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해진 날씨, 운동을 결심한다. 그러나 운동의 효과를 채 보기도 전, 환절기를 맞은 몸에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돈다. 또 다른 작심삼일의 흑역사를 기록해야 할까?
미국의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답은 가벼운 감기라면 운동을 해도 좋다는 것.
얼마나 ‘가벼워야’ 가벼운 감기일까? 볼티모어 머시 메디컬 센터의…
가끔씩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8월 말에는 오래간만에 234째 풀코스를 완주했다. 마라톤 대회에 나갈 때마다 낯익은 주자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70대 마라토너의 모임인 ‘칠마회’ 회원들을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다. 가끔씩 ‘나도 나이 더 먹으면 저 클럽에 꼭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모임이다. 이들은 노화에 대해서…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이 지났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꽃망울이 터지거나 새싹들이 초록색을 띄기 시작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겨우내 움츠렸던 세포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서서히 대사량이 증가한다. 외기환경은 바뀌어가지만 몸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에 환절기에 춘곤증이 올 수도 있다. 이럴 때 보다 선제적으로 적극 대처한다면 몸의 활력을 북돋우고…
달리기는 본능이다. 태어나서 기다가 걷게 되고 조금 있으면 뛰어다닌다. 아기들은 근육이 발달되면서 한 자리에 가만히 잊지를 못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대부분 병이 난 것이다. 인류에게 달리기는 생존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었다. 먹고 살기 위해서다. 약한 동물이 있으면 쫒아가서 식량으로 삼았고, 강한 동물이 나타나면 죽어라 도망가야 했다. 다리는 이렇게 살기…
운동은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방법과 강도가 달라진다. 다이어트가 목적인 운동과 건강 유지가 목적인 운동은 다르다는 것.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은 소비 칼로리를 최대한 늘릴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이 좋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체내에 쌓인 지방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반면 건강 유지가 목표일 땐 일상 활동량을 좀 더 늘리는 강도가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