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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대중교통은 ‘이동 수면실’-불면증 환자 늘어

대한민국은 ‘잠부족 공화국’ 되려나?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종종 이렇게 묻곤 한다. “한국의 지하철과 버스는 이동 수면실인가요?” 출근과 등교 시간, 지하철과 버스에 탄 사람들은 대부분 눈을 감고 있다. 하루를 준비하는 명상이라기보다 졸거나 자는 사람들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국의 노동시간은 평균 2,316시간으로 일본(1,772시간)보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지방 식단보다 효과적

10대여! 밥과 빵만으로 사는 게 아니다

비만인 10대가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무조건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탄수화물덩어리인 밥과 빵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효과를 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의대 낸시 크레브스 박사팀은 심각한 비만인 10대 청소년을 두 그룹으로 나눠 13주 동안 서로 다른 식단을 제공하고 다이어트의 영향력을 평가했다. 한 그룹…

적절한 운동, 엄마와 태아 함께 건강에 도움

임신부 운동은 규칙적인 호흡유지에 중점 둬야

임신부 4명중 3명은 임신기간에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지만 반드시 주3회 이상 운동해야 하며 운동의 중점은 규칙적인 호흡을 유지하는 것에 둬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켈리 에번슨 교수팀은 1999~2006년 사이 임신부 1,280명을 대상으로 임부들의 임신 중 운동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부의 23%만…

과체중을 비만으로 취급 말아야

대한민국은 비만 공화국인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비만율 통계를 들춰보다 화들짝 놀랐다.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민의 3분의 1이 비만이며 체중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남성 30~50대의 비만율은 40%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 발표된 OECD 통계(2006~2008년 기준)는 이와 반대되는 내용이었다. 한국이 OECD 가입국가 중…

과체중을 비만으로 취급 말아야

대한민국은 비만 공화국인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비만율 통계를 들춰보다 화들짝 놀랐다.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민의 3분의 1이 비만이며 체중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남성 30~50대의 비만율은 40%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 발표된 OECD 통계(2006~2008년 기준)는 이와 반대되는 내용이었다. 한국이 OECD 가입국가 중…

대사 작용 촉진해 영양소 효율적 사용

기름진 음식, 먹으려면 아침에 먹어라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이라는 서양 속담이 근거가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른바 대사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이런 유형의 식단이 가장 이롭다는 것이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의 몰리 브레이 박사팀은 어떤 음식을 특정한 시간대에 먹는 것이 대사 증후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아침 일찍 지방이…

수술시 사망위험 50% 더 높다

당뇨 환자, 암 발병하면 더 관리 잘 해야

당뇨 환자가 설상가상으로 암까지 걸려 수술을 받게 되면 사망위험이 보통 암환자보다 훨씬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새로 발병한 암 치료에만 관심을 쏟기 때문에 당뇨 관리에 소홀해진다는 것.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흐신치에 예 박사팀은 당뇨병 환자의 암수술 후 사망률에 관한 기존 15가지 연구결과를 종합 분석했다. 이 연구들은 암에 걸린…

뇌 보상체계 변화…약물중독 반응과 비슷

정크푸드, 먹을수록 자꾸만 먹고 싶어

“적게 먹어야 하는데 정크푸드는 먹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는 푸념이 사실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크푸드 같은 기름진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약물 중독처럼 반응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폴 케니 박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베이컨, 파운드케이크 등 칼로리가 높은 정크푸드 음식을 먹게 했고 다른 한…

일부 전문가 “비만 기준 낮아서 과장”

한국 30~50대 남성 40%가 비만?

한국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며 특히 30~50대 남성의 비만율은 40%를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기준이 너무 낮아서 너나없이 비만에 포함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8년도 건강검진자료를 분석했더니 검진을 받은 988만 명 가운데 체질량지수(BMI) 25.0를 넘어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이…

체중조절-모유수유는 예방

하루 와인 한 잔도 유방암 위험 ↑

덜 먹고 더 움직여서 체중만 줄여도 유방암 발병률이 25~30% 떨어지고 모유수유는 유방암을 예방하지만 하루 한 잔의 와인은 되레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여성호르몬에서 열쇠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교의 카를로 라 베치아 박사는 25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유방암협회(European breast…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 더 효과적

방과 후 운동장에서 놀면 여학생에게 도움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된 ‘방과 후 학교’는 늘어가는 사교육을 학교 안에서 해결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래 남아 있다가 안전사고라도 나면 책임을 지게될까봐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방과 후 운동장에서 하는 체육 활동이 비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특히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 효과가…

음경거세 vs. 물리적 거세 vs. 화학적 거세

성범죄자 거세와 환관의 거세는 뭐가 다른가?

‘쌍화점’ 홍림의 ‘음경거세’ "거세하라. 뭣들 하느냐 저놈의 뿌리를 뽑아버려라" 영화 ‘쌍화점’에서 고려 왕(주진모)은 그의 호위무사이자 정인인 '홍림'(조인성)의 거세를 명령한다. 왕은 홍림과 왕후와의 사랑을 알고는 질투심에 불탄다.   홍림의 거세는 최근 김길태 강호순 유영철 등 희대의 성범죄자들 때문에 우리 사회 일각에서 발화된 물리적,…

청소년은 성인보다 생체리듬 2~4시간 늦박자

청소년 늦잠 자면 성적 좋아져

청소년들이 매일 한 시간 더 늦잠을 자면 성적이 좋아지고 무단결석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루셀 포스터 교수는 청소년들의 생체리듬이 성인보다 늦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여섯 달 동안 몬크서튼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췄다. 조정 결과 지각은 8% 줄어들고 장기결석도 27%나 감소했다.…

美 연구진, 환자 427명 연구결과

설탕 대신 넣는 액상과당, 지방간 주원인

요즘 비만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식품 첨가물인 액상과당(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술을 마시지도 않는데 간에 지방이 축적돼 간에 손상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병원 마날 압델마렉 박사팀은 비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성인 427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하고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9%만이 단…

생활습관 바꾸려면 최소 6개월 걸려

어린이 비만, 살 빼려면 장기전 각오하라

단기간에 엄격하게 실시하는 어린이 비만캠프가 살을 빼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고 이보다는 지속적인 체육수업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 드보라 레이 교수는 아이들에게 6~10주 정도로 진행하는 다이어트 캠프에 대해 “짧은 기간 진행하는 캠프는 장기적으로 살을 빼는 데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살 빼는데는 도움...당뇨환자엔 글쎄

저지방 식단, 콜레스테롤 조절엔 ‘별로’

비만자의 식이요법으로 흔히 저지방 식사가 추천되곤 하는데 이런 식사조절은 살을 빼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콜레스테롤 조절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환자 등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엄격하게 조절해야 하는 사람에게 저지방 식단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미국 조지타운대 바바라 하워드 교수팀은 저지방 식단과 암-심장병예방 효과…

복지부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만율은 강원-다이어트는 서울이 최고

우리나라 인구당 비만율은 지역별로 강원이 26.3%, 충남이 23.6%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반면 체중조절 시도율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부분 시도에서 비만율이 2008년보다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중조절 시도율도 2008년보다…

연평균 20% 증가, 50대 가장 많고 청소년도 급증

‘우리는 비만국으로 간다’ 5년간 고지혈증 환자 2배로

혈액 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 환자가 최근 5년간 2배로 증가했다. 비만이 원인으로 인스턴트식품이나 음주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운동량은 부족하기 때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09년 사이 국내 고지혈증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는 연평균 약 20%씩 증가했고 진료인원은 2005년…

처음 걸렸을 때 항원 기억하는 T세포 생산 못 해

뚱뚱하면 독감 2차감염 위험 높다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독감에 잘 걸리는 것은 물론 2차감염 위험도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멜린다 벡 박사팀은 비만인 쥐와 날씬한 쥐에 약한 독감 바이러스를 투여해 독감에 걸렸다가 회복되게 한 뒤 2차로 좀 더 독한 독감 바이러스를 투여, 비만인 쥐와 날씬한 쥐의 사망률 및 신체반응을 비교했다. 연구기간…

값 오르면 섭취량-체중-발병위험 줄어

탄산음료 가격과 건강은 비례한다

탄산음료 가격이 오르면 하루 평균섭취량과 체중이 감소해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의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치 담뱃값을 인상하면 폐암 발병률이 낮아지고 국민건강이 나아진다는 이론과 유사한 것.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배리 팝킨 교수팀은 1985~2006년 사이 18~30세 남녀 5,115명을 대상으로 탄산음료의 가격동향과 소비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