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털과의 전쟁’도 시작됐다. 여름철 수영장 몸매를
위해 제모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적기다. 병원에서 하는 제모 시술은 보통 부위별로
3∼4번 하고, 시술 뒤 한 동안 피부 보호를 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집에서 하는 제모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병원에서 제모 시술을…
닭발 안에 들어 있는 풍부한 콜라겐이 고혈압약 만큼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히로시마대 사이카 아이 박사 팀은 닭발로부터 콜라겐이 섞인 4개의 다른
단백질을 추출해 고혈압 쥐에게 먹인 결과 8시간 만에 혈압이 크게 떨어지고 효과가
4주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연구 팀은 닭발에 풍부한 콜라겐 단백질이 ACE…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역학·공중보건학
길리언 오몬드(Gillian Ormond) 씨는 직장에서 프탈레이트 에스테르가 든 헤어스프레이나
기타 제품에 접촉할 기회가 많은 여성이 낳은 남아는 요도하열 위험이 높다고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
프탈레이트 에스테르는…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이 시작됐다. 바라만 봐도 흐뭇한
꽃, ‘눈’으로 ‘코’로 ‘입’으로 세 번 마시는 꽃차로 봄기운을 마셔 보자.
꽃잎과 꽃가루에 들어 있는 성분은 호르몬 불균형 해소, 생리통 완화,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좋은 향기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설탕을 넣지 않고…
황사는
호흡기질환과 함께 눈 질환을 유발한다. 올 황사철이 시작된 뒤 안과 질환자가 30%
정도 늘어난 가운데, 특히 황사철을 맞아 눈 조심을 해야 할 사람이 세 부류가 있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바로 1.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사람 2.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3.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다.
∇황사 피해 위험군 1:…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겉모양을 잘 꾸며야 결과도 좋다는 말이다. 평상시 먹는
음식을 빗대 이런 속담이 나올 정도니 질병 치료를 위해 먹는 의약품이야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최근 제약업계는 제품의 색깔 모양 크기 포장 등 외형을 바꾸면서 새 시장을 창출하고
소비자 니드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첫 테이프를…
"지자체 마다 난리입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삼성서울병원, 송파구청은 서울아산병원, 서초구청은 서울성모병원에 의료관광 아이디어를 내놓으라고 아우성인데, 글쎄요…"
정부가 '글로벌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정해 의료관광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만난 의대 교수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였다. 일부 언론은 정부 부처의 엇박자 때문에…
의사 등 의료인도 ‘임상적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11일 의료인도 피부 시술 전후 세안과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등의 임상적인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번 유권해석을 통해 의사는 피부 미용 면허가 없어도 치료 과정으로서의 임상적
피부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치러진 20일 서울 명동성당은 수많은 시민들의 눈물로
가득 찼다. 사람이 왜 우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는 것은
건강에 좋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울고 싶을 때 울면 좋다”고 말한다. 또한 봄철
황사가 심할 때 눈물은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눈물엔 여러 종류가 있다. 슬프거나 기쁠 때…
‘브리트니 주사’ 또는 ‘살 빼는 주사’ 등으로 불리는 지방분해 주사 요법이
국내에서 대대적으로 시술되고 있어 부작용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식 명칭이 PPC(phosphatidylcholine)인 이 주사제는 원래 간경변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간성 혼수에 대한 보조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기 여가수…
동물을 잡아먹을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는 악어처럼 식사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던
여성이 보톡스로 눈물을 멈출 수 있었다.
영국의 패트리샤 웹스터(58, 여성) 씨는 1991년 신경 질환의 하나인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고 난 뒤 신경 손상으로 눈물샘 조절에 이상이 생겼다. 그 뒤 무엇을
먹을 때마다 눈물이 흐르는 고통에 시달렸다.
길랑-바레…
KBS-2TV '바람의 나라'에 출연 중인 탤런트 오윤아 씨가 지난 20일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최근
건강 검진차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에 종양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드라마 촬영을
끝낸 후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빠른 쾌유 중에 있다.
수술을 집도한 세브란스 갑상선클리닉 정웅윤…
의료법
개정안이 1월 8일 국회를 통과해 국내 병·의원들은 오는 4월 중순부터 외국인
환자를 직접 유치하거나 대행기관을 통해 소개받을 수 있게 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은 향후 연간 650억 원에 이르는
의료서비스 적자 감소 등 국내 의료 경쟁력 향상과 이에 따른 국내 의료관광 산업…
국내에서 주름살을 펴는 등 미용치료 목적으로 많이 알려진 ‘보톡스’주사를
이용해 교정치료기간을 줄이고, 육체적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주걱턱 교정치료법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김지연 교수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Oral Diseases'를 통해 생후 4주된 성장기 쥐의 턱 근육에…
한국에도 ‘흉터 없는 수술’ 시대가 열렸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우용
교수 팀은 지난 12월1일 주부 김모 씨(45)에 대한 맹장 제거 수술에서 복부를 절개하는
기존 수술법을 사용하지 않고 질을 통해 수술기구와 카메라를 몸 안으로 넣어 수술하는
‘흉터 없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고 7일 발표했다.
이 교수 팀은 김씨의 질 안쪽에…
태반주사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노화방지, 피부미용, 성기능 개선, 아토피
피부염 치료, 면역력 증가 등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과대광고한 제조 수입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가한 태반 주사의 효능은 갱년기 장애, 간 기능, 피로 회복,
식욕부진 등에 국한돼 있다. 상당수 의학자들은 이런 효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차나무 기름(티 트리 오일)으로 병원 중환자실 등에서 특히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초강력 세균(superbug)’을 간단히 씻어낼 수 있는지 밝히는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초강력 세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으로 병원의 중환자실 등에서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을 괴롭힌다. 초강력 세균 때문에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폐렴에
걸리는 등의…
얼굴에 칼을 댈 필요 없는 비수술적 주사요법인 필러 성형은 특정 기술이 필요
없어 의사라면 법적으로 누구나 시술할 수 있다. 치과, 산부인과 등이 필러 성형을
시술한다고 광고하는 현수막을 요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물론 다른 의사들도 돈벌이가 되는 필러 성형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미용실, 피부관리실, 출장…
여성들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컬러 콘택트렌즈 중 일부가 무허가 업체에 의해
생산,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이러한 콘택트렌즈를 여럿이 돌려 끼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잇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콘택트렌즈 등을 불법 생산, 유통한 업체 16곳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의 이번 조사는 1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