고 면역세포가 활발히 활동을 시작하고 이에 따라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근무 여건 안 좋아도 스트레스 덜 받아

고령노동자, 은퇴 뒤 직장에 더 만족

은퇴 뒤 다시 일자리를 얻은 노인 대부분이 새 일터에서 일하면서 젊었을 때 직장에서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은퇴자 협회(AARP) 공공정책 연구소 수전 라인하드 박사는 1992년 당시 50대였던 노인 1705명을 대상으로 14년간 그들의 직업 변화 및 각 직업의 근무 여건, 급여,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짧은 키스로 우리는 상대방 완전히 파악해낸다

[성년의날]키스, 짝 알아내는 짜릿경험

키스를 할 때 우리 뇌는 입, 입술, 혀로부터 올라오는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그도 그럴 것이 뇌에서 바로 뻗어 나오는 12개의 뇌신경(cranial nerve) 중 5개가 입 주변에 몰려 있기 때문에 키스만큼 엄청난 정보량을 한꺼번에 뇌에 전달하는 강렬한 경험도 드물기 때문이다. 인간은 왜 키스를 하는지, 왜 키스가 사랑을…

호르몬 균형 방해받고 ‘스트레스살’ 찌기 때문

적게자는 사람, 활동 많이해도 살 더쪄

잠을 상대적으로 많이 자는 사람이 적게 자는 사람보다 더 날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더 살찌기 쉬운 이유는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더 먹게 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놀라운 점은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낮 시간에 더 많이 활동해 소모 칼로리가 잠을 푹 자는 사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