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중년·노년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높여 심리사회적 건강에 여러모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국립심폐연구소(NHLI)와 영국 국립보건원(NIHR)의 임페리얼 생의학연구센터 공동 연구 결과다.
흡연은 ‘사회적’ 또는 ‘친사회적’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젊은’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의 병으로 알려진 치매가 40-50대에 크게 퍼지고 있다. 지난해 40세 미만 국내 치매환자는 1151명이고 40-59세는 3만5608명이나 된다. 중년 치매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빨라지는 치매 연령대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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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치명적 암은 폐암이다.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암이기 때문이다. 폐암의 최대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담배를 전혀 피지 않는 사람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 왜 그럴까?
미국 럿거스대 암연구소의 미삭 하이겐츠 주니어 흉부외과·두경부 의료종양학 실장에 따르면 비흡연자가 폐암에 걸리는 원인은 3가지를 꼽을 수 있다고…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뇌의 노화일 것이다. 어느 순간 기억력이 감퇴하고 건망증이 깊어지면 “치매 아닐까?” 무서운 생각이 든다. 운동, 음식 조절로 신체가 건강해도 뇌에 문제가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오히려 건강한 육체가 짐이 될 뿐이다. 자식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뇌를 젊게 유지하는…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갑상샘)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 25만4718건의 암이 발생했으며, 이 중 유방암은 남녀를 통틀어 전체 암 발생의 9.8%로 5위를 차지했다.
발생 건수로는 남성 환자가 113건, 여성 환자가 2만4820건으로 약…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가입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녀의 수명이 10여년 후 선진국 중에서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국 여성은 평균 기대수명 90세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꿈은 잠에서 깨면 잊히는 게 정상이다. 뇌가 꿈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을 막 깬 비몽사몽 상태에서는 기억나는 것도 같지만, 완전히 정신이 들면 불과 몇 분 만에 잊힌다.
그런데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생생한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 꿈을 꾸는 걸까?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이 전문가에게 물었다.
◆스트레스 =…
폐암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사망의 원인 1위의 암이다. 미국에서 이 폐암 조기 진단과 치료법의 진전으로 전체적 암 발생도 20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CNN과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암학회(ACS)가 이날 발표한 연례 암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암 사망자는 1991년 인구 10만 명 당…
눈의 노화를 떠올릴 때 노안이나 돋보기안경만 연상하면 안 된다. 더 심각한 노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나이가 들어 몸의 기능이 쇠퇴하는 게 노화이지만 생각보다 일찍 노화가 진행되는 부위가 있다. 바로 눈이다. 수정체의 노화현상에서 오는 시력 저하 뿐 아니라 백내장, 황반변성 등 다양한 노화가 빨라지는 추세다. 눈 건강에 대해…
음식이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물을 마시는 대신 탄산수로 대체해도 괜찮을까? 미국 뉴욕타임스가 이런 궁금증과 관련해 지난해 게재된 연구를 바탕으로 식단과 영양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했다. 장 보러 갈 때나 음식 만들 때 기억하면 새해를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 ‘좋은’ 음식, ‘나쁜’ 음식에 초점을 두기보다 식단의 패턴을…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간병 살인’이라는 끔찍한 말이 미디어에 자주 나오고 있다. 몸져누운 가족의 오랜 간병에 지쳐 평생 씻을 수 없는 선택을 한 경우다. 반신불수·언어장애가 심한 뇌졸중(중풍) 환자, 치매를 앓는 노인이 그 중심에 있다. 이 병이 생긴 이후 본인은 물론, 가족의 삶은 고달프다. “예방 가능했는데... 증상을 일찍…
2019년 현재 5700여만 명인 전 세계 치매 환자가 2050년에는 1억 5300여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건강지표 및 평가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는 대부분 고령화와 인구 증가에 기인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도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5개국을…
늘 피로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주말에 푹 쉬었는데도 피로감이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그 원인 8가지를 소개했다.
◆수면 부족
성인은 하루에 7~8시간은 자야 한다. 충분히 잠을 못 자면 집중력과 건강에 영향을 준다. 침실에서 노트북, 휴대전화, TV 등을 치우고 잠자는 데…
폐(허파)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관이다. 또 폐에서는 체액 성분이 활발하게 상피세포를 통해 흡수 혹은 배출이 된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19년 암이 전 세계의 사망 원인 2위이고, 이중 119개국 및 영토에서는 남성의 암 사망 원인 1위가 폐암인 것으로…
적당한 강도로 지속적으로 운동한 남성은 높은 강도로 운동한 남성보다 정자의 질이 더 좋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규칙적인 운동이 정자의 질을 높이고 정자 수를 늘리는 등 임신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적정 수준'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난임을 호소하는 부부 세 쌍 중 한 쌍은 정자의 질이 낮아 문제가 생긴다. 이…
한두 가지 병을 평생 갖고 있어도 장수하는 유병장수(有病長壽)의 시대다. 몸에 병이 있으면 오히려 오래 산다는 말도 있다. 보험회사에서는 ‘유병장수 보험 상품’도 판다. 비과학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유병장수가 사실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학교 당뇨병연구소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호르몬의 변화로 다양한 증상을 겪는다. 폐경 증상과 징후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똑같은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안면 홍조·수면 장애 등 여러 증상이 있지만 생명과 직결된 질병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혈관 질환…
임인년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한다. 금연하기, 규칙적 운동하기, 일찍 잠자리에 들기 등등. 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힘들다.
해마다 작심삼일으로 끝났으니 그렇다면 새해 결심을 안하는 편이 나을까. 그렇지 않다. 과거의 나와 결별하고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신년계획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지난 몇 년 동안은 많은 사람들에게 참 힘든 시기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새해 결심을 하는 한 주로 접어 들었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말자.
미국 심리학회(APA)는 새해 결심을 하려면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라”고 제안했다. 자신이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목표를 작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더…
인구 500만 명인 남반구의 섬나라 뉴질랜드는 담배판매를 영구 금지시키기 위한 구상을 발표했다. 이 나라의 아예사 베랄 보건부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기존의 흡연자에겐 흡연권리를 계속 보장하되 2023년 현재 15세 이하인 사람은 평생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담배를 못 사게 하는 법안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금지는 영구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