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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중년기 심혈관 질환 예방, 치매위험 낮춘다 (연구)

중년기 동맥경화가 치매에 영향을 받는 뇌 부위에 충격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심장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중년기에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훗날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뇌의 변화를 지연시키거나 막을 수 있다. 동맥경화증, 즉 동맥 벽에 지방과 콜레스테롤 등 물질이 쌓이는 것은 대부분 심혈관 질환의…

뼈 약한 노년층, 빙판길 낙상 예방하려면

지난밤부터 내린 폭설과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날에 빙판길 사고를 당하면 크게 다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 가벼운 낙상사고도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고 뼈의 질이 부실해지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낯선 길 걷기, 산책 효과 높인다 (연구)

코로나 시대, 산책은 예전 그대로의 방식으로 즐기는 게 가능한 몇 안 되는 활동 중 하나다.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속도를 늦춘다면 마스크로 인한 곤란 역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코스를 달리 할 것. 매번 같은 길을 걷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게 정신 건강에는 훨씬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건강한 노년 위해 치아 갯수 유지 중요…임플란트 시술 전 고려할 사항은?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치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주식인 밥, 김치 정도를 씹기 위해서는 노인의 잔존 자연치아가 최소 20개(위 10개 + 아래 10개) 정도 있어야 한다. 육류를 앞니로 끊어서 어금니로 잘 씹어 먹기 위해서는 최소 24개(위 12개 + 아래 12개)는 있어야 …

[이성주의 건강편지]

낙엽처럼 아름다운 '인생 가을' 만들려면?

제 1448호 (2020-11-23일자) 낙엽처럼 아름다운 '인생 늦가을'을 위해선?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었다. 그리하여 바람이 몸에 스며든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레미 드 구르몽의…

매주 10분이면 치매에 덜 걸리는 방법 (연구)

한국 노인의 최대 소망은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 특히 치매에 안 걸리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치매는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치매를 완전히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거나 치매에 걸려도 진행을 늦추는 다양한 처방이 있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가벼운 인지 장애가…

노인 우울증의 주원인은 외로움 (연구)

50대 이후 노년 우울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외로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정신의학과 의사와 행동과학 및 보건 전문가들이 주도한 이 연구는 영국의 52세 이상 우울증 환자의 18%는 외로움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면 이들의 우울증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일하는 여성, 기억력 감퇴 더디다(연구)

일하는 여성이 노년에 더 좋은 기억력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칼리지 등 연구진이 55세 이상 미국 여성 6,189명을 대상으로 평균 12년에 걸쳐 격년으로 기억력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청년기와 중년기에 임금 노동을 한 여성은 노동 시장에 머물지 않았던 이보다 노년에 기억력 감퇴가 덜했다. 예컨대 직장에 다니지 않은…

하체 운동으로 겨울철 부상 예방하자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 등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의 건강=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근육과 조직들이 수축해 유연성이 저하되고, 가벼운 충격에도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노년층의…

치매 막으려면 혈압 관리해야 (연구)

고혈압은 대개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혈액이 동맥 내벽에 가하는 힘과 마찰이 과한 채로 오랜 시간이 흐르면 온몸의 혈관이 손상을 입는다. 가장 위험한 건 심장. 그러나 두뇌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일랜드 국립 대학교 골웨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12편의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대상이 된 이들은 모두 9만 2천여 명.…

단백질, 몰아 먹는 것보다 3번 나눠 먹는 게 좋아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려면 단백질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단백질은 노화로 인한 골격근량 손실, 근육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다. 최근 미국 영양학자의 특강에 따르면 매일 권장되는 단백질량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하루 한 끼에 몰아 먹는 것보다는 세 끼에 나눠 먹을 때 더 효과가 좋다. 노년기를 잘 보내려면…

꽃향기 맡으면 치매 위험 낮아진다? (연구)

꽃향기가 치매 예방약이란 뜻이 아니다. 후각뿐 아니라, 촉각, 청각, 시각 등 오감이 늙어서도 예민하게 유지된다면 치매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 얘기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샌프란시스코) 연구진이 70대 성인 1,800명을 10년간 관찰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치매 증상을 보인 이는 없었지만 10년 후 328명(18%)이 치매에 걸렸다.…

가벼운 술 한 잔, 인지 기능 개선한다? (연구)

과음은 건강에 나쁘다.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그러나 가벼운 음주에 관한 연구의 결론들은 여전히 엇갈린다. 미국 연구진이 최근 내놓은 연구는 ‘긍정적’이라는 결론이다. 이번 연구에서 ‘가벼운 음주’의 기준은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열다섯 잔, 여성은 여덟 잔이었다.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은 한 잔 남짓이다. 연구진은 2만 명에…

나이 먹어도 ‘비건’ 유지 괜찮을까?

국내에서 채식 유행을 이끄는 주축은 아직 젊은 세대다. 채식은 건강상 이점이 많지만, 알과 생선은 물론 유제품까지 먹지 않는 ‘비건(vegan)’ 식단을 오랜 세월 유지하다 보면 자칫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기에 십상이다. 채식은 대략 세 부류로 나뉜다. △생선은 먹는 페스카테리언 △유제품과 달걀을 먹는 락토 오보 △완벽한 채식을 지향하는 비건…

미세먼지 흡입, 노년에 입원 위험 높인다

오염된 공기가 입원 치료를 받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미세 먼지(PM2.5)를 마시면 패혈증을 비롯해 신부전, 요로 감염, 피부 및 조직 감염 등 입원의 사유가 되는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 초미세 먼지(PM2.5)란 자동차 배기통이나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어 공기 중을 떠다니는 작은 고체나 액체 가운데 지름이…

건강식품 커피, 디카페인도 효과 있을까?

지난 20년간 커피에 관한 연구를 종합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로 요약된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데드워드 지오반누치 교수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는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커피가 몸에 좋은 이유는 폴리페놀, 디테르펜 등 항염증 및 항산화 물질 때문이다.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비영리 소비자…

‘아침마당’ 서수남 “노년기는 축복”…건강하고 즐거운 노년기 보내려면?

가수 서수남이 노년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 서수남은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서수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수남은 “전성기를 맞으신 분”이라는 제작진의 소개에 “지금이 전성기라 해주시니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수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가수 장미화 “나이 드니 탄력, 근육 없어 서글퍼”…근력운동 왜 중요할까?

가수 장미화가 나이가 들면서 느껴지는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장미화가 출연해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이날 장미화는 “나이가 들수록 아픈 곳이 많아진다. 약봉지가 늘어나는 걸 보면 서글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미화는 “나는 20대 때 찍은 비키니 사진을 휴대폰…

미국 매사추세츠주,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금지

전자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공중보건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앞으로 4개월간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도 주민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모든 종류의 전자담배를 삼갈 것”을 권고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