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제 위고비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마운자로(Mounjaro)가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평균 60파운드(27㎏)를 감량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장내 미생물과 대장 병변 및 암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달 14~1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유럽소화기학회 주간(UEG Week 2023)’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전암상태의 결장 병변이 생긴 사람들의 장내 미생물군집에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네덜란드…
유달리 고기 반찬만 좋아하는 아이에게 다짜고짜 나물을 주면 먹을까? 아이의 성향에 따라 먹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사람은 저마다 특성이 있다.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등 개인이 타고난 기질은 다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이에게 음식을 권할 때도 성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아이가 균형잡힌 식사를 하도록 돕는 것도 부모의 큰 역할이지만,…
요즘은 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 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면서 암 예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장암과 비만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서구화된 식사로 기름진 육류 소비와 과식이 증가하면서 비만과 대장암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이다. 대장암과 비만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미국 영국 덴마크 등 국제연구팀 “적절한 대조군도 없고, 용어 정의 등 부적절…위협 과장”
연구 방법 상 결함이 너무 많고 정의도 부적절한 ‘롱 코비드(Long COVID)’라는 용어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영국·덴마크 등 국제 연구팀은 코로나19에 대한 각종 논문과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덴마크 남덴마크대University of…
밥을 먹을 때 꼭 TV나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이런 것들에 주의를 뺏기면 나도 모르게 음식 먹는 속도가 빨라지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엇을 먹는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먹는지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즐기거나 음미하지 않고 몇 분 내에 그릇을 싹 비워버리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이사를 한 번 하고 나면 10년은 늙는 느낌이다." 집을 새로 구하는 일이 그만큼 마음고생도 크고 힘겹다는 의미에서 흔히 이렇게 말하곤 한다. 실제로 잦은 이사가 빠르게 사람을 늙게 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 에식스대와 애들레이드대 연구진은 불안한 주거 환경이 비만이나 흡연, 실업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할…
야뇨증은 보통 아동에게 나타나는 문제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성인 중에서도 야간뇨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이 요도를 누르게 되고, 이로 인해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못해 잔뇨감, 야간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야간뇨는 수면장애와 만성피로를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하루 당분 섭취는 얼마까지 제한해야 할까. 당분 섭취량은 하루 총 칼로리의 10% 이내로 50g을 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각종 음식과 과자, 소스는 물론 저지방 요구르트 등에도 당분이 들어있는 만큼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을 비롯해 비만, 신장질환, 고혈압, 인지력 감퇴 등의 위험이 커진다. 또한 우울증, 피부 트러블,…
요즘 길을 걷다 보면 한 집 건너로 발견하게 되는 탕후루. 각종 과일 꼬치에 설탕물을 입힌 중국 간식으로 바삭한 식감과 설탕의 단맛에 최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런 탕후루와 같은 초가공식품의 중독성이 술과 담배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최근…
사과의 계절 가을. 부사를 수확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사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건강 과일로 장 건강을 증진하고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비만, 그리고 일부 암의 위험을 줄이는 등 수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병에 잘 안 걸린다’라는 말처럼 사과에 관한 여러가지 속설이 있는데, 맛있고 건강하게…
곱슬곱슬한 머리를 펴는 데 사용하는 화학 모발 이완제를 이용하는 흑인 여성은 자궁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폐경 후 1년에 2회 이상, 혹은 5년 이상 모발 이완제를 사용하는 흑인 여성은 이완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암 진단을 받을 위험이 50%…
바닷가재 게 새우 등 갑각류의 껍질과 각종 버섯 등에서 발견되는 ‘키틴’ 성분은 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 결과 키틴 성분은 신진대사의 촉진, 면역체계의 활성화, 체지방 감소 등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문화포털 ‘스터디파인즈(Studyfinds)’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의 책임…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위조품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약사인 덴마크 기업 노보노디스크는 12일(현지시간) 온라인상에서 가짜 약들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불법 온라인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집에 가는 길에 햄버거나 치킨의 유혹에 빠진 적이 있는가? 열심히 운동했으니 그 정도는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우선 먹고 내일 또 열심히 운동해서 칼로리를 모두 태워버리면 되지 않을까? 이런 유혹에 시달리는 건 비단 자신뿐만이 아닐 것이다.
과연 일주일 내내 열심히 운동하지만, 정작 식단은 신경 못 쓰고 패스트푸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