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휴식을 통한 ‘충전’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매일 단 30분이라도 긴장을 풀고 완전히 쉬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쉰다고 꼭 소파에 누워 눈을 감을 필요는 없다. 사람에 따라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하거나 요리를 하는 게 더 적합할 수도 있다.
충분히 쉬고 나면 떨어졌던 에너지가 다시 차오른다. 마음이 풀어지고 몸도 달라진다.…
스트레스는 혈당을 상승시키는 호르몬 분비를 늘린다. 질병으로 몸이 아플 때도 간에 저장된 여분의 포도당이 방출되기 때문에 혈당이 상승한다. 약물에 따라 혈당이나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니 약을 처방받을 때는 꼭 당뇨가 있다고 알려야 한다.
또 1형 당뇨인의 경우 몸속에 충분한 인슐린이 없다면 운동을 할 때…
젊었을 때는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50대가 지나면 더 큰 위험 징조가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50세 이후에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신체 이상 증상과 생활 속 예방법을 소개했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방향 감각 상실: 뇌졸중
뇌졸중이 발생하면 몸 속 피가 정상적으로 뇌에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증상으로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 환자는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떨어지고 자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2010~2020년 3대 실명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의 자살 위험도를 분석했다.
국내…
면접이나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불안감이 심해지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을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위험한 상황에서 불안감이나 걱정은 행동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운전 시 사고가 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운전에 더 집중하도록 한다. 불안이 만성이 되는 상황이 문제다. 실제로 걱정해야 할 급박한 위험이 없는데도 불안이 가시지…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수상한 일당이 중고교생에 마약이 든 음료를 권하다 붙잡힌 사건이 터지자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조직을 뿌리 뽑으라"고 지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또 지난해 마약사탕을 전단지에 끼워준다는 소문이 돌거나 클럽에서 마약 등 약물 투여를 우려해 자신의 술병을 들고 다닌다는 점도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일당은 유명…
남들에게 말할 수 없지만, '배변 횟수'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대장암 등이 걱정되기도 하고, 반대로 배변 횟수가 적다면 변비와 소화기능 이상을 우려하기도 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배변을 얼마나 자주 봐야 하는지 정해진 횟수는 '딱히 없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정상이나 평균 범위도 넓다.…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생체실험 없이 제2형 당뇨병을 연구할 수 있는 칩을 개발했다. 당뇨병과 합병증에 대한 연구에 힘이 실리게 됐다. 실제 이 칩을 활용해 내장지방과 제2형 당뇨병의 관련성을 확인했다.
은평성모병원·포항공대 공동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 연구용 칩을 개발했다. ‘제2형 당뇨병 모사 다기관 칩’은 췌장, 간, 지방조직, 혈관을 3D…
수면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잠자는 시간은 시간 낭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수면을 신체 활동의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거나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단조로운 시간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면은 건강에 아주 중요한 요소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아져 폭식을 하거나 고혈압의…
날씨가 따뜻해지고 해가 길어지며 봄맞이 대청소를 준비할 때가 왔다. 대부분 봄청소를 그저 해야 할 집안일 중 하나로 여길지 모르지만, 매해 한 번 시간을 들여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건 자기 관리의 기회다.
쉬는 날 쓸고, 닦고, 먼지 털고 하는 게 꼭 재미있다고 할 순 없지만 집이 깨끗해지고 정돈되는 건 다양한 이유로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체질량 지수(BMI)’라는 단어를 심심찮게 접했을 것이다. BMI는 키와 몸무게를 상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BMI는 사람들을 저체중, 정상 체중, 과체중 또는 비만 범주로 분류하는데 이것은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BMI가 무엇인지, 그리고 BMI를 줄이는 작은 생활 습관은 무엇이 있을지 건강…
입 냄새를 없애려면 치아뿐만 아니라 혀에 하얗게 낀 설태(백태)도 제거해야 한다. 입 냄새는 노화, 흡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치태 및 설태, 충치 등 구강 내 원인이 80~90%다. 특히 혀 닦기를 간과하면 혀 표면과 목구멍에 가까운 혀 뒤쪽까지 세균이 번식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위암 수술 후 적당한 체중 감소는 2형당뇨병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는 섭취한 음식물을 저장하고 소화시키는 기관이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위를 절제하면 음식물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져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로 수척해진 모습은 환자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했다.
고려대·경북대·대구대 공동연구팀은…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리신의 기능이 새롭게 드러났다. 미국 플로리다대 스크립스연구소 연구팀은 글리신이 뇌에 ‘속도를 늦추라’는 신호를 줘서 우울증, 불안 그리고 다른 기분 장애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GPR158 수용체에 초점을 맞췄다. 이 수용체는 글리신과 결합하면 세포 활동을 활성화하기보다 억제한다. 연구팀은 이 수용체…
허리가 자주 아프다면 무심코 취하는 자세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허리는 엉치뼈(척추 가장 아래 부분에 있는 뼈) 위에 있는 부위로 몸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있으면 허리 근육이 긴장하기 쉽다. 이는 허리를 비롯해 골반, 다리 등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가 아픈 이유는 다양하다. 구부정하게 앉은 자세를 유지하면…
남을 돕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큰 사건을 겪은 뒤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중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에 실린 연구를 보자.
버팔로대 마이클 포울린 교수(심리학) 연구팀은 성인 846명을 추적해보니 실직 사별 등 스트레스는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었다.…
스트레스는 적당한 수준이면 긴장감을 줘 몸이 무기력해지는 걸 막는다. 반면,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을 위협한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일상생활이 흐트러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이 소개한 스트레스가 많을 때 신체에 나타나는 뜻밖의 징후를 알아봤다.…
친구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는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우정의 질이 스트레스와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누군가와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어도, 점점 함께 하는 게 불편해지기도 한다. 더 이상 나와 잘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데도 관계를 끊기가 어렵다. 어떨 땐 연인 사이를 끝내기보다도 힘들다.
미국…
테스토스테론은 성욕, 뼈와 근육 건강, 정자 및 혈구 생산, 피로감 등에 영향을 미치는 성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30세 이후 매년 1~2% 낮아진다.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체지방 수치가 높거나 질병에 걸리면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가공식품과 영양가 낮은 음식을 먹어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