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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윤희경의 마음건강]

화 못 참는 친구, 도대체 왜 이럴까요?

A씨는 최근 초등학교 친구 B와 연락을 끊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관계지만, 더 이상 유지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B와의 연락을 정말 끊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최근 B로부터 보복운전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다. B는 얼마 전에 자신의 앞을 끼어드는 차량에 보복하기 위해 용인에서 인천까지 다녀왔다고 자랑처럼 말했다. 도대체…

"넘어오지 마"...사적 공간 기준 넓어졌다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내 공간'을 물리적으로 경계 지을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오면 불편한 감정이 들게 된다. 이는 우리가 각자 생각하는 '개인 공간'의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개인 공간 안으로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내 공간을 침범 당했다는 생각 때문에 불편해진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특히 코로나…

두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는 6가지 팁

우리에게 두려움을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사바늘이 공포의 대상인 사람도 있다. 두려움이란 위험을 피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고안된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피하기 힘든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거나 건강에 위해가 되는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잠 부족하면 생리 더 불규칙해진다 (연구)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여성은 생리가 더욱 불규칙해지거나 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수면연구저널(Journal of Sleep Research)≫에 실린 미국 애리조나대의 연구 논문 내용이다. 이 연구에 의하면 하루 평균 6시간 미만으로 자는 여성들은 7~9시간의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사람들보다 생리가…

왜 스트레스 받은 경험을 더 잘 기억할까 (연구)

흔히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을 일반 경험보다 더 쉽게 기억한다. 신경과학자들이 모의 취업 면접을 통해 그 이유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보훔 루르대 연구팀은 사람들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게 한 뒤 그때 접한 물건에 대한 기억을 기록했다. 그리고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참여자들이 면접 때 봤던 물건을 다시 봤을 때 두뇌…

공포 영화가 정신 건강에 이롭다?

침대 밑에서 괴물이 나오거나, 무덤에서 좀비가 일어서며, 전기톱을 든 살인마가 등장하는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오랫동안 이런 영화는 정신 건강에 해롭다고 여겼다. 특히 어린이들의 정서를 해치는 유해 콘텐츠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 공포 영화는 카타르시스를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이…

얼음처럼 차가운 손가락 발가락, 혹시 '이 증후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장갑을 끼고 나온 여성들이 눈에 띈다. 추위탓에 손가락 발가락에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약간 원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레이노 증후군일 수 있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에 의하면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신체는 중심 온도를 보존하기 위해 반응한다. 피부 표면 근처 혈관이 오그라들어 혈액 흐름을 몸 깊숙이 유도한다.…

나이 들면 왜 잠은 줄고 살은 찔까?

나이가 들면 일어나는 여러 변화들이 있다. 흰 머리카락이 늘고 주름살이 생기며 여성은 폐경을 맞는다. 또한, 수면 패턴, 체중, 기분 등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우선 수면 패턴의 변화, 즉 수면장애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갱년기에 이르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열감, 가슴 두근거림, 불안, 우울, 편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면서…

식품 고민 끝? 음식음료 8천종 건강점수 매겼다

음식·음료 8천여 종에 대해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100점)부터 ‘건강에 가장 나쁜 음식’(1점)까지 점수를 매긴 ‘식품 나침반(Food Compass)’이 개발됐다. 새로운 ‘영양소 프로파일링 시스템(NPS, nutrient profiling system)’에 해당하는 이 식품 나침반은 미국 터프츠대 프리드먼…

잠으로 주말을 보내면 안 되는 이유 5

잠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많이 자도 건강에 해롭다. 수면 전문가들은 불면증처럼 잠이 모자란 상태뿐만 아니라 과도한 수면 역시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성인이라면 일반적으로 하루 7~8시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대체로 평일에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다. 그렇다보니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방식으로 부족한 잠을…

으스스 무섭지만 즐거운 '오락적 공포'

매년 10월 31일은 성인을 기리는 만성절의 전야제인 핼러윈데이다. 외국 명절을 굳이 우리가 즐겨야 하느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이브에 역사적·종교적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고 즐기듯 핼러윈도 이러한 하나의 이벤트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핼러윈데이는 이제 축제이자 상업화된 행사인 만큼, 국내에서도 일상의 활기를…

잠 못 자면 감정 조절 힘들다 (연구)

잠을 못 자면 자신의 감정 통제가 잘 안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렇다고 주변의 감정적 상황을 평가하는 능력까지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진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부정적 감정이 주변의 감정적 이미지나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경험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주변의 감정적 자극을 처리하는 방식에는 영향을 미치지…

유방암 투병 중 자신을 보다 사랑하는 방법 7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암 투병 과정에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스스로를 더 사랑해 주는 것이다. 자기애란, 자신을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도전하고 스스로의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을 연민으로 마주하는 것을 뜻한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나서 트라우마 상처 슬픔을 경험하는 여성이라면 더욱 그렇다. 환자가 되면 몸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느끼거나 어떻게 그렇게…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우리나라 간병인제도, 어떻게 해결할까?

미국인들이 우리나라 병원에 방문하면 가장 놀랍고 이해가 안되는 것은 바로 한 병실을 6명이 함께 사용한다는 것과 환자침대 옆에 간이침대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일 것이다. 6인용 병실은 별론으로 하고 우리나라 병원의 경우 환자침대 옆 간이침대는 왜 있을까? 알다시피 바로 환자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하여 설치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6인용…

스트레스받으면 방귀 더 뀐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이 크면 방귀가 잦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마재단연구소와 프랑스 다논영양연구소가 최근 유럽소화기 학회에서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다. 연구진은 미국, 영국, 멕시코 등 3개국에서 성인 6000명에게 인터넷 설문을 돌렸다. 지난 24시간 동안 겪은 방귀, 트림, 복부팽만 등 내장 가스 관련 증상에 관해 물었다. 그밖에…

여성이 ‘완경’ 전후 가장 조심할 ‘이 병’은?

완경(폐경)을 앞두고 있거나 겪고 있는 여성의 몸은 급격한 변화와 마주한다. 이미 완경이 된 여성도 마찬가지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난다. 안면 홍조, 열감 뿐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런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낯선 사람과는 잡담보다 깊은 대화를 (연구)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날씨 등에 대해 잡담 하기보다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눌 때 정신적 행복감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서로 모르는 사이에서는 상대의 생각을 듣는 데 별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상반된다. 미국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의 연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그들이 모르는 누군가와 깊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중년에도 젊음 유지하는 법 5

아무리 '동안' 소릴 듣던 사람이라도 오십 줄에 접어들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살은 처지고 주름은 두드러진다. 역시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걸까? 작은 습관이 변화를 만든다. 중년이 되어서도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 미국 '잇디스닷컴'이 정리했다. ◆ 거절 = 불화를 염려해 남에게 맞추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스트레스는 노화의…

'뇌전증 치료용 전류장치' 뇌이식으로 우울증 맞춤형 치료

심각한 우울증을 앓는 환자의 뇌에 작은 성냥갑 크기의 전류발생 장치를 이식해 우울증 치료에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CNN과 BBC는 최근 «네이처 메디슨»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한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진과 해당 수술을 받고 1년이 지난 사라(36)라는 여성 환자와 인터뷰를 통해 4일(현지시간) 이를 자세히 보도했다.…

마트 갈 땐 껌 씹기? 식욕 조절에 도움되는 습관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식단 조절이다. 그러나 식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다면, 이를 현실화하기는 힘들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는 최근 식욕 조절을 위해 좋은 습관 몇 가지를 소개했다. 장 보러 가서 껌 씹기 배고플 때 마트 가면 충동 구매를 하기 쉽다. 그러나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장을 보러…